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꽃다운 여고생 방에서 아저씨향이 난다. (12)
2.그냥 (1)
3.타로 상담 하실래요? (7)
4.걍정상읹아닌지만봐조 (9)
5.10월 12일 (28)
6.. (4)
7.피구 조 뽑을때 혼자 남는거 (6)
8.엄마 정신과 시선 (5)
9.무릎다치고 살찌면서 느낀점 (5)
10.. (3)
11.예쁘다는 소리를 들어서 고민임 (6)
12.정신 차리라고 한 마디만 해 줘 (13)
13.이런거에 서운하면 내가 이상한건가? (5)
14.친구가 자꾸 반대해 (6)
15.대학이 문제야 과가 문제야 내가 문제야 (7)
16.부모님 좋은분 둔애들 부럽다 (6)
17.원래 친구관계가 이런건가..? (3)
18.덕질 단톡방에 있는 사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어쩌면 좋지 (4)
19.셤 2일 남았는데 (2)
20.가치관이 맞지 않는 사람과 계속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게 맞을까...? (3)
1
이름없음
2021/10/18 18:40:34
ID : he2Fcnwk004
0
엄마한테 용기내서 정신과 가고싶다고 말한 날 울 엄마는
화낼 줄 알았는데 알아보겠다며 받아드렀고 난 병원도 안갔지만
상태가 좋아지나 했는데 최근에서부터 오늘도 똑같이 신호등에서 기다릴때
저 지나가는 차에 치이면 죽으려나, 운전자가 너무 안좋겠다 다르게 죽어볼까 이런생각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잊어버린것 같아 한번더 정신과 이야기를 꺼내니 엄마가 말이 바뀐채 정신과 다니면 사람취급 못받는다고 해서 정말 상처를 크게 받았는지 몰라 순간 욱한 감정과 진심으로 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이제는 지치고 앞이 안보여 그냥 쉬고싶다는 생각을 했을뿐.
사람들은 더 챙겨준다고 하지만 내 주변은 사람취급따위 안해줄것같고 주변에 정신과 다니면서 좋아지고 부모님과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들 보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그냥 마지막만 말하고 갈게. 오늘 날이 춥더라 어느곳은 덥고 그런가? 아무튼 따뜻한 이불속에서 영화보며 귤까먹고 눈이 오면 나가서 한번씩 눈사람 만들고 어묵국물과 어묵 먹으며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이번 할로윈 즐겁게 보내고 설날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만 보냈으면 좋겠다 모두 안녕 너희들은 해피엔딩이면 좋겠다.
2
이름없음
2021/10/18 20:52:37
ID : 59a4HBfhumn
0
미성년자면 상담이라도 받아봐. 성인이면 정신과 혼자서 갈 수 있어. 너도 살아서 누릴 거 다 누리고 가. 정신병이란 게 원래 그래. 감정기복이 있어. 약물치료를 받아도 언제 나을지 모르지만 최대한 빨리 받는 게 좋아. 그래야 빨리 치료되거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튼 죽지 말라고. 같이 열심히 살아보자. 난 양극성 2형이야. 네가 느끼는 힘듦, 공감해. 치료 받자. 우리 엄마도 같은 반응이었어. 그래도 자식이 죽겠다고 난리치니까 5년만에 병원 데려다주더라. 성인 되기 직전에서야 병원 갔어. 너무 심한 것 같으면 너도 발악해서 꼭 병원 가.
3
이름없음
2021/10/18 21:39:23
ID : 1g6qpfbCphs
0
너무 안 좋으면 다니는 게 맞ㅈ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많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혼자 상담은 못 받으러 갈려나?..ㅜㅜ 부모님 시선도 좀 바껴야 할 거 같고 우리 사회가 정신과를 그렇게 보는 시선이 너무 나쁜 것 같다..
4
이름없음
2021/10/18 21:42:29
ID : HBbu647vDy0
0
미자여도 혼자 상담 받으러 갈 수 있으니까 한 번 가보ㅏ
5
이름없음
2021/10/19 01:52:59
ID : 2KZirwFhatw
0
중간에 왜 취소한 거야? 그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까? 그런 부분을 엄마한테 말한 적 있어? 스레주를 탓하는 게 아니라 엄마랑 대화를 좀 더 깊게 나눠보면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기 힘들지? 패륜 같고.. 난 그래서 유교가 싫더라? ㅋㅋ 어쨌든 나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대해 죄책감을 미리 덜컥 가지고 있어서 털어놓기 어려워하잖아 힘든걸 꾹 누르고 참으면서 살고있는 건데 겉으로 괜찮아 보이니 남들은 별 일 아닐 거라고 속단하고.. 별 일이 아닌 것도, 스레주가 별 일 아닌 일이 나약하게 구는 것도 아니야 스레주 충분히 힘들었고 나약하지 않아 나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르고 살았던 거야 남들이 못 알아볼만큼. 가만히 있어도 힘든데 네 우울을 애써 억누르고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어 아픈 와중에 남을 배려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데 스레주는 정말 배려심 있고 강한 사람이야 하지만 스레주! 아픈 것까지 내색하지 않을 필요없더라 ㅠ 스레주를 탓하는 게 아니라 세상이 아직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그래.. 세상이 잘못한 거야ㅠ 세상이 스레주한테 너무 나빴어 배려심 강한 스레주는 남들을 배려해서 티내고싶지 않았겠지만 가족한테만큼은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하자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서 잘 모르니 니가 무슨 고민이 있다고/ 뭐가 힘들다고 등의 배려 없는 소리에 상처 받고 힘들었지.. 나는 있지 우울증에 내가 우울증에 대해 잘 모를 때 왜 힘든지 강제적으로 털어놓게 만드려고하는 가족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
그런데 우울증이 내 잘못이 아니고 뇌의 병이더라고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병이더라고.. 마음이 다쳐서 뇌가 아플 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뇌가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태어날 수도 있고..
