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아버지께서는 제작년 8월 2일 산 속의 자택에서 할머니와 함께 돌아가신 채 발견되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밝히기 어렵지만, 상당히 시골 그 중에서도 깊은 산속입니다. 지금 시대에 무슨 산속이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단언합니다. 산속 맞습니다.

20200804_124249.jpg우선 뭔 개소리냐 싶을 수 있으니, 먼저 고인께서 거주하셨던 저택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앞쪽의 돌무덤은 고인께서 기르시던 진돗개 '도이' 의 무덤이자 마지막 공간이기도 합니다. 도이는 두 분께서 고인이 되신 후 목줄에 걸린 채 그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다가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20200804_124636.jpg돌무덤까지 제대로 찍어둔 사진입니다. 참고로 제 집은 서울에 있습니다.

제가 왜 두 분의 사인에 대해 이상히 생각하는지, 자세한 상황 및 정황이 필요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두분께서는 '분명히 다른 시간' 에, 같은 공간에서 나란히 줄에 목이 메이신 채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모두가 자살이라고 했고, 그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사망 후 사건 현장을 제일 처음 방문한 제 의견은 많이 다릅니다.

20200804_124518.jpg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인께서 생을 마감하신 마지막 장소입니다. 사진의 자국과 같이, 정말 나란히 목이 메이신 채 생을 마감하신 것이 확인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도 확실히 자국의 정도가 다르지만, 실제로 발견 당시 두 분 부패 상태의 정도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냥 완전히 달랐다구요.

이게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간단합니다. 어느 순간 할아버지께서 먼저 목을 메시고, 그 뒤에(대략 며칠 후) 그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신 할머니께서 할아버지를 따라 나란히 목을 메셨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요. 이게 보통 인간으로써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더군다나 천장과 바닥 사이의 높이는 매우 낮았습니다. 애초에 이런 완벽한 상황이 불가능해요.

또 이상한 점은, 말씀드렸던 진돗개 '도이' 의 사후 모습입니다. 팔다리가 전부 잘려있었습니다. 네. 사지가 전부 도려져나간 듯 뜯겨져나가 있었습니다. 진짜 욕이 나오네요. 이건 또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돌아가신 마당에 도이가 혼자 팔다리를 뜯어내버렸을 리는 없잖습니까...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당시 누군가 있었다] 라는 가정이 성립하겠지요.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무섭다야.. 먼저 돌아가신걸로 추정되는 할아버님 시신에선 타살 흔적 같은게 전혀 없었어?

재수사해야하는거 아닌가

이상한 점 1. 보통 저 케이스는 고독사라고 하지 않음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죽는 케이스나 주변과 단절되어 아무도 모르게 삶을 달리하는 케이스를 고독사라고 함 2. 사인이 자살이라고 판명됨? 사망진단서에 뭐라고 적혔을거 아님 참고로 사망진단서에 고독사라고 안적음 3. 돌아가신 뒤 얼마만에 시신은 발견됐어?

4. 평소 조부모님과 연락 자주해?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뒤 며칠 뒤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까지의 텀이 있는 기간에도, 두 분 다 돌아가신 뒤에도 연락 한 번 하지 않았어? 어느정도로 안했길래 마당에 개다리가 다 잘려나가고 저 상황에서 고독사 판정을 받음? 5. 경찰 측에서 진돗개가 저렇게 죽었는데 그 케이스에 대해선 따로 수사안해? 저거 동물학대잖아 범죄임 6. 이후로 재수사 요청이나 매스컴 제보같은거 해봄? 왜 2년이 지난 지금에 하필이면 사람이 적고 고인들을 안타까움 죽음이 유흥거리가 되기 쉬운 괴담판에다 올레는거야? 사후 스레주를 비롯한 유가족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리고 괴담판에 올린 이유를 알고 싶어

>>12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1. 차마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자살' 이라는 단어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순화해낸 단어가 고독사인데, 충분히 혼란이 오셨을 것 같습니다. 2. 말씀드렸듯이, '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가 돌아가신 사건이었고, 사망진단서까지는 당연히 제가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사건의 충격으로 인하여 현재까지 약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3. 자세한건 알 수가 없습니다. 사망진단서 같은 곳에 사후 시간이 나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아는 내용은 없습니다. 제가 처음 상황을 목격했을 당시는 말을 삼가겠습니다.

>>13 4. 조부모님과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았던 편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저희 가족은 서울에 삽니다. 그때 당시도 서울에 살았고요. 그래서 명절 말고는 그곳에 제대로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당시에 그곳에 가게 된 것은 단순히 곧 광복절이 다가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5. 진돗개 건 또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만, 사후 부패 등으로 뜯어져나간 것으로 본 것 아니었나 싶습니다. 뭔가 관련 법 규정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6. 저는 사실 스레딕이 어떤 곳인지 잘 알진 못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 사건이 저의 과대망상일 뿐인지 아닌지 아무도 모른다는겁니다. 제가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동시에 저도 인간이다보니 그렇지 않게 될 상황 또한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런 점에서 유입이 적으며 실시간 채팅 형식이 가능한 스레딕 괴담판을 택하게 된 것인데요. 사실 몇몇 대규모 사이트에 올리면 어떤 험한 말을 듣게 될까 무서웠던 것도 있습니다.

