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6/13 12:03:14 ID : MqlwmoHxDxW 0
정말 죽어야겠다 싶어서 어제 열한시 반 조금 넘은 시간에 무작정 집을 나가서 동네를 돌아다녔어 문득 허름하기는 한데 층수가 10층이라 투신하기에 적당해 보이는 빌라가 보이고 들어가보니까 운 좋게 옥상 문도 열려있길래 잘됐다 싶어서 들어갔거든 근데 결국 죽진 못하고 다섯시 다 되어갈 때 쯤에 다시 집에 들어왔어... 이제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랬던 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실제로 실행으로 옮겼던 적도 있으니 딱히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건지... 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은거지?
2 이름없음 2021/06/13 12:09:46 ID : B84MjhanwnA 0
진짜 죽고싶은거랑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실행에 옮긴적도 있다며. 그럼 그때 죽음이라던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결코 네가 바라는 게 아니라는 걸 은연중에 깨달아서 망설이는 것일지도 모르지. 신중하게 생각해. 죽음의 코앞에서 후회하면 너무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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