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거 들어주는 사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하소연 겸으로 풀어볼게

우리학원에 작년 한 6월달쯤 새로 들어온 쌤이 하나 있거든 그쌤이 좀 젊어 한 30대초반 이제 막 된 느낌이거든

근데 그쌤이 새로 오셨을땐 내가 반을 올라가서 우리반으로는 수업을 안 들어오셨단 말이야 그래서 그쌤 이름도 모른채 그냥 새로 온 쌤이라고 알고만 있었어

근데 내가 학원 시험을 망쳐서 결국 다시 반을 내려왔는데 내려오면서 그쌤을 만나게 됐거든 그쌤한테 크게 관심도 없었던 상태였고 그냥 정말 비즈니스 관계느낌이라 해야하나 끝나고 남기도 싫어서 쌤한테 막 다 해오겠다고 거짓말하면서 가고 그랬었어

근데 그런식으로 반년을 보내다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이 하나 늘어났거든 근데 예를들어서 학원 반이 abcd가 있으면 알파벳이 올라갈 수록 반도 높은 거거든 내가 전에 담임쌤이랑 좀 열심히 한 감이 있어서 c반에 배정을 받았었어

근데 내가 내려왔을때 내 담임쌤이였던 선생님이 난 너무 좋았거든 여자쌤이었는데 이해도 너무 잘되고 진짜 최고다 싶을정도로 그쌤한테 배워야 할 걸 생각하면서 올라갔던 거 같아

근데 그쌤은 d반 담임쌤이 되어버렸고 내 담임쌤은 그때 그 내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남자쌤으로 배정이 되었어 그쌤이랑 친한 것도 아니고 대화도 많이 해보지를 않았거든 근데 난 이미 여자쌤한테 적응이 된 상태였어서 이해가 안되는거야 그래서 한동안 정말 성적이 바닥났어

내가 보강은 정말 하라면 열심히 할 수 있는 앤데 그 쌤한테는 차마 말을 못하겠는거야 내가 원래 한 번 정들면 그 정이 계속 들어서 다른 사람한테 정주기가 힘든 성격인데 그쌤한테도 마찬가지랄까 그래서 빨리 반을 올라가야 그 여자쌤을 만나는데 만나고 있지는 못하고 오히려 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으니까 더 걱정이되기 시작했어

결국 학원 시험을 보고 내 성적이 심각하다고 느꼈는지 몇몇 심각 한 애들만 따로따로 불러서 쌤이 성적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줬어 그쌤이 막말을 잘 못하는 성격인 거 같아서 아마 우리한테는 그렇게 부드럽게 이야기 해주는 거 같았거든 뭐 엄청 심각하다는 소리겠지

그래서 내가 먼저 그냥 쌤한테 보강 하겠다고 했어 근데 쌤이 놀래더니 그래? 보강할래? 이러시더니 날짜를 잡으시더라 그래서 그냥 날짜 잡고 그때부터 정말 빡세게 보강 했어 성적 올리려고 매일 와서 3~4시간씩 나랑 내 친구랑 보강하고 정말 어지럽도록 보강했던 거 같아

근데 그런 학원쌤이랑 하면 할 수록 성적은 오르니까 점점 그 쌤한테도 정이 생기기 시작했어 어느날 또 보강을 갔는데 그때 나랑 쌤밖에 교실에 없었었어

내가 그날 체육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2개나 들어가있길래 체육 2번 하고 오느라 죽을뻔 했거든 하필 마지막 교시에 체육이 들어가 있어서 학교끝나자마자 바로 학원간거라 너무 더워서 머리를 그냥 묶고 학원을 갔어

그쌤이랑 할땐 머리를 묶고 갔던적이 없었고 풀고만 가다가 묶었더니 그쌤이 날보고 ㅇㅇ아 머리 묶은게 더 이쁘다 이러시는거야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인가보다 싶었어

