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최악의 상태이다. 아직 나보다 심각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레주 소개> 현재 고1 지금 일기 보면 아닌 것 같겠지만 ENFP! 말 그대로 최악의 상태이지만 변화하는 중이야 난입 환영!!

나는 내가 최악인 게 아니라, 현재 내 '상태'가 최악인 것이라고 믿는다.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고1, 키 148cm에 몸무게 56kg. 원래도 키가 엄청 작은 데다 마른 편은 아니었지만, 코로나가 시작되고 살이 10kg가 넘게 쪘다. 급격히 쪄서 그런지 튼살도 심각하다.

현재 나는 인간관계도 별로 좋지 않다. 물론 올해가 가장 행복하고, 생활하는 데 불편할 정도도 아니지만 정말 친한 진짜 친구들은 다른 학교까지 포함해도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심지어 중학교 1학년, 2학년 때는 진짜 친구가 3명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 옆 반에는 나를 은근 무시하는 친구가 있다. 2년 넘게 참고 같이 다녔지만 등하교를 같이 하는데 인사도 하지 않고, 나랑 있을 때도 다른 친구가 보이면 바로 달려가고, 같이 있어도 다른 친구들과 통화만 하고, 그 외에도 나를 무시하는 행동이 자주 보여서 일부러 연락을 무시했다. 오히려 내가 무시하니까 인사를 한다. 사실 그 친구가 보일 때마다 불안하다. 또 그 친구에게 휘둘릴까 봐.

게다가,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수업도 안 듣고, 학원도 아예 안 다니고, 예습은 커녕 복습도 하지 않았다. 자랑은 아니지만 출석과 숙제, 수행평가만 대충 했을 뿐 무엇을 배웠는지도 모른다. 시험 문제들 말고는 단 한 문제도 푼 적이 없었다. (그래도 모둠 활동은 열심히 참여했다.) 그러니 공부를 못하는 것은 당연했고, 이과인데도 수학을 가장 못했다. 정말 심각한 점수를 받았고, 기말고사 때도 공부를 안 했으니 당연히 달라지지 않았다. 심지어 더 낮아졌다. 믿었던 국어마저 시험이 어렵게 나온다고 하더니 완전히 망해버렸다. <1학기 중간고사 성적> 영어 : 55.4 - 5등급 - 113/220 수학 : 34.7 - 6등급 - 169/222 한국사 : 48 - 5등급 - 98(2)/221 통합과학 : 69.2 - 4등급 - 84(3)/220 통합사회 : 70.6 - 4등급 - 52/220 국어 : 95.3 - 3등급 - 25(7)/219 <1학기 기말고사 성적> 국어 : 61.3 - 4등급 - 58/223 수학 : 30.5 - 6등급 - 156(2)/223 영어 : 49.2 - 5등급 - 104/223 한국사 : 63.3 - 4등급 - 56/223 통합사회 : 70.8 - 4등급 - 81/223 통합과학 : 53.9 - 5등급 - 115/223 정보 : 62.8 - 5등급 - 129(9)/223 한문 : 81.1 - 3등급 - 49(2)/223 정말 심각하다는 건 나도 아주 잘 알고 있다. 항상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도, 실천이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의지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변화하기 위해 이 스레를 세웠다. 7월 16일, 여름방학 날부터 다이어트와 공부를 함께 시작할 것이다.

여기에서만큼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정말 모두 사실대로 적을 것이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방학을 했다. 내일부터 딱 30일간 방학이다. 내가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20210727_000358.jpg20210727_000358.jpg벌써 방학이 일주일 넘게 지났다. 목표를 세우긴 했지만 폰을 쓸 수가 없어서 못 올렸다. 공책을 하나 사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20210727_000328.jpg20210727_000328.jpg20210727_000328.jpg글씨체를 알아보는 뻐꾸기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전에 쓰던 일기를 펑한 그 레주가 맞다. 사실 바른 생활을 하겠다고 해놓고 제대로 한 것도 별로 없었고, 폰을 못 쓰게 되어 자주 오지도 못할 것 같아서 지웠다. 뻐꾸기들이 생각했던 내 이미지와 지금의 진짜 나는 아마 많이 다를 거라 예상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이 되면, 다시 바름이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엔 정말 제대로 해볼게... 아직 방학 3주 남았으니까 할 수 있을 거야. 단기간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 난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20210727_002649.jpg이건 7월 24일에 썼던 일기.

20210727_002430.jpg20210727_002430.jpg그리고 1학기 최종 성적표... 진짜 심각하다.

안녕 개학하자마자 바로 왔어야 했는데 너무 오랜만이네

20210913_162032.jpg오늘이 중간고사 D-18이야 처음으로 카페인 음료도 사봤다... 이거 마시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이번엔 정말이야. 부모님이랑도 공부 안 하는 것 때문에 자주 싸워서 이번에도 망치면 정말 크게 혼날 것 같고... 친구들한테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뒀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난 고등학생이고 이제 2학기라는 거... 정말 열심히 할 거야. 그래야 되고. 오늘 체육 수행 플랭크는 90초, 유연성은 25 나와서 만점받았다!! 과탐실 보고서 쓰는 수행도 준비는 거의 안 했지만 잘 본 것 같아

그동안 독서마라톤도 이번 달까지 다 끝냈고, 생활 계획표도 꽤 잘 지킨 것 같아. 이제 중간고사랑 수행평가만 잘 하면 돼...

파이팅!! 공부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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