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4년동안 그림 그려서 대학교 입학한 20살 대학생이야 그런데 이젠 관두고 싶어 그림을 그린다는 자체가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워 거기에 더해서 나만의 스타일로 창작을 하라고 하면 버겁고 무섭기까지 해 내가 미술과에 소속되어 있다는 거 자체로도 스트레스야 그래서 휴학을 하고 내가 진로 탐색을 다시 하고 싶은데 하려니까 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그냥 한없이 우울해지기만 해 이런 상황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얘기하면 다들 그럴 거면 왜 미술했냐고 묻더라 나도 4년 내내 그만두고 싶었어 이 일로 상담을 했었는데 학원 원장 선생님의 네가 지금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어차피 다시 그림으로 돌아올텐데 그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겠냐는 말에 내가 지금 힘들어서 도피를 하려고 하는 줄 알았어 고등학생 때는 이제와 수학을 공부할 자신도 없었고 이미 미술로 맞춰져 있는 생기부를 다른 과로 틀어서 대학교에 합격할 자신이 없었어 무슨 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었고

전과해보는건 어때 같은학교 안에서는 쉬운편인데

>>3 나도 전과 생각하고 입학했는데 과에 대한 스트레스도 크고 그림을 계속 그려야하는 상황에 처하니까 도저히 버티질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학점이 안 좋아..... 전과를 하려고 해도 무슨 과로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4 그렇다면 반수하거나.. 흠.. 어쩔 수 없겠는데 나도 진짜 학과가 안맞아도 전과/편입하겟다는 마음으로 4점후반 받았거든

이제 20살이야 다른 길로 간다고 해서 늦은 나이 아님

>>5 나도 반수나 내년까지 해서 재수 생각중이야!! 하지만 역시 무슨 과를 가야할지를 모르겠어.. 4점 후반 대단하다!! 난 음.. 우울증까지 와서 의지를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게 요즘 조금 힘들어서 아고 레더가 좋은 얘기 해주는데 자꾸 핑계만 대네.. 미안해ㅜㅜ

>>7 아냐 괜찮아 그래도 반수 재수 할 수 있으면 꼭해봐 안늦었어

이제 스무살인걸. 시간은 많으니까 불안해하거나 조급해하지말자. 꼭 다른 사람들이 스물에 대학에 가서 쭉 대학을 다니고 취업을 하고 한다해서 스레주도 꼭 같은 삶을 살아야 된단 법은 없으니까. 스레주는 스레주의 시간에 맞춰서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아. 삶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걸. 그리고 한번 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아야 하지 않겠어? 현실적이지 않고 실없는 소리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실 이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해. 남들이 뭐라 생각하던 그게 뭐가 중요해? 결국 스레주 자기 자신이 행복해야 사는 느낌이 들잖아. 그러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 휘둘리면 휘둘려도보고 그저 그렇게. 화이팅!

>>6 헉 고마워........ 보니까 울컥한다 그 얘기 아무도 안 해줘서 항상 혼자 되내었는데... 고마워...ㅠㅠㅠㅠㅠ!!!!!!!

>>8 >>9 다들 너무 고마워ㅜㅠㅠㅜㅜ 너희에겐 남의 일일텐데 시간내서 같이 생각하고 여러가지 의견 내줘서 고마워!!

와 레주 너 나야? 음 세부전공이 뭔줄 모르는데 나는 서양화거든? 거기에 나도 1학년 때 개뜬금으로 스스로 해보라 그래서 개판쳤지...ㅋㅋㅋ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회화가 아니라 사진으로 졸업했어. 나는 좀 생각이 다른게 나도 학원쌤에게 미술 말고 다른길 찾아보라는 소리 들었고 솔직히 정시 추합으로 붙을 정도로 잘 못그렸어. 나는 미술 그만두는 것 보다 미술 내부에서 다른 길있나 한번 본뒤에 진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예를 들어 우리과 같은 경우 서양화 이긴 하지만 현대미술 과 라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설치미술 로 졸업한 사람 있고 나처럼 사진으로 졸업한 사람 있고 판화과나 동양화과이서는 동영상으로 졸업 한 사람도 있었어. 나도 입시학원부터 졸업까지 총 6년동안 너무 고통받았고 ㅆㅂ 머리 도 안되는데 창작하려니 많이 울고 그랬는데 우직하게 해 나가니까 길은 만들어지다라 당연히 너무 힘들면 그만두는것도 답이야. 세상에 정답이 어딨겠니? 근데 분야는 모르는데 같은 미술 길 걸은 사람으로서 레주가 4년동안 한게 아까워서 그래. 물론 난 강요하는건 절대 아니야. 실제로내 지인중 미술나가서 더 잘된 케이스도 많음! 내가 무슨말 하려는지 알지? 에구...많이 힘들었겠다 안아주고 싶네

>>10 우리 아빠도 얼마 전에 퇴직하고 학원 다니시는데 20살이 뭔 대수야! 나도 문과 → 이과로 진로 변경했고, 진로 찾느라 한참 걸렸어ㅋㅋㅋㅋ 조금 늦어도 괜찮아! 늦는다고 별일 안 생기더라!

>>12 이건 언제까지나 내 의견이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쓴걸 읽어보니 괜히 레주 힘든데 부담준것 같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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