그렇게 보강을 한 두달정도 하고 그 뒤로 이제 학원 반배치가 있었는데 학원 반배치를 이번엔 꼭 잘봐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쌤이랑 보강 했거든 그러고 학원 반배치 2일전이었어 내가 한 번도 이렇게 노력하면서 반배치 준비 한 적이 없던거 같아 그 쌤이 나를 부르더니 ㅇㅇ아 이 프린트 꼭 봐! 라고 귓속말로 속삭였어

속삭이고 나서 내가 그냥 피식 웃으면서 ㅋㅋ네 이러면서 학원을 나왔거든 근데 이유없이 뭔가 설랬어 왜인지 모르겠다 그냥 일시적인 설렘인 거 같아서 신경 안쓰려고 했고

신경 안쓰려고 다시 학원 시험 당일까지 정말 열심히 쌤이 보라던 프린트는 보고 또 봤어 그러고 시험 당일이 됐을때 시험을 보고 잘 봤다는 느낌이 확들었어

그렇게 신이 나서 시험 후 집에 갔고 몇일 후 학원 갔을때 쌤이 나를 불렀어 사실 나는 반이 유지되거나 반을 올라가는 걸 원했어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진짜 감사할 뿐이었는데 쌤이 반을 올라갈 수 있었는데 유지했다는 걸 되게 안타깝게 생각하시더라고 난 괜찮았어서 괜찮다고 담에 올라가면 된다고 했었어

쌤이 담엔 더 열심히 해보자고 하셔서 그뒤로도 보강은 끝없이 한 거 같아 언제 한 번 또 보강을 불렀었어 그때 집에 후드티 맨투맨을 다 빨아서 입을게 안보이길래 그냥 앙고라 니트 있잖아 하얀색 사고 방치해뒀던게 있길래 그거 그냥 주워입고 학원갔어

내가 10분정도 일찍와버려서 그냥 조용히 학원 강의실 가라는 곳으로 갔는데 문을 열었더니 수업중이길래 다시 닫고 기다렸거든 그러고 들어갔는데 쌤이 나보고 오늘 왜이렇게 이쁘게 입고 왔냐고 이야기 하는거야 그때 순간 나도 모르게 좋아했던 거 같아

그래서 아 그래요?ㅎ 감사합니다 이랬는데 쌤 잠깐 나가고 나 혼자 있을때 발 동동동 굴렀던 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어 그리고 내가 민트맛 향 박하향? 이런거 진짜 너무 좋아하거든

그래서 사실 민초파야.. 이건 좀 tmi고 그 이클립스? 그거 있잖아 복숭아 맛 한때 인가 끌었던 거 그거 사오더니 애들한테 막 나눠주고 그랬거든 근데 내가 복숭아를 좀 극혐해.. 사실 복숭아 그 자체는 좋아하는데 향을 별로 안좋아해서 사탕이나 젤리 이런건 안먹거든

어느날 쌤이랑 이야기 하면서 내가 민트맛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걸 듣고나서 그 다음부턴 민트향 사오더니 그거 나주시더라 그래서 내가 헐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먹었거든 애들은 뭐 맨날 복숭아 이런거 집어먹고

>>21 헐 보고 잇구나 고마워

그래서 나는 항상 옆에서 민트만 계속 집어먹었어 근데 애들이 옆에서 민트 왜 먹냐고 그러더라 나는 맛있어서 먹는데 애들은 맛없다고 그럴때 옆에서 갑자기 쌤이 그거 레주가 좋아하는 맛이잖아 레주가 좋아하니까 ㅎㅎ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때 그냥 좀 감동했다 해야하나 좀 고마웠어 내 취향 기억해주고 있다는게 좀 그때도 심장이 두근거렸거든

그뒤로 보강하면서 비슷한 일들이 좀 많았는데 뭐 크게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좀 그래서 그냥 한동안 정도 떨어지고 좀 그랬어 그래서 그뒤로 쌤 별로 신경 안쓰고 있었거든

