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7/04 12:46:01 ID : 2FdveINy3SL 0
내가 이렇게 될 때까지 관심 한 번 없었으면서 아니 있어도 가스라이팅 존나해댔지 날 두고 어제 공부하려고 카페 갔는데 전화왔어 거기가 공부할 곳이냐고 그리고 나보고 왜 맨날 좆같이 대하녜 집안 들어가도 똑같아 억지로 밝은척 꼽먹어도 장난스러운척 예전하고 다름 없는척 해줘야하고 진짜 좆같아죽겠어 내가 맨날 웃고있고 스트레스 안 받고 기분 괜찮은척 보여야돼 왜 할머니나 엄마나 똑같아 엄마가 내 기분 망쳐놓으면 할머니는 나보고 네가 다 잘못한거다 그런 데를 왜ㅠ가냐 네가 다 잘못했으니까 다른 데 가라 이것말고도 다른 일에도 그냥 다 내 잘못이래 남이 욕해도 나보고 네가 신경 안 쓰면 되지 네가 정의의 사도냐 뭐냐 넌 너무 감정적이다 냉철해져라 자꾸 나한테 주입시켜 어제도 너무 서러워서 울면서 말하는데 벌써 가스라이팅 아니냐는 말만 두 번째야 진짜 피곤해 짜증나 내가 한순간에 변한 줄 알아 진짜 지긋지긋해 짜증나죽겠어
2 이름없음 2021/07/04 12:48:00 ID : 2FdveINy3SL 0
어제 집 오기 전에도 삼십분 동안이나 서있었어 비가 그렇게 오는데 들어오기가 싫어서 그냥 이대로 가출해버릴까 하는 마음에 왔다갔다 엄청했어 하나도 모르겠지 집 들어가는 순간 기쁜척 밝은척 해야지 하고 마음먹는 나 모르고 어제도 그렇게 네가 맨날 인상쓰고 있는데 어떻게 알려주냐 이딴 소리 못하지 진짜 어이가 없어 난 이제 집이 제일 싫어 엄마랑 할머니랑 같이 사는 게 제일 불편해 차라리 쫓겨나고싶어 짜증나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말같지도않은 시험성적 거들먹거리고 비교하는 거 내 고민 이야기해도 다 내 잘못이라 하는 거 진짜 다 지긋지긋해 죽어버릴거라고
3 이름없음 2021/07/04 12:50:12 ID : 2FdveINy3SL 0
그게 어떻게 다 내 잘못이야 내가 그런 거 바란 적 없다고 매번 말하잖아 난 진짜 이해가 안 돼 상식적으로 그게 내 잘못이야? 난 진짜 이해가 안 돼 난 이제 어딜 가도 위축돼있고 말머리마다 별 거 아닌데를 붙이고 별 일 아니어도 사과해 매번 다 내 잘못으로 들어왔으니까 할머니가 내 꿈 하찮게 여기고 돈벌이도 안된다고 했던 거 내가 밖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화풀이 당하고 왔던 거 그거 다 내 탓이라 했던 거 기억하는데 왜 아무것도 모른다는거야 나만 정신병자 만들어?
4 이름없음 2021/07/04 12:53:19 ID : 2FdveINy3SL 0
그래 정신병자 취급 제대로 당했지 이번년도에 처음으로 내 속에 있던 이야기까지 다 해보려고 노력했었어 그리고 다 했고 말할때마다 눈물이 나와서 울면서도 계속했어 근데 돌아오는 말이 뭐야 니가 나이가 어려서 크게 받아들이는거다 니 나이때 겪는 단순한 경험이다 별 거 아니다 그리고 엄마는 관심도 없었잖아 할머니가 엄마보고 애한테 10만원 쥐어달라고 정신병원 보내게 했을때가 아직도 생각나는데 나는 정말 별 거 아닌 줄 알고 꽁꽁 숨겨왔는데 내 스스로 삭혀왔는데 이제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가고 있다는 걸 느껴 하루종일 숨만 쉬어도 우울해 난 이제 밤이나 낮이나 울고있어 방도 없어서 화장실 가서 자해하잖아
5 이름없음 2021/07/04 12:56:09 ID : 2FdveINy3SL 0
근데 난 문제점도 못 느꼈었어 어제 친구한테 다 털어놓고 나니까 조금씩 분노가 생길락말락이지 엄마가 나보고 진짜 힘든 애들은 공부만 한다고 더 불행한 애들이 더 열심히 한다고 했을때 나 그때는 자해 안 했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하면 불행해질 수 있을까하고 내가 더 불행해지면 공부를 하겠구나 싶었어 난 좋은 딸 좋은 손녀이고 싶으니까 나만 잘하면 다 행복해지니까 처음 긋기 시작했을때 처음 목을 조르기 시작했을때 처음 밑을 바라봤을때는 눈물이 나오더라
6 이름없음 2021/07/04 12:59:37 ID : 2FdveINy3SL 0
무기력해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왜저래 진짜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진짜 그냥 좀 조용히 하고 있어 나도 잘하고 싶다고 그냥 날 좀 내버려둬 어차피 나중에 늙고 일자리 끊겨서 살기 어려워지면 기댈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그런 거잖아 애초에 사랑이란 불확실한 게 존재할리가 없잖아 어디든 그런걸 내가 왜 알아야해 그리고 사랑받고싶지 않아 받을수록 지쳐 기대하지마 짜증나 죽고싶어 짜증나 짜증나
7 이름없음 2021/07/04 13:46:54 ID : 2FdveINy3SL 0
진짜 힘들어 나 이제 아무데도 소속돼있고 싶지않아 진짜 힘들어 힘든데 왜 몰라줘 나 예전하고 다르잖아 엄마도 내 손목 봤잖아 왜 매번 그런식이야 엄마가 날 좆같이 여기는 게 내가 얼마나 썩어있는지 보다 중요한 거야? 하루 지날 때마다 입맛이 떨어져 먹으면 토하고 싶고 오늘 새벽까지 또 억지로 공부하겠다고 울고있겠지 지긋지긋하다 빨리 자해를 해야돼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덜덜 떨면서 가위를 찾아 그래도 이정도면 잘 숨겨왔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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