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나랑 7살차이인데
누나가 날 어렸을때부터 업어키워서 그런지
맨날 날 부를때 이름으로 안부르고 아들~ 아들~이라고 불러
그래서 엄마랑 누나랑 둘다 나한테 아들~이라고 불러서
난 맨날 넹~하면서 호다닥 달려가ㅋㅋㅋ
문제는 밖에서도 그렇게 불러서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기도해...
주변에서도 그렇고 누나친구들도 이런 남동생 없다곤하는데
내가 누나한테 받은애정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누나를 믿고 신뢰하고 뭘해도 따르는거 같애
내 옷을 입든 내 컴퓨터를 쓰든 나한테 운동을 가르치든
흐르듯이 넘어가게 되더라공
가끔 다른 남매분들 글들보면 이게 찐남매지 하면서
나도 웃으면서 보기는 하는데
정작 우리집안은 안그래서 ㅋㅋㅋ 상상이안갘ㅋㅋㅋㅋ
내가 착하다는 말도 많이 듣지만 울 누나가 가족이나 친구들을 너무 잘챙기는것도 영향이 잇는거 같아
그래서 남동생이나 누나를 먹을걸로 유혹해서 길들이는 방법도 개인적으로 난 좋다고 생각해 물론 받는사람 입장에서 마인드가 좋지않으면....먹을거사주는 기계로 볼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