학원가는 날도 점점 지루해지고 어느날부터 좀 여자애가 자꾸 그 쌤한테 치근덕 대는게 보여서 좀 짜증났던거 같아

그래서 그냥 재미도 없겠다 학원 좀 그만둘지 말지 고민도 많이 했거든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벌써 학교 시험 전날 직전보강을 했어 내가 살짝 그 단원에 약해서 엄청 보강 했었거든 그래서 쌤도 기대 많이 했던 거 같아

쌤이 바빠서 우리 다 집갈때 정리하느라 다들 시험 잘보라는 이야길 못했거든 그 날 저녁에 갑자기 나한테 시험 낼 잘보고 오늘 잘보라는 이야기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더라 그래서 난 아니라고 낼 좋게 성적 들고 가겠다고 이야기했어

그러고 시험 봤는데 내가 문제 하나 잘못봐서 너무 아깝게 하나 틀린거야ㅜㅜ 억울하게 한 문제 틀려서 그때 너무 서러워서 울었었거든 쌤도 기대 많이 했을텐데 뭔가 좋은 성적 못 가져온 거 같은 느낌들어서 심지어 이번 시험이 되게 쉬웠단 말이야 그래서 쌤한테 전화올때 거의 울다시피 전화받아서 이야기한 거 같아

근데 쌤은 괜찮다고 담에 잘보면 된다고 그러셨었어 그래도 위로가 안되더라 그래서 결국 학원 반배치라도 잘봐야겠다 싶어서 그것도 엄청 열심히 준비했어 결과는 뭐 여전히 반 유지 했지만

그래서 이제 다시 또 진도 나가고 했는데 그때부턴 내가 이미 진짜 한때 보강 열심히 했던 단원이라 보강을 잘 안했어 쌤도 내가 성적 엄청 키운거 보고 되게 당황해 했었거든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어 이번 학교시험도 만점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얼른 윗반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어

또 시험기간이 찾아왔어 어쩌다보니 내가 친구 기다려주느라 쌤이랑 수다 떨었는데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로 학원 곧 그만 둘거라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더니 막 세상이 무너질 거 마냥 그만둔다구..? 이러면서 되게 속상한 표정을 짓는거야

그런데 난 그냥 아 그럴 거 같아요 이랬어 그러면서 나한테 레주가 너무 열심히 해서 반 올라가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 내가 레주한테 이미 적응이 돼서 사실 반 여기 있었으면 좋겠다고 근데 그렇게되면 너보고 올라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되니까 그냥 말 못했다고 그러더라

그거듣고 솔직히 그냥 심장이 조금 두근대긴 했어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한데 그냥 좀 설렌 거 같아 그러고 학교 시험날이 다가오고 내가 그날 과학을 정말 많이 망쳤거든 그래서 그거때문에 좀 우울했었어 근데 학원은 가야하니까 터벅터벅 학원 가서 정말 조용히 말 한 마디 안하고 고치기만 했는데

내가 뭔가 이상해보였나봐 그래서 집 갈때 쌤이 나 부르더니 오늘 시험은 잘봤냐고 낼도 꼭 잘 보라고 그러면서 뭐 이것저것 답지랑 문제 풀 거 챙겨주더라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나갔어

그러고 좀 불안불안해서 내가 학원에서 못풀었던 것들만 답지 풀이 보고 이해해야겠다 싶어서 확인했는데 이상하게 답이 없는거야 아니 그니까 답지가 그 부분만 뜯겨있었어 나 그때 진짜 찐으로 당황해서 어..? 이러면서 쌤한테 연락할까 말까 되게 고민 했단 말이야

그래서 쌤한테 연락해야겠다 싶어서 핸드폰을 집어 들었어 근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쌤한테 연락이 와있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이거 답 페이지 없지 않냐면서 나한테 답지 파일로 다 보내주셨어 감사했지 그래서 정말 필요한 것만 확인했어

