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일이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경우가 내 인생에 꽤 많았거든... 그때마다 조상신님이 지켜주시나? 하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정말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ㅋㅋ 수호령님은 늘 나를 지켜보고 있는 거야?? 설마 화장실에 앉아있는 모습도 보는 건 아니겠지. ... ㅜㅜ
최근에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점을 봤는데, 그때 대화? 말로 한 건 아니고 아무튼 그 귀신이 수호령이라고 했어 물론 점을 100퍼센트 믿는건 아냐
본인이 조상은 아니라고 했던 것 같아. 좀 더 이야기를 하자면, 3년 전 쯤? 꿈을 꿨는데 어떤 남자가 나왔어. 내가 그 남자를 보자마자 나를 바로 깨우려고 하더라고
그때 내가 깨우지 말아달라고 부탁부탁해서 얘기 좀 나누다가 (나만 질문한거였지만) 강제로 날 깨웠거든 남자 보자마자 꿈이라는 걸 알았던 것 같아
그때 그 남자가 나보고 내가 5번째다? 이런 비슷한 말을 했었는데 최근에 본 점에서 자기가 그 남자였다고 하더라고
혹시 수호령도 모습을 바꾸거나 그럴 수 있어? 꿈에서 수호령이 나와서 얘기를 나눌 확률은 거의 없겠지..?
참고로 난 영안이라던가 가위를 자주 눌린다거나 그런 경험이 없어
>>378 레주야 답변 너무 고마워, 질문이 이렇게 많은데 나한테 답변 주다니 진짜 감동이야...복 많이 받아!
그나저나 ㅠㅠㅠ 장례식 다녀온 후로 2년간 가위에 시달려서 정말 힘들었어 ㅠㅠ 지금은 괜찮지만... 조심하려면 장례식 다녀온 후 편의점이나 카페라도 들렸다 와야하나? 아! 그리고 내 모습은 웃고있지 않았어. 귓가에 소름끼치게 웃은 남자로부터 날 지켜준 것 같아. -> 이렇게 되면 내 수호령은 내 모습을 본딴 평범한 수호령이려나??
궁금한게 생겼어
범죄, 법은 사실 인간이 만든 기준이고 인간이 잘 살기 위한 테두리잖아.
우리는 살인이 범죄라고 하지만 아직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원주민들 중엔 식인을 하는 부족도 있고 악의없던 침입자도 자비없이 죽이는 부족도 있고
우리나라에선 범죄지만 다른나라에선 합법인 것들도 있는데 수호령은 그 사람 나라의 법을 따르는건가..? 영적세계 기준이 아닌 인간의 법을 따르는거야?
예전에 어떤 무당글에서 봤었는데 어떤 이유로든 사람을 죽이는 건 굉장히 큰 업보라 옛날 전쟁터에서 활약한 장군들은 그 업이 굉장히 크다고..
우리에겐 영웅이나 마찬가지인 장군님들조차도 그 업보가 너무 커서 다음생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수도 있다는 글이었어.
난 그 장군님들 덕분에 오늘날이 있는거라 지금의 우리들이 그영웅들에 의해 구원받은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영적세계의 구조가 그 영웅들이 구한 생명들 (선) 보다 죽인 생명의 무게가 더 크게 작용한다면 (업)
수호령은 그 구조를 따르는건지 인간들이 본인 편하게 살려고 만든 인간으 ㅣ법을 따르는건지 이런것들이 좀 궁금하네
이제 이 스레 발견하고 합류하게 된 사람이야. 내 법칙으로 돌아가는 세계를 만들거나, 당장은 그게 힘들다면 이 세계가 더 선한 방향으로 전진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싶어.
그래서 말인데, 수호령은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을까? 착한 일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바깥에서는 잘 하는데 집에서는 집안일 분담을 잘 안하고 있어 ㅠㅠ
요 10일동안 나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노력했지만 요 최근에는 좀 버겁게 느껴져서 10일째 거의 숨쉬기만 한 거 같아 ㅠㅠㅠㅠ
이런 점들을 개선하다보면 나도 내가 수호받은 만큼 다른 사람을 지켜보면서 도움을 줄 때가 올 수 있겠지?
예전에 정말정말 나쁜 행동을 사람들에게 해서 많은 상처를 줬지만 더는 그러지 않으려고 해. 내 행동으로 인해 가족... 동생이 피해를 봤는데 정말... 내가 그런 짓을 저지르기 전으로는 절대 되돌아갈 수 없구나 하는 걸 느껴...
이 업보도 나중에 돌려받을 걸 생각하면 무서워. 하지만 지금 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니까 다함께 행복해지도록 노력해야지.
스레 꾸준히 들러서 답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털어놓고 나니 내가 뭘 해야할 지 보이는 것 같아.
안녕! 난 학생이야.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어!! 모르는 어떤 세계를 알게해줘서 고마워. 수호령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아는걸 싫어할까? 작년 쯤에? 생각하다보니 항상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에서 적어도 후회하지 않거나 좋은쪽으로 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나는 수호천사 쯤으로 결론지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수호령이었던 것 같아!! 근데 최근 들어서 조금 많이 무언가를 하는게 힘들어지는 것 같아. 근 몇년간 열심히 공부했거든. 어찌저찌 다시 일어나긴 하는데, 그래도 해야하는 일을 미루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나서는 자괴감에 빠져 살기도 했어. 실망하셨을까? 그래도 쭉 읽고 나니까 전처럼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었어. 나를 위해서라도 말이야..!ㅎㅎ 사람 돕는 것도 어느 순간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었는데.. 언젠가 돌아온다는 말에 위로 받았어. 아, 그리고, 번아웃이 오는 사람들은 어떤걸까? 수호령들은 이해해줄까?
레주의 현재가 행복하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