좋아한지 두세달밖에 안됐고 또 짝녀랑 관계가 그렇게 막 발전한게 아니어서 중간에 그만둬도 안힘들 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어 오늘은 하루종일 몸도 머리도 아팠고 우울해서 아무데서나 잤어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뇌 강제 종료되듯 자는 이 느낌 너무 오랜만이라 적응이 안된다 난 왜이렇게 누군가에게 빠르게 마음을 주고 또 아팠으면서 왜 마음을 억제를 못할까 난 왜이렇게 좋아할때마다 바보같이 굴고 힘들어만 할까 왜 짝사랑은 시작하면 좋을 때보다 힘들 때가 더 많을거란 걸 알면서도 또 그 애한테 마음을 줬을까 왜 난 이렇게 부족해서 그 애한테 친구조차 될 수 없었을까 왜 난 단 한번의 말실수로 그 애가 마음을 돌리게 만들었을까 왜 난 오늘 그 애한테 연락을 했을까 왜 내 짝사랑은 의미도 없는 짝사랑이란 걸 확인사살을 받았을까 금방 잊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슬퍼 마음을 주고받은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퍼다 준거면서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름없음2021/06/05 23:48:26ID : 9imGrhwLhus
짝사랑은 원래 그런거야ㅜㅜㅜ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애타구 힘든건 스레주 탓이 아냐 바보라서 그런게 아니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