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남잔데.... 지금까지 난 백퍼 이성애자라고 생각했거든? 여친도 사귀어봤고
근데 요즘 남자한테 끌림 근데 이상한게 연애 대상으로는 안끌리는데 성적으로만 끌림
그 스스로 위로할때도 남자랑 하는 상상하는게 흥분되고... 얼마 전에는 정우성이랑 그렇고 그런 관계로 지내는 꿈까지 꿨는데 일단 남자한테 끌리는 건 맞겠지 근데 이런 경우도 있나...??
이름없음2021/07/25 02:23:30ID : 61vcnA3Wrth
그럴 수도 있지
세상 살다보면 별별일이 다 일어나던데 그에 비하면
동성한테 끌리는 것도 별 거 아니더라
이름없음2021/07/25 02:30:40ID : 3DupQrglBbw
퀴어 아닌 사람이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그 성적인 끌림이랑 감정적인 끌림을 분리해서? 말하기도 하는 것같던데. 이성한테 감정적으로 끌리고 동성한테 성적으로 끌리면 헤테로 로맨틱 호모 섹슈얼 이런 식으로. 맞나? 잘 아는 레더 설명좀 부탁해ㅠㅠ
이름없음2021/07/25 02:39:08ID : 2IINxWmLcKZ
맞아맞아 외국에서는 그런 거 다 분리해서 말하더라고. 로맨틱 지향성하고 섹슈얼 지향성 따로. 그래서 레주 같은 경우 뭐 확실히 이성한테만 연애 감정을 느끼고 이성과 동성 둘 다에게 성적인 감정을 느낀다면 헤테로 로맨틱, 바이/팬섹슈얼이지 않을까? 근데 나는 사실 어떤 지향성이든 취향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바뀌는 걸 수도 있다고 봐! ㅎㅎ 아무튼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게 절대로 틀린게 아닌 다른 것 뿐이니까 레주의 혼돈이 잘 정리되길 바래!
이름없음2021/07/25 03:17:23ID : 9dvhe46lu2s
성인 게이 커뮤니티 웹사이트에도 스레주랑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글을 올려. 성 지향성은 양성애이지만, 로맨틱 지향성은 바이로맨틱이 아니라 헤테로로맨틱인 경우.
그런 고민 글들을 꾸준히 접하다 보니까 이젠 딱히 특이하단 생각도 안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