근데 답지를 봐도 모르는게 생겼거든 쌤이 연락하셨을때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라 하셔서 내가 이건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늦은시간엔 죄송하지만 이거 알려달라고 했었어

쌤이 종이에 이쁘게 적어서 사진 보내주셨거든 좀 고마웠어 되게 지극 정성으로 적어주셨거든 그러면서 이해 안될 수도 있으니까 전화로 알려준다 했는데 그때가 거의 1시 다 되가는 시간이어서 좀 전화는 그렇지 않을까 싶은거야

그래서 그냥 전화하려는 거 내가 회피했어 그냥 진짜 모르겠으면 전화하겠다고 하지만 전화는 안했어 그러고 다음날 셤 보고 결과 확인했는데 드디어 내가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어

쌤은 잘했다고 칭찬 해주셨고 좀 기뻤어 막 하트 이모티콘 이런거 보내주시고 그래서 학원가는 날이 기다려졌거든 그 여자쌤한테도 칭찬 받고 싶어서 거의 셤 끝나고 일주일정도는 못본 거 같아

그렇게 학원을 다시 갔을땐 학원 반배치를 보는 날이 다시 다가왔고 그때 쌤을 볼 수 가 있었어 나한테 뭔가 할 말이 있는 거 같아 보이는 눈치였는데 막상 이야기는 안하시더라

칭찬을 좀 듣고싶었는데 아쉬웠어 그러고 시험을 봤는데 엉터리로 봐서 거의 몇일정도 밤을 새면서 시험 결과에만 온통 신경이 가있었단 거 같아 쌤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결과가 엉망일까봐 물어보지는 못하겠고

열심히 보는 중이야!

그래도 다행히 학원 반은 유지 할 수 있었어 그러고 나서 쌤한테 들은 소식이었는데 반에서 1등을 했다는 거였어 근데 이상한게 이번에 우리반에서 올라간 애가 한 명도 없는거야

>>46 고마워ㅠㅠ 봐주는 사람이 잇으니까 이야기 할맛난다

생각해보니까 저번에 쌤이 나한테 막 적응돼서 안올라 갔으면 한다고 했던게 사실이된거야 이상해서 원장쌤한테 갈라 했는데 원장이 자기 바쁘다면서 우리랑 이야기는 안해주는 거 있지

결국 그 사실에 대해선 아무것도 알아낸게ㅜ없어 진짜 내 성적이 올라갈 성적이 안돼서 못 올라간건지 진짜 안올려보낸건지 아직도 몰라 ㅠ

결국 그렇게 지금까지 반 유지를 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그 걸리적 거린 다는 여자애 이야기를 좀 할게

쌤이랑 나랑 원래 조금 더 친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순간 쌤이랑 이미 그 여자애랑 더 친해져있는 느낌이었어 그래서 그냥 아 둘이 친한가보다 생각햇거든

근데 사실 막 민트맛 이런거 왜 먹냐고 할때도 항상 쌤이랑 나랑 이야기하고 있을때 보강 하려고 날 잡을때 항상 껴있던게 그 친구엿는데

그 친구가 나를 좀 견제하는 느낌이었어 그래서 그냥 난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랑 그 여자애랑은 학교가 다르거든 근데 그 학교 수업 들어갈때 뭐 쌤이랑 그 여자애랑 전화를 했었대

그 여자애가 모르는 문제 물어보겠다고 전화를 했었는데 그게 새벽이였나봐 한 3시간 전화했다고 들었는데 첨엔 모르는 거 질문하다가 그 뒤로 갈 수록 막 사적인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고

그거 듣고 좀 그랬어 그래도 그냥 뭐 그럴 수 있겠거니 싶었는데 몇일전에 그 여자애 생일이였어 생일 당일 날 학원에 왔는데 좀 누가봐도 많이 꾸몄구나라는 걸 알 수 있을정도로 옷도 좀 꾸미고 입고 온 눈치였어

