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로봇처럼 돌아가는거 같고 인간들이 살아가는게 보잘 것없는 거 같이 허무하게 느껴져 옛날에는 상처 받으면 그냥 슬프고 우울했는데 요즘에는 화가 더 나서 혼자서 막 그 사람 죽이고 싶다고 생각해 ㅅㅂㄹ아 죽어제발 이런식으로
죽음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는 듯 자살하고 싶다 그런게 아니고 진짜 죽음 그 자체에 대한 고민
하루에도 기분나빴다 좋았다 거의 조울증 같음
사는게 귀찮고 그렇다고 죽는건 아플거 같고 마음도 허하고
세상이 너무 흑백처럼 보여
이름없음2021/06/18 23:31:16ID : Pjz84LeZeLe
우울증 증상일 수도 있겠다. 근데 혹시 몇살이야? 나이 대에 따라 증상도 다를 수 있어서!
이름없음2021/06/18 23:33:31ID : 0rbBhwGrgkp
19살이야
이름없음2021/06/18 23:36:24ID : 2ty3WoZcpVc
나도
이름없음2021/06/18 23:36:31ID : Pjz84LeZeLe
상담 추천해. 나도 뒤늦게 가서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 뼈 부러지면 정형외과 가고 감기 걸리면 내과 가는 것처럼 정신이 아프면 정신과에 가는게 맞는거니까. 너무 무서워하지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 상담 해보면 거기서 맞는 약 처방해주실거야. 그러면 많이 호전되서 난 지금 꽤나 안정적이게 살고있어. 내 말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어. 나도 처음 상담 권유 받았을 때 정말 자괴감 들고 난 왜 이런가 하면서 몇날며칠 자책만 했거든. 근데 스레주, 그건 이상한 것도 아니고 특이한 것도 아니란거 알았으면 좋겠다. 사람이 살면서 행복만 할수는 없는거니까. 당연히 우울하고 마냥 지치는 날들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해. 우리 같이 버텨보자,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