나는 내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거에 대해서 너무 죄책감이 들었고 너무 힘들었다? 근데 내가 "병에 걸린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고 나는 내가 너무 불쌍하더라..ㅠ 나 자신을 몰아세운 내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고.. 그래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 우울증 관련 유튜브를 보는데 누가 그러더라고 신체적 질병에 걸렸을 때는 쉬도록 하고 회복하길 기다리면서 우울증은 왜 그렇게 하지 않냐고, 마음의 감기.. 사람들이 쉽게 걸려 감기라고 할 수는 있지만 마음의 암과 같은 존재라고 하더라고 스레주는 마음의 암을 가지고도 지금까지 병원도 안 가고 버틴 강한 존재야 지금까지도 버텼는데 다른 친구들처럼 치료 받고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불가능할까? 아니야 스레주는 그 친구들보다도 더 강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설득해서 꼭 가보자 폭언 들어서 상처 많이 받았지 또 얘기 꺼내면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 게 너무 무서울 것 같아.. 잘 알아.. 힘들 때,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한테 거절 당하는 거 얼마나 힘든지 .. 내가 잘 알아ㅠ 문자도 좋고 전화도 좋으니 우울증에 대해 말하고 혼자서 이겨낼 수 있는 지 없는 지 관련 내용 기사 같은 거 있거든?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8022002428&ref=no_ref
또 우울증에 대해 말하기 힘들면 유튜브에 대한 링크라도 보내드리고 병원 꼭 가보자 엄마 얼굴 보고 말할 자신 없으면 안 그래도 돼 스레주 이미 노력 많이 했잖아 내가 알아 나는 힘겨워서 엄두도 못 낸 걸 스레주는 해냈잖아 다시 말해보고 설득해보고 치료 받자 스레주, ㅈㅏ ㅅ사고는 일반인의 뇌에서는 나오지 않는 생각이래 오늘은 괜찮으니 내일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 말고 꼭 병원 가봐 할 수 있어 이런 말 지겹고 부담되지 근데 스레주는 진짜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야 스레주는 진짜 강한 사람이거든 남들이 몰라줘도 내가 알아 배려심 강한 딸, 착한 딸보다 건강한 딸이 최고인 거 알지? ㅎㅎ 하지만 암에 걸렸다고 나무라는 사람 없듯 스레주 자신을 나무라지않기로 해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도 듣기싫지? ㅋㅋ ㅎㅎ 근데 다른 의미로 다 괜찮아 그래도 돼 아파도 괜찮고 스레주가 뭘 하든 다 괜찮아 더디게 회복해도 괜찮고 넘어져도 괜찮아 이유가 없는데도 힘들어 해도 돼 괜찮아 힘내지않아도 괜찮아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괜찮아 네 탓이 아니야 처음부터 네 잘못이 아니었어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없을 거야 있으면 뭐 어때 못 배워서 멍청하고 불쌍한 사람들이잖아 이해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구가 네모인 줄 아는 사람에게 네 귀한 감정 소비할 거 없어 힘들었지 또 하나의 산을 넘어서 병원에 가야하는 네가 너무 가여워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어 엄마한테 가서 전해 그리고 병원 가서 치료 받자 스레주 힘내지 않아도 괜찮다는말 아까도 했지 스레주는 그래도 괜찮아 이미 많은 힘을 소모했잖아 이제 스레주 힘 없어 혼자 이겨낼 수 없어 스레주는 도움이 필요한 환자야 재활치료 환자가 처음부터 혼자서 일어날 수 없듯 스레주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당연한 거야 누구나 그래 나도 그랬고 누구나 스레주 같은 상황이 되면 다 똑같아 하지만 누군가 도와주면 스레주는 특히 강한 사람이니까 분명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날이 분명 올 거야 스레주는 걷고싶은 사람이잖아 다시 걸을 수 있을 거야 스레주가 만약에 병원에 가면! 스레주는 진짜 진짜 강한 사람이야!
ㅎㅎ스레주가 다시 걸을 날을 응원해 👟👟 조각난 몸 이끌고 다니느라 그동안 고생했어 이제 안 그래도 돼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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