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27 21:23:44 ID : ILcHCpgnWmI 0
솔직히 딱히 나한테 잘못하신건 없는데 그냥 너무 불편해. 우선 친할머니. 지난번에는 우리집 들르셨는데 나보고 "레주야 너 살 좀 쪘냐?" 그러시길래 "넹??" 이랬더니 훨씬 보기 좋다고 그러시는거야.. 나 그때 한참 몸 불어서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던 와중이었는데... 거기에 항상 몸평 얼평 하시고 난 머리 묶은게 예쁘다... 살 좀 쪄라... 뭐라뭐라 계속 하시고... 난 뭐가 잘 어울리네 뭐가 안어울리네 판단하시고..내가 알아서 할건데... 좋은 의도셨겠지만 굳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야 할까 싶어. 그리고 큰아빠. 나 이미 16살인데 자꾸 나한테 오셔서 볼에 뽀뽀해달라고 장난치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역겨워... 큰아빠께 이런 말 하는거 너무 죄송하지만 진짜 너무 싫어. 작년에는 갑자기 다다다 달려오셔서 막 안으려고 하시길래 내가 막 피하다가 팔 막 벌리고 바로 위에서 덮치려고 하시니까 너무 무섭고 놀라서 울어버렸어. 자꾸 나한테 말 걸고 억지로 대화 이어가시려는것도 싫고. 자기는 재밌는 능글맞은 큰아빠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저질스러워.. 아무래도 어렸을 때 부터 외가쪽 가족분들이랑 더 만나서 그쪽이랑 더 친하긴 한데 친가 쪽이 그냥 너무 싫네. 진짜 극혐이야. 아빠가 어느 정도는 내가 친가쪽 불편해하는거 눈치채신거 같긴한데 이 정도인줄은 아마 모르실거야 눈치보여서 엄마한테만 말하긴 한데 외할머니가 집 찾아오신다하면 기분 좋은데 친할머니가 집 찾아오신다하면 턱하고 숨부터 막혀. 내가 문제가 있는걸까.
2 이름없음 2021/09/27 22:14:08 ID : pU5cMksjbfW 0
어른돼서 앞가림 잘하고 살면 더이상 감놔라 배놔라 못하더라 아 물론 성인돼서 명절에 안가는 방법도 있음
3 이름없음 2021/09/27 22:15:50 ID : ILcHCpgnWmI 0
ㅠㅠ 싯팔 미국 유학이나 가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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