근데 쌤이 그걸 보더니 걔보고 왜이렇게 이쁘게 입고 왔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거 듣고 솔직히 나 기분이 좀 안좋았어 나한테만 뭔가 이쁘다 이쁘다 해주는 줄 알았는데 다른 애들한테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 게 뭔가 좀 기분이 나빴어

하필 다른 여자애도 아니고 그 여자애라는 사실에 더 기분이 좋지 않았던 거 같애 그래서 그날 좀 기분이 안좋아서 그 담날부터 그냥 그쌤한테 설랬던 모든 감정들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의도적으로 쌤을 좀 무시했어

그냥 학원가자마자 가방 툭 던져놓고 예 안녕하세요 이러고 쌤이 말걸어도 아 네 이러고 말고 쌤이 애들한테 이야기할때도 그냥 다른 애들 쳐다보고 있고 그러니까 쌤이 좀 당황햇나봐 평소에 하지도 않던 짓 해서 그랬나봐

그래서 쌤이 당황했는지 막 나한테 이것저것 주면서 말 걸었어 그래도 대꾸 대충하고 말았어 사실 좀 싸가지 없어 보이기도 했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짜증나서 그랬나봐

쌤이 이것저것 줄때 그여자애가 내 옆에 들러붙더니 쌤한테 말을 걸기 시작했어 그 여자애는 나 원래 별로 신경도 안쓰고 주변인들한테만 말걸고 그러는데

항상 내가 쌤이랑 대화만 하고 있으면 꼭 옆에 붙어서 어깨동무하고 쌤한테 조잘조잘 말걸면서 나랑 쌤 사이를 틀어놓고 그랬거든

그래서 기분 상해서 그냥 애들이랑 마저 이야기하고 그랬던 거 같아 그걸 한 2일정도 반복했는데 쌤 표정이 안좋아지길래 그냥 거기서 그만 뒀던 거 같아

근데 이런게 그 여자애가 행동하는게 한두 번이 아니거든 쌤한테 항상 언제든지 들러붙어있어서 쟤 뭔가 쌤 좋아하는 거 같다고 느끼는 애들이 몇몇 있었을거야 내가 말하는 거 말고도 뭐 자잘자잘 이런게 한 두번이 아니였어서

근데 내 친구도 느꼈는지 나한테 저 애 이야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느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그 여자애랑 같이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보겠다고 나한테 그러더라고 그래서 좀 걱정이였어 혹시나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싶어서

근데 내 친구가 그 친구의 친구한테 물어봤나봐 뭐 별거 없다고 이야기는 했었거든 근데 그걸 그 친구가 그 여자애한테 이야기를 했는지 그 여자애가 그 물어본 담날부터 내 친구한테 엄청 잘해줬나봐

원래 내 친구 항상 무시하면서 옆에서 신경도 안쓰더니 갑자기 말걸고 놀고 막 그러더래 그래서 왜저러나 싶었거든 항상 막 수업 끝나도 쌤 옆으로 가서 이야기하고 오자 그러고 쌤 항상 한 번이라도 더 보고 가려고 하는 애 같았어

다른애도 걔보더니 아니 쟤는 무슨 쌤을 저렇게 좋아해; 이러면서 혼자 속삭이는 거 내가 듣기도 했고 심지어 쌤은 그 여자애보고 이쁘게 입고왔다 하니까 그 친구 입꼬리가 귀에 걸린거 마냥 진짜요?ㅎㅎㅎㅎ 저 이뻐요? 이러더라

그래서 기분이 더러워졌어 그 뒤로 지금도 저 상태 유지중인 거 같아 몇일 전에 나한테 말걸더니 이것저것 또 챙겨주는데 그냥 안받겠다고 하고 나왔어 요즘 정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거 같다

지금까지 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있다면 읽어줘서 고맙고 그냥 하소연 하고 싶었어 ㅎ 다들 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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