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남친한테 연락하지 마삼 (3)
2.오픈채팅방에서 만난 사람 찐친이라고 생각하는데 (4)
3.친구가 가리는게 너무많아서 같이 밥먹기가 힘듬. (10)
4.20대 현재 자산 얼마 있는건지 궁금해 (17)
5.. (2)
6.옾챗 실제만남 좀아니지..? (1)
7.너무 외로워 (2)
8.진짜 안친하고 싶은 애가 자꾸 연락함 (16)
9.고2 입시 하소연 (4)
10.이거 내가 융통성 없는거야??? (3)
11.날 사랑이라 말해줘 그게 거짓말이라도 (10)
12.얘들아 나 진짜 좃된것같아 (4)
13.ㆍ (48)
14.판 이탈 미안해ㅠㅠ>> 스레딕 비밀번호 어떻게 바꿔???? (2)
15.실습 타 학원생텃세 참 기분 드럽네요 (4)
16.남사친 손절 (8)
17.ㅋㅋㅋ (1)
18.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1)
19.악 진짜 이거 왜이러지 (2)
20.. (1)
1
이름없음
2021/06/08 01:28:47
ID : Gla8pcGq46k
0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오늘까지 마감이었던 과제만 끝내고, 계속 잠만 자고 멍때리면서 있었다. 분명 어제 공부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생각만 할 뿐, 실천하지 않았다. 그렇게 멍때리던 도중 내가 대학교는 갈 수 있을까 싶어 가고 싶은 대학교 수시 등급을 찾아봤다. 이미 내 등급으로는 갈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찾아봤다. 그렇게 또 후회를 한다. 내가 왜 자사고에 왔는지도 모르겠고 정시파이터가 되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모고 등급에서 자신 있던 과목 등급이 2등급이나 떨어졌기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수시를 다 놓고 정시에만 올인하는게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겨울방학때는 2학년 때 성적 올릴거라고 밥도 안 먹으면서 공부하고 수학 문제집도 4권씩 풀고 영어, 탐구과목도 열심히 공부하고 중간고사 전까지 3시간씩 자면서 공부했는데 중간고사 결과로 인해 내 노력이 부정당한 기분이다. 1학년 때보다 오른 성적이 아닌 평균 이하의 성적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통지표와 성적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이 돌아올 뿐이었다. 그렇게 공부가 손에 안 잡히기 시작했다. 공부를 열심히 안 할 때마다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이 나를 짓누르고 공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자퇴하거나,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공부 잘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면서 열등감도 커진다. 다른 친구들도 다 힘들텐데, 나만 힘든 것 같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봐도 우울하지만 웃고, 장난치는 것도 지친다. 그냥 삶에 의욕이 없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2
이름없음
2021/06/08 14:00:43
ID : INBzhxRwoII
0
자사고 역시 힘들구나
3
이름없음
2021/06/09 00:49:06
ID : kldA3QsrwMk
0
아이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안 나왔을 때 진짜 너무 슬펐을 것 같아
고2면 대학부담도 이제 많이 받을 거고 그런 상태에서 성적 안 나오면 너무 힘들지
참,, 이건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법도 없으니 막막하고 레주 본인도 너무 힘들겠다..
공부, 입시 스트레스라는게 너무 숨 막히지. 정말 지금 뭘 해도 성적이 안 오르고 생각이 안 잡히면 차라리 공부 잠깐 멈추고 조금만 쉬어가.
물론 아예 쉬라고는 말 못 하겠지만 하루든 이틀이든 죄책감 느끼지 말고, 잠깐 휴식이라 생각하고 온전히 너 자신이 편안하게 쉬는 것만 생각해
차라리 아예 이런 시간을 갖는 게 숨이 트일거야. 너무 고생하고 입시 겪어 본 사람으로서 무슨 마음인지 알아서 나까지 괴롭다.
레주 스스로 이미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어. 다른 사람 페이스에 말려서 걱정하지 말고 넌 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분명 1년 뒤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 너무 수고하고 있고 그런 레주 모습이 너무 예뻐. 힘내!
4
이름없음
2021/06/09 01:26:28
ID : Gla8pcGq46k
0
이 글 보고 새벽에 펑펑 울었어요. 고마워요... 나는 이런 위로가 듣고 싶었는데... 1학년 때는 공부 지금만큼 노력 안 했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학교에서는 베짱이같은 이미지라 친구들은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르다 보니까 학교에서 이미지만 보고 왜 점수가 낮게 나왔는지 알거 같다고 그러면서 은근슬쩍 무시 많이 당하고, 동생도 우리 학교가 얼마나 내신따기 어려운지 모르면서 나 무시하고, 엄마는 동생 중학교 내신 보여주면서 나 비교하고... 나는 중학교때 전교권 안에 들었는데... 내가 더 잘했는데... 그리고 더 슬픈 건 이제 우리 엄마가 내 성적을 포기한 것처럼 행동해요. 그래도 아직 할 수 있다고 기대도 조금 가져주고 위로도 해주면 좋겠는데... 이런 위로 하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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