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더노티카 후기적음

작년? 쯤부터 알고있긴했는데 요즘 살이좀 찌기도 해서 산책할겸 어제 다시한번 깔아봤어.

어제 밤 11시반쯤, 체육공원에서 친구들이랑 농구를 하고, 코트에 사람들이 많아져서 자릴 비켜주고 쉬다가 난 이 앱이 생각나서 실행을 했어. 친구들 나까지 합해서 5명이었는데, 다들 늦어서 집에 가거나 그래서, 친구한명이랑 나까지 합해서 2명이서 좌표가 찍힌곳으로 갔어.

아 첫번째갔던 장소는 깜빡하고 캡쳐를 못했네. 중학교랑 바로 마주보고있던 초등학교였는데, 공원으로부터 약 5분이면 가는거리라서 직접한번 가봤어. 근데 신기하게도 좌표는 초등학교 제일 구석에 담벼락쪽 꼭짓점에 있었는데, 학교옆에 바로 아파트단지가 딱 붙어있어서 담장쪽에서 보진 못했고, 학교입구쪽에서 최대한 카메라를 줌해서 끝 꼭짓점쪽을 사진도찍고, 영상도 찍었어.

그렇게 친구랑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중에 보니까 어느덧 12시더라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평소에 사람이 다니거나 하면 아파트 중앙통로 불을 켜놓잖아. 근데 그날따라 옆옆옆? 동인 아파튼데 거기 중앙현관 불이 한 3층부터 꼭대기까지 전부 켜져있었어. 우연의 일치겠지?

암튼 그렇게 집에 잘 들어갔고, 집에 들어가서 몇번 서칭을 더 해보니까, 이번엔 집뒤에 산에 좌표가 찍혔어. 그리깊은곳도 아니고 거의 산 입구라서 날이 밝으면 한번 가보기로했지.

후 혹시몰라서 위치를 알아챌 수도있는 것들은 다 가렸당! 그렇게 방금 갔다와봤어.

근데 이 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미제사건이 있던 산이라, 뭔가 꺼림찍했지만 그래도한번 가봤어.

ㅂㄱㅇㅇ

평소에 집 바로뒤론 거의 가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되게 몰랐던것들이 많이있었어. 우리동네에 이런곳도 있구나~했지. 근데 가는길목에 성당이 있고, 얼마안가서 위에 사진을보면 알겠지만 절이 크게 하나 있었어. 그렇게 그 절만 지나서 위로 일자로 된 길을 쭉 걸으면, 좌표의 장소였지.

ㅂㄱㅇㅇ

가보니까 뭐, 거의 산 초입구더라구? 그래서 에이, 별거없었네.. 하고 주변 동영상을 조금 찍고, 사진도 쫌 찍고 내려가려고 했지.

이건 찍었던 영상 스샷한거!

그렇게 다시 영상을 찍고 내려가려는데, 어떤 좀 늙은 아저씨?할아버지가 손에 무슨 염주?같은 팔찌를 손목에 찬것도아니고 손에 쥐고 올라오시더라고.

오 ㅂㄱㅇㅇ

여기 영상에도 살짝 찍혀있네.

근데 내가 주변을 폰으로 찍어서 그랬던건가, 아저씬 올라오고, 난 내려가는거니까 마주칠 수 밖에 없지? 근데, 한 10미터 떨어진 거리부터 눈치챘는데, 아저씨가 날 뭔가 계속 노려보듯이 보다가 계속 올라가시더라고.

너무 과민반응을 한걸까? 암튼, 좀 떨어지고나서 멀리서 뭔가 이상한것같아서 뒷모습을 살짝 찍었어. 근데 또 이상한게, 산 입구 바로옆? 주변쯤에 묘지같은게 있었어.

그 묘지도 영상으로 찍었지. 그렇게 무사히 돌아와서 이렇게 글을 쓰네!

근데 무작위로 좌표를 생성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뭔가 구석지고, 알지도못했던 무덤주변을 이렇게 좌표로 찾아내는게 신기하당.. 그것도 외국앱인데말야.

어제랑 오늘해서 총 두군데 갔다와봤는데, 시간있을때 더 가보고 또 후기 적으러 오겠어! 이만 안녕~봐줘서 고맙당!

오.. 재밌다! 나도 해보고 싶은데 무서워서 ㅠㅠ

>>18 근데 남 사진을 막 찍어서 올리면 좀.. 당사자가 보면 기분 나쁠듯 그냥 일반인일수도 있는데

>>23 그르네 고마웡 삭제해썽

g헐 나두 해 보고 싷ㅍ었는데 넘 무서워서 않 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별거없네

옛날거 스탑걸고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