진돗개 건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 에반데… 길고양이 음식에 부동액만 태워도 난리가 나는데 사유재산인 반려견을 상대로 저렇게 살해당했는데 경찰 쪽에서 아무 말도 안함? >>7에서는 사지가 잘려나갔다면서? 절단면인지 사후부패로 분리된건지는 일반인인 스레주가 봐도 눈으로 알 수 있을만큼 명확해보였잖아 그리고 레주야 시신의 삭흔만으로도 이게 체중이상의 힘으로 졸린 것인지 의사인지 교사인지 구분 가능하고 진단서에 자살 원인, 외부요건 검안한 의사의 소견등 이유가 상세하게 나와. 조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해서 충격이 큰 것도 알고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보다 일단은 당시 사망진단서를 확인한 네 법적 보호자들에게 여쭤보는게 더 중요할듯

조부모님들 집 위치는 어느지역이야?

>>3 아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무덤을 시멘트 바닥 위에 만드냐ㅋㅋㅋㅋㅋㅋ 저렇게 묻으면 시체 썩어서 물 질질 나오고 벌레 꼬여요 잼민아 ㅋㅋㅋ 스캎에서 보다가 웃참하느라 뒤지는줄 ㅋㅋㅋㅋ >>5까지 화룡점정ㅋㅋㅋㅋㅋ

>>20 죄송합니다만 도이의 마지막 장소였음과 동시에 가묘(假墓)입니다. 설마 그대로 거기에 도이를 넣고 저렇게 쌓아뒀을리는 없죠...

>>21 이새낀 말이 계속 바뀌노 ㅅㅂ 세상의 어느 빡통이 저기다가 가묘를 저따위로 만듬ㅋㅋㅋ 저걸 묘라고 만들었으면 도이가 저승에서 살아돌아와서 저거 만든 새끼 정수리에 돌침박았다 ㅇㅇㅋㅋ 그리고 저 >>5 사진의 어디에 목매달 곳이 있는지 똑바로 설명 ㄱㄱ

뭐지 ㅅㅂ 재밌는 스레 찾아서 기뻤는데 이게 뭐임

음 사람들이 의심하는데 이 상황이 진짜라고 증명 될만한거 없어?? 아무래도 고인이랑 관련된거다보니 사람들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

우리 할머니께서도 시골에 마당 딸리는 집에 사셔 할머니댁에도 마당 귀퉁이에 저런 식으로 돌을 엄청 쌓아두셨거든? 나도 어릴때 그 돌무더기가 할아버지 무덤인줄 알고 절하고 아이고 아이고~ 흉내내봐서 아는데 저거 가묘 아니야 ㅎㅎ.. 마당에 돌 너저분하게 굴러다니면 보기 싫으니까 한쪽으로 쌓아둔거래!

부검 해보셨나요??ㅠㅠ 보통 그렇게 예상치 못하게 돌아가시면 경찰서에서 부검 요청 해보시라고 하시던데

주작이면 더 무섭다ㅠㅠ 자기 조부모님 팔아서 썰 푸는거자너

줄이 어디에 매달려있었는지랑, 이게 증명이 될만한 거 뭐 없을까요..?

>>23 사람 죽은 이야기가 재미있냐

근데 진짜 목을 맬 곳이 어디있어??

>>29 애초에 괴담판이잖아 불편했음 미안 근데 재밌는 스레에 초점을 둔 게 아니라 갑자기 주작의혹이 판치길래 홧김에 한 말인데 쩝

뭐야 이 스레 뭔일있었어? 나 내용정주행을 안해서.. 알려줘라

이딴 주작은 안치면 안되냐

아니 고인 가져다 주작좀 치지 말라고...

공중에 목 메단 사람이 자국을 남겼다고?? 벽이고 뭐고 깨끗한데?? 뭐지 바닥에 자국 두개중 작은 쪽이 죽은 사람이 메달 때 땀 뻘뻘 흘러서 그게 밑에 고여 얼룩졌다라고 주장하고 있는건가??? 내가 이해 안 가나??? 목 메달아 죽었는데 얼룩이 질 만큼의 시간동안 바닥에 내려진 채로 발견되었으니 누군가 시신을 움직인 거다 뭐 그렇게 말하는 건가?? 싶었는데 이딴 추리 찰나라도 하고 있던 내 시간 아깝네.

>>37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원래 목 매달면 몸에 있던 수분들?(오줌도 포함)이 다 빠져나온대 그래서 자국은 생길 수 있음 ㅇㅇ

>>38 아하. 처음 안... 건 아닌데 잊고 있었네.

자국은 생길 수 있는데 저건 높은 온도때문에 장판이 눌러붙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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