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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가끔 내 허벅지 살이 불쌍해서 살을 떼고 다시 붙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요즘 매일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꿈에 나왔다 밥을 먹는거에 대해서 이질감이 느껴져서 거의 먹지 않고 있다 먹을 때 마다 굉장히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이게 말로 표현하면 굉장히 우스꽝스러운데 진심이라는게 참 어이없기도 하고 기억력이랑 청력이 함께 떨어지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된다 이명이 몇 분간 지속될 때가 잦은데 그 때 귀가 물에 들어간 것 처럼 바깥 소리도 거의 안들리고 삐 하는 소리만 들리게 되어서 사실 이것도 좀 웃기긴 한데 아무튼 거울을 보면 살이 이곳저곳 붙어있는 것이 정말 나를 죽여버리고 싶어지는데 밖에 나가면 말랐다는 소리를 듣는다 들을 때 마다 그 사람들이 뒤에서 나한테 어떤 짓을 할 지 몰라서 두렵기도 하고 나를 음해할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서 그 사람들 장단 맞춰서 티는 안내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무척 무섭다고 생각한다 이건 저 말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칭찬은 아닌 건 아는데 칭찬같이 내 몸의 뭔가를 좋다고 말할 때마다 그 사람이 먼저 나를 죽여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죽여버리거나 스스로 죽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써두니까 뭐라고 해야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너무 어릴적부터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려서 사회생활 하는 데에는 겉으로 조금만 살갑게 굴어도 괜찮기 때문에 지장이 없다 물론 뒤에서는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은연중에 그렇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는 것에 가깝고 사실 추측이 아니라 사실이다 저걸 읽어보니까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는데 다시 또 이명이 들려서 괴롭다 병원에 가봐도 딱히 특별한 해결방안은 찾을 수가 없었다 요즘엔 빈도가 너무 잦아져서 하루에 서너번은 꼭 들리는 것 같다 O 세 개를 적어두니 징그러워 보여서 저렇게 해놨는데 막상 보니까 마음에 안드는 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자주 봤었던 블로그 같은 것에 방문했는데 21일까지 댓글이 달려있는 것을 보면 꾸준히 사람들이 오고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작 블로그 주인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가 없는데 그 사람은 아마도 죽어버리지않았을까 잠만 자다가 그대로 숨이 멎었으면 그냥 살아가는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들 힘겹게 살겠지만 힘겹다니까 생각난건데 힘든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게 정말 웃긴데 나는 그냥 다 꼴사나워서 마음같아선 다 죽고 나도 죽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생각하는 글이 되었네요

밖에 사람 진짜 많다 나도 나지만 저 사람들도 대단하네 녹음기를 하나 사볼까 일기를 쓸 때 아무래도 녹음을 하는 게 더 편할 것 같다 휴대폰 녹음기는 안멋있어 그래서 안돼 죽지않는다면 뭐든지 살 수 있겠죠 근데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

너네 집안 사정 얘기는 참 그런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기도 하고 내가 살면서 너 같은 애를 얼마나 더 많이 볼 수 있겠니 밥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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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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