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축하한다고 더 많이 배워서 오래.. 섭섭해하는 기색도 아쉬워하는 기색도 없길래 넌 나 이렇게 가는 거 마냥 좋냐고 서운하지도 않냐고 물어봤는데ㅠㅠㅠ '너한테 좋은 기횐데 내가 어떻게 서운해하겠어' 한마디만 하더라 난 또 바보같이 너무 속상해서 아무 대꾸도 안 하고 그대로 버스 탄다음에 울어버렸어 나 우는 거 보더니 짝녀가 내 창문쪽으로 가까이 걸어와서 서있었는데 눈물 보이는 게 너무 창피해서 얼굴은 쳐다도 못봤어 그 뒤로 연락도 안 오는데 너무 착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