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무리애들 있는데 걔네끼리 친하고 나만 겉돌고 있음 + 홀수인데다 무리가 커서 챙겨주는 친구가 없음 + 서로 어색한게 느껴지는 친구들이 있음 이 삼종 세트로 맨날 쉬는 시간에 폰만 보고 있어 ㅋㅋㅋㅋ 이정도면 찐따같은데 어쨌든 이야기는 하니까 절반만 찐따긴 함 ㅋㅋㅋㅋㅋ ㅇㄴ 내가 애들한테 상처주거나 그럴까봐 말을 많이 조심해서 그런지 내가 생각해도 내가 존나 노잼새끼임 이거 어떻게 하냐ㅠㅠ 2학년 빨리 와서 반 바꾸고 싶어...
이름없음2021/09/17 02:56:40ID : ba5TVe2Mruq
또 학교가서 어색하게 있을 거 생각하니까 우울하다 ㅎㅎ.. 그냥 직설적으로 애들한테 나 불편하냐고 물어볼까ㅠ 돌려말하는 거 별로 안좋아해서 걍 대놓고 말하면 안되나.. 뒤에서 뒷담 깔 친구들은 아닌데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
이름없음2021/09/17 14:34:30ID : u3xDxU6lyFa
?
애들한테 상처주는 말 왜 하는데…?
본인이 뭔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걸 인지했으면 고쳐봐…
이름없음2021/09/17 14:44:40ID : 7bDBwHAZg7B
상처주는 말을 했다는 게 아니라 상처주는 말을 '할까봐' 말 조심하느라고 말을 많이 안 했다는 거잖아...
이름없음2021/09/17 15:47:10ID : jgY8rs8kmmo
직설적으로 나 불편하냐고 말하는 건 안하는 게 좋을 듯.. 그러다가 오히려 분위기 더 나빠져. 일단 먼저 다가가서 밝게 행동하는 게 제일 효과적일 것 같아. 아님 그냥 다음 학기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까 버텨보자
이름없음2021/09/18 14:46:21ID : ba5TVe2Mruq
상처주는 말은 한 적이 없고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 사소한 거 하나에도 애들이 기분 나빠할까봐 안절부절하는 스타일이거든...
이름없음2021/09/18 14:47:32ID : ba5TVe2Mruq
제일 현실적인 방법이겠지?? ㅠㅠ 어제 갔을 땐 애들이랑 계속 이야기하려고 노력해봤어... 고마워ㅠㅠ
이름없음2021/09/18 23:31:45ID : E8kq2JO9Ajd
헐 레주 나랑 진짜 똑같다. 나도 엇그제만 해도 그랬는데 지금은 애들이랑 잘 어울리고 다녀. 우리엄마가 내가 무슨 짓을 했을 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 하는지 그런 걸 아예 상상조차 하지말라더라. 그 조언을 맨날 머리에 새겨넣으니까 애들이랑 진짜 엄청 잘 어울리게 됐어.
그리고 레주가 아무리 친구 마음에 상처를 줘도 진심어린 사과 하면 끝나는거고.
이름없음2021/09/19 06:31:21ID : zPhfe6mLaoJ
이거 딱 나야.. 그냥 길 걸을때도 나만 못껴있는거 처럼 보일까봐 항상 주변 의식하고 계속 눈치보고 전에 내 상황이랑 너무 똑같다.. 나 제일 힘든 학년때 진짜 피말리는거 같았어 ㅠㅠ
지금도 달라진건 없지만.. 난 학교생활 거의 막바진데 솔직히 지금도 똑같아.. 항상 눈치보고 그러니까 오히려 소심해짐 ㅜㅜ 마음은 진짜 적극적인데 .. 이건 자존감이랑 성격 관련된거라서 해답은 잘 모르겠다.. 우리 힘내자
이름없음2021/09/19 15:17:25ID : ba5TVe2Mruq
진짜 피해망상인지 뭔지 그냥 잡생각 좀 없애줬으면 좋겠어 ㅋㅋㅋ큐ㅠㅠㅠ 매사에 신중한 편이라 더 심한 것 같기도 함
이름없음2021/09/19 15:18:39ID : ba5TVe2Mruq
아 지금 내 상황이랑 비슷하다ㅠㅠㅠ 피말린다는 표현이 진짜 찰떡임... 자존감 바닥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까지 몰리니까 힘들더라ㅠㅠ 다음 학년까지 잘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