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배우려고 카드 샀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모르겠어ㅠㅠㅠ 유튜브 보고 독학하면 되는거야..?

타로카드는 총 78장 구성은 메이저 아르카나 22 마이너 아르카나 56

아르카나 = 비밀. 어떤 비밀? 세상의 비밀, 비전 (비밀리에 전수)

22장인 이유? 점성학 10성 12궁 56장은 코트카드 16장 핍카드 40장 모두 4의 배수 이유? 4원소. 각 4로 나누면 4와 10 4는 4방 10은 1부터 10까지의 수비학

메이저 아르카나 22장은 0번~21번 으로 구성. 번호가 매겨졌다는 건 그 각 번호 마다 '이유' (수의 심리) 가 있다는, 배정 됐다는 뜻

0번 바보 1번 마법사 2번 여사제 3번 여황제 4번 황제 5번 교황 6번 연인 7번 전차 8번 힘 9번 운둔자 10번 운명의 수레바퀴 11번 정의 12번 매달린 남자 13번 죽음 14번 절제 15번 악마 16번 탑 17번 별 18번 달 19번 태양 20번 심판 21번 세계

0번은 바보인가 광대인가? 광대라면 풍자와 해학으로 밖에 부조리와 문제점을 다룰 수 없는 자신에게서 세상에게서 현실에게서 염증을 느껴 도망쳤을 것이고 후자라면, 그 누구도 그의 가치를 알아 봐 주지 못 할 때 그는 바보일 것이다 그는 바보가 아닐 수록 더더욱 바보가 될 것이다 위험한 낭떠러지 따윈 안중에도 없는 그가 봇짐을 들지 않은 다른 손에 치켜든 꽃은 그의 신념인 순수이다

0은 채워질 일만 남았기에 그릇같은 숫자

1번 마법사 그는 무언가를 실현중인 흰띠를 머리에 두른 장인이다 한손은 위 한손은 아래로 사선으로 가르킨다 무언가를 내려오게 명령하는 것과 같은 자세 바보가 처음 만난 이가 그라면 이 장인정신에 매료되어 그가 어떤 기술을 가졌는지 물어봤으리라

2번 여사제는 두 기둥 사이에 어느샌가 부터 앉아있다 그녀의 허리는 언제나 꼿꼿했고 자태는 경건하였지만 표정은 가끔 떠나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편으론 벌을 서고 있는 것 처럼 무료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단 한 순간도 흐트러짐은 없다 여사제는 자신과의 싸움에 성전처럼 임하는 중이다 기둥만큼이나 꼿꼿한 자세로 기둥처럼 말 없이 섬섬옥수로 누군가의 손 대신 경전을 쥐고 바보가 그녀를 지날 때 언뜻 바보의 봇짐을 부러워 한 것 같았던 것은 누군가의 착각일까 인사하고 싶었을까?

3번 여황제의 머리칼은 고개를 숙이는 벼의 색깔과 새참을 먹고 잠시 몸을 뉘였을 때의 하늘의 색과 닮았다 그녀의 부른 배는 명품가방의 그것과도 같다 그녀의 어떤 부탁이든 들어 줄 것 같은 표정은 되려 그녀의 어떤 부탁이든 거절 할 수 없게 만든다 바보가 그녀에게 들렀었다면 그는 언제까지고 이 땅에 계속 붙어있고 싶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떼어 댔으리라

4번 황제의 의자 각도는 빈틈없는 90도 그와 이야기 하려면 예법과 절차에 맞게 모든 행동은 그의 허락 하에,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그는 자신의 직무에 책임감이 없는 것을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려는 어린 양 만큼 싫어한다 그날 광대는 떠올렸다 새장 속에 갇혀있던 굴욕을 (진격거) 여사제는 적어도 다리는 떨지 않았었는데 황제야말로 벌 서는 중이 아니었을까?

