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예전에 그랬어, 짝사랑 접으려면 상대방 앞에서 쪽팔리는 짓 하면 된다고.. 그게 내가 될 줄은 몰랐네.. 내 짝녀는 외국인이어서 영어로 오늘 처음 스카이프로 대화하는데 내 영어 수준이 처참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 카톡으로만 대화했을 때는 그래도 고칠 수 있고 생각할 시간이 있으니까 좀 멋진 영어 썼는데 오늘 통화해보니 난 망했어.. 너무 쪽팔려.. 이제 연락 어떻게 하냐..
이름없음2021/07/24 03:19:59ID : i5TUY5TTTPi
걔도 한국어 못하잖아. 걔 지혼자서 애플이 한국어로 뭔지 쓸 수 있냐? 넌 사과가 영어로 뭔지 쓸 수 있잖아 니가 더 낫네 모국어도 아니고 좀 못할수도 있지 그정돈 이해 해주겠지 모국어도 아닌데 뭐야... 얘 영어 왜이렇게 못한담... 이렇게 생각하는 애면 그냥 안좋아하는게 날거같은뎅 그정도 이해도 못해주고 현지인도 아니고 그냥 외지인이 영어 잘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자나
이름없음2021/07/24 11:22:06ID : yJO2oHyNtjx
그 친구도 나처럼 비영어권 출신이지만 영어를 개잘해. 게다가 한국어까지 좀 배운 상태라서 언어적인 면에서는 그친구 노력이 나보다 더 큰 상태라 내가 열등감을 느꼈나봄. 어제 너무 쪽팔렸어.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 영어공부 오지게 한다
이름없음2021/07/24 22:49:17ID : 7grzbyMnVhB
그거 계속 되면 나만 비참해지는 것 같아서 나는 결국 헤어짐
이름없음2021/07/24 22:58:16ID : Xuk4E3wsnPc
외국인이랑 만난거야?
이름없음2021/07/24 22:59:54ID : 7grzbyMnVhB
응 외국인
이름없음2021/07/24 23:30:35ID : Xuk4E3wsnPc
언어적인 면이 컸어? 해어짐에 있어서?
이름없음2021/07/25 10:37:11ID : 7grzbyMnVhB
그렇진 않았는데 다른 힘든 일도 겹치고 그러다 보니까 언어적인 면이 부각되더라 조금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