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인데 친구랑 얘기하다가 삼풍백화점 얘기가 나왔는데 걔가 이걸 모른다는거야 어떻게 이걸 모를 수가 있나 충격먹어서 어떻게 이걸 모르냐고 이건 알아야된다고 했는데 태어나기 전이니까 모를 수도 있다길래 지금부터라도 알아두라고 알려줬거든 근데 내가 그때 피곤해서 제정신도 아니라 머릿속에 떠오르는대로 말해버려서 너무 선 넘었나싶어 알던 모르던 동갑이 이렇게 알려주는건 선 넘은건가...? 걔도 수긍하고 알겠다는 식으로 넘어가긴 했는데 좀 민망해했을 것 같애 그냥 넘어갈 정도로 작은 일은 맞는데 내 가장 친한 친구들이 이런 역사를 많이 모르는 것 같아서 이런 일이 많거든 난 이런 역사는 당연히 알아야된다고 생각해서 걔네한테도 알려주고싶은데 이럴 때마다 그냥 넘어가거나 민망하게 만들거나 둘 중 하나라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이름없음2021/09/26 19:46:12ID : A7zgkpQq0k9
근데 솔직히 나도 학교에서 알려주기 전까진 몰랐음.. 근데 너가 선을 넘은건 아닌듯. 하지만 그게 친구들의 입장에선 꼴갑...떤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듯. 객관적으로 판단하면은 넌 참 좋은애임. 잊어도 안되고 모르면 안되는 역사도 알려주고 그런데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 그렇게 막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 할 수준까진 아니잖아? 앞으로 남은 역사시간도 많은데 대중적인 역사 모른다고 하면 혼쭐 내고 약간 너만 알고 또래 애들은 모를법한 역사는 넘어가면 좋을듯
이름없음2021/09/26 22:10:30ID : 2HBfcNvyIJW
음..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너무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면 친구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빴을 것 같다
이름없음2021/09/26 22:49:45ID : XAjdveGoMoZ
생각보다 삼풍백화점을 모르는 애들이 많다는 걸 몰랐어 내가 이런거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했거든 무시하는 말투는 절대 아니였지만 좀 놀란 말투라서 친구가 듣기에 민망했을 것 같아서 좀 걱정됐었어 답변해줘서 고마웡
이름없음2021/09/27 22:10:07ID : Y8i4KY2mk65
니가 걸리면 말하는게 제일 약이야
모를수도 있는건데 나는 꼭 알고있자 주의라서 주제넘게 말했다
각자 가치관인데 혹시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라고
이름없음2021/09/27 23:34:57ID : U2NyY8jeHA0
딱히 걸릴 정도로 크지도 않았고 엄청 친한 친구라 나도 별로 신경 안 쓰고있는데 지금까지도 많았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을테니까 그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생각해본거였어 답변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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