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1/06 00:11:28 ID : L9bfTRyLfbz 0
내가 초딩3학년 때 부터 친오빠한테 진짜 욕을 처 먹으면서 자랐어 그래서 욕이랑 굵게 소리치는 목소리(남자든 여자든 굵은 목소리)에 트라우마가 있어. 내가 이런 트라우마가 있는지는 엄마가 아마 모르지만 내가 오빠한테 욕들어 먹고 자란 건 알아. 그러다 방금 엄마와 대화를 나눴는데 대화체로 얘기할게 (엄마랑 아빠도 사이가 안좋은 걸 감안해서 읽으면 편할 거야) 나-자전거 나 오빠한테 배웠었나? 아빠였나? 누구였더라 엄마-오빠였어. 아빠는 같이한적이 없지. 나-아 오빠였구나 그랬던 거 같다 엄마-응 아빠는 뭘 같이한적 없고. 오빠는 늘 함께했어 뭐든 나-뭐든? 뭘 내가 오빠랑 같이 했는데? 엄마-그냥 뭐든지 다 같이했지 나-난 그런 기억 없는데?초딩때 이후로 오빠랑 내가 뭘한적이 있나, 왜 오빠에 대한 내 감정을 좋게하려고 해? 엄마-어릴 땐 잘해줬었어 나-어릴 땐 어릴때고 그때를 가지고 욕하고 했던걸 미화할 필요가 있나 엄마-.... 나-어릴 때 잘해줬던건 잘한거 맞는데 굳이 못해줬던 거 까지 좋게 생각할 필요는 없잖아 이러고 대화가 끝났는데 늘 왜 엄마는 오빠 얘기만 나오면 내가 가진 감정같은 건 신경도 안쓰고 오빠랑 잘지내보라는 식으로 하는데 이런 말이 가끔은 오빠가 나 욕했던 거보다 더 싫게 들려. 오빠는 지금도 예전 성격 못버려서 자기 기분 거슬리면 욕날리거든 거기에 내가 왜 잘지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좀 맞춰줘야하는건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2 이름없음 2021/11/06 00:38:33 ID : ZcpWi6ZfQq3 0
아니야 삐뚤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초 3인데 욕 먹으면서 자라면 당연히 트라우마 생길 수 밖에 없지.. 오빠한테 똑같이 대해줘
3 이름없음 2021/11/06 10:08:02 ID : 804JQnva3A0 0
공감해줘서 고마워.. 엄마랑 이거 얘기만하면 자꾸 화가나서 얘기 안하다가 반년만에 얘기 꺼냈나 그랬는데 상처만 받고 끝나네.. 늘 자기는 더했다 다른 집도 다그런다 이런소릴 아직도 하는데 그런집도 있지만 그런집은 당연히 우리집처럼 안화목하겠지 반면에 안그런집도 많다는걸 모를 정도로 어리지도 멍청하지도 않은데 아직도 저런 뜬 소리만 한다는게 그냥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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