5번 교황은 신의 뜻을 지상에 전해주는 전달자 그와 동시에 신의 권위로 황제 다음 가는 권력을 지닌 권력자 이기도 하다 그의 배경이 이렇기에 사람들은 그에게 다가가기 힘들어 하기도 하는데 인간 대 인간으로 인간적인 고민들을 신의 말씀에 입각해 상황에 맞게 조언해 주는 인생 선배 같은 반전매력을 알게되면 저 사람도 나랑 같은 사람이구나 느껴지게 해서 교황에게 자주 찾아가게 된다고들 한다 바보는 그에게서 신의 축복이 함께할 것이란 축복을 받고는 답례로 헌금을 주었다

6번 연인은 상대를 선택함으로써 나락으로 떨어지던 저런 사람을 괜히 선택했다고 땅을 치며 후회하게 되던 혹 다른 누군가가 나타났다며 나를 배신해 버려지게 되던 네가 내가 아니라 나의 껍데기만 좋아한 거라 해도 그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것까지 사랑할 준비가 끝난 용감한 청춘들 같은 자리에서 만난 그들을 축복하는 좋은 날씨 바보는 살짝 설렜어 난

7번 전차는 나아가야 한다 나아가는 것만이 전차의 숙명이니까 각 바퀴에 매달아 놓은 서로 다른 짐승 두마리를 방향에 맞게 이끌어 이 전차를 끌어야만 한다 이 둘은 아직까지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기에 이 전차에 타게 된 이상 항상 정신 차려야 한다 까딱 잘못했다간 넘어져서 뒤쳐지게 될 테니까 다루기 까다로운 이 짐승들은 그만큼 다루기만 한다면 엄청난 속도를 낼 것이니까 지금까지 그렇게 달려왔으니까 바보는 그가 지나간 자리에 짖이겨진 풀들을 눈으로 죽 흝으며 한손의 꽃을 소중히 품에 안았다

>>16 헐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다니,, 감동이야ㅠㅜㅜㅠㅠㅠㅠㅠ

>>2 사려했는데 책이 너무 비싸드라,,

>>18 그래도 책 하나쯤은 있어야해. 책 비싸다 해도 카드보단 싸고

>>19 >>20 허어너어어엉어억!!!! 오케오케 짱고마워ㅠㅠㅠㅠㅠ❤️❤️ 열시미 배워보께ㅠㅠㅠㅠㅠ

안녕 길게 주저리 주저리 썼던 레더인데 잘 배우고 있어? 몇가지 더 써볼까? 이 스레에서 타로에 대해 몇가지 더 얘기해줘도 돼?

>>22 앙엉!! 해주면 나야 고맙지ㅠㅠㅠㅠ!!

>>23 우선 샀으면 무작정 그림들에 익숙해져 보셈 카드 위에 보면 로마숫자로 넘버링 되어있어

책은 서로빛나는숲 임상훈 저자랑 김종민 타로카드 비밀의 문 추천해

만약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혹은 빠르게 익히고 싶다면 마법사 최현우가 쓴 책도 추천하구

김종미니미니 형님은 유튭에 강의 꽤 있더라 내가 왜 카드들에 대해서 저렇게 말했는지 이해하는 것도 ㅈ..재밌을 수 있을걸,,,!

그리고 만약 유니버설 웨이트에 대해 감을 잡았다면 각 순서대로 스토리텔링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연결해보고 그 느낌을 간직한 채 따른 카드들을 접하면 절제카드 처럼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둘을 모두 접할 수 있을 거야 같은 것에 대해 얘기하더라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게 사람과 타로의 매력인 것 같아

초장부터 기묘한 달로 입문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 나도 어렸을 때는 그 그로테스크함과 중이병의 환장으 콜라보로 그 흉측한 덱에 마음을 빼았겼었지만 그 덱은 창작자 개인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호가 담겼지 여타 다른 덱들에 비해선 객관성이 부족한 것 같아

바보 카드의 '순수' 를 맛 보고 나선 오쇼젠 타로를 다음으로 접하는 게 어떨까 싶어

미안해 지금 식곤증이라 좀 횡설수설 하는 점 양해 바라구 ㅋㅋ

>>31 진짜 짱..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혔었는데 이젠 좀 알 것 같다ㅠㅠㅠㅠ❤️❤️❤️ 달아준 레스들 참고해서 공부 열심히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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