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사람 있어?
나는 예고 나온 사람... 나는 글을 너무 좋아하고 솔직히 재능 있어서 문예창작과가 정말 가고 싶거든 근데 집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집안은 아니라서 예고는 꿈도 못 꾸고 일반고에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야
근데 예고 문창과 나온 사람이 정말이지 너무 부럽더라 전문적으로 글을 배울 수 있는 것도 부러운데 힘든 학문적 입시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글쓰기 하면서 학교 생활 즐겁게 하고 문창과 입시를 할 수 있다는 게 진심 너무 부러워 그리고 부모님한테 글이라는 자신의 분야를 진로로 삼는 걸 허락 받은 것도... 마음껏 글 쓸 수 있는 것도... 나 현재 고3인데 문창과를 가려면 예고에서 실기 탄탄하게 배운 애들이랑 경쟁을 해야 되는데 내가 아무리 글에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입시 글을 배운 사람들이랑 붙는 건 영 자신이 없고 그래 그리고 솔직히 집안에 돈이 없다보니 입시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먹고 살긴 힘들 거야... 집안에서 빠방하게 지원 받을 수 있는 건 어떤 기분일까
경제적 여유, 가정, 취미, 진로의 자격지심이 다 합쳐진 듯
너네는 어때?
이름없음2021/07/17 01:09:33ID : lzVeZjs63SM
완전 알 거 같음;;
나는 어린데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배우는 사람이 좀 부럽더라. 나도 앵간히 그려서 학창시절 내내 잘 그린다는 소리 들었는데 배우지는 못 했거든. 지금도 그리고는 있지만. 그리고 사랑받으며 자란, 구김살 없어보이는 사람. 남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나도 사랑받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가족들에게 맞거나 들은 말이 있어서 그런 밝은 사람이 부러워.
이름없음2021/07/17 03:06:27ID : u5QtvyE1bbc
난 같은 학교 다니는데 유학 준비하는 친구가 그렇게 부럽더라 난 내신 망해서 정시 노리는데 그 친구는 내신도 잘 받고(우리 학교가 진짜 빡센 학교야) sat 준비도 하더라구.. 난 유학 얘기 말해 봤는데 부모님이 탐탁찮아하셔서 설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