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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 (5)2.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8)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7)4.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5.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6.생일이 싫어 (7)7.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8.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9.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10.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11.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12.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3.🥕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4.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5.ㆍ (1)16.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7.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8.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9.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20.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
이번에 부모님이랑 약속한 점수는
영 95
역 90
과, 국, 수 80
인데 너무 점수가 모자람..
내가 이번에는 1학기 때 쳐놀기만 해서 이번은 1달 전부터 공부했단 말야. 유튜브나 이런것까지 찾아봐서 완전 열심히 공부했는데 이게 뭐냐고 ㅅㅂ
거기다 지금 반톡에서 ㅈㄴ 나대는 애가 지 평균 96.5 라고 자랑질하는데 너무 꼴보기 싫고 짜증남. 걔가 잘해서 이점수 받은거 아는데도 진짜 좆같음
거기다 역사는 풀 때 만점받겠다 싶어서 엄청 설렜었는데 채점할때 진짜 하늘 무너지는 것 같았음. 한 과목이라도 90점대 받자고 다짐해서 그나마 쉬운 역사를 제일 많이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이따구임
내일 저녁에 아빠 오시면 뭐라고 하지... 역사랑 국어는 아무리 못해도 85점은 넘을거라 생각해서 자신만만하게 기대하라고 큰소리쳐놓고 점수 이따구인거 보여주면 아빠 진짜 실망하시고 화나실텐데. 핸드폰까지 집어던지시는 거 아닐까 ㅅㅂ
거기다 부모님은 과정보단 결과를 중요시하는 분들이라 더 망한 듯
그냥 과학이랑 영어도 놓을까. 어차피 걔네들도 목표점수 못 받을텐데 뭐하러 공부해
그냥 지금 바로 뛰어내리고 싶다. 굳이 살아야 하나 그냥 다 하기싫고 귀찮은데.. 잠깐의 고통만 견디면 편해질 수 있는데 정작 무서워서 못하겠다... 난 대체 뭐가있지. 용기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능도 낮고 ㅈㄴ 소심하고 나 그냥 실패작 아님?? 어차피 이대로 크면 더 인생 쓰레기같을텐데 어쩌지 진짜
게다가 더 한심한건 지금 스레딕할게 아니라 마음 다잡고 공부해야하는데 이걸 알면서도 멍때리고 있는거
아 진짜 나 왜 태어났지 진짜 진심으로 살기 너무 귀찮은데
아빠는 정말 대단한듯 공부도 잘해서 좋은회사 다니고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똑똑하고 예쁜 자식도 낳았잖아.
다행히 동생은 공부를 잘하니까 괜찮은데 나 때문에 아빠 이미지 망치면 어떡하냐
안그래도 예전에 아빠가 자기 회사사람들 자식들은 자사고 다니고 스카이 나오고 전교1등한다고. 근데 난 잘하지 않으니까 아빠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공부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나 때문에 아빠 얼굴 먹칠하는 건 완전 싫음 근데 또 전교1등이나 스카이 나올자신은 없어.... 진짜 이생각만 하면 너무 죄책감 든다 아빠 자랑스럽게 해주고 싶은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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