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19 08:31:33 ID : 7xRBaq3O9s4 0
밑의 내용은 진짜 1프로의 구라도 없음 1. 하루에 30보도 안 움직임. 밥도 잠 자는 거 깨워서 지 앞으로 대령해야하고 하루종일 누워서 스위치 함. 심지어 낮밤도 바뀌어서 새벽 내내 동숲 소리 쳐 들리다가 아침 되면 쳐 잠. 하루에서 움직일 때는 딱 화장실 갈 때 뿐 2. 25살 먹고 개백수임. 일을 하고 싶지만 취업난으로 고생하고 있는 일부 백수를 비하하는 게 아님. 충분히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회인이 가지고 있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싫다고 하루 아침에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처박혀버려서 본인을 점점 그 책임감과 부담감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듦. (살 찜+자존감 바닥+자존심은 하늘) 3. 이타심이란 게 없음. 여태까지 일 한 게 있기 때문에 퇴직금을 천이백만원정도 받음. 구라 안 치고 5개월만에 배달음식으로만 600만원 넘게 날림. 근데 언니 퇴직 시기~지금까지 우리 집안 상황이 정말 정말 힘든 상황이었음. 잘못하면 집에서도 쫓겨날 만큼. 이 때 언니한테 정이 정말 떨어짐. 솔직히 나 같으면 돈을 들고 있을 때 힘든 집안 도와줄 것 같은데 이건 뭐 도와주진 못하더라도 힘든 상황에 공감하고 해결책을 내는 척이라도 해야지 눈막 귀막하고 매일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배달음식 시켜서 가족들 무시하고 >>혼자<< 먹음. 갑자기 초인종 소리 들리면 그제야 나와서 배달음식 들고 지 방 문 잠가놓고 혼자 먹음. 우리 집이 정말 가난하기 때문에 난 고3인데 공부하면서 거의 굶거나 컵라면 먹는데 언니 방에서 피자 냄새 날 때마다 죽이고 싶었음 4. 핑계는 오지게 댐 그냥 배달음식 처먹는 것도 사실대로 동생 주기 아깝고 혼자 먹고 싶었다~ 하면 될 걸 내가 싸가지가 없어서 안 줬다는 둥…~ 그냥 도와주기 싫었으면서 왜 안 도와줬냐고 하면 우리 집이 여태 자기한테 뭘 해줬냐는 둥…~ 그냥 당장 따질 때 눈알 돌리면서 그 자리에서 핑계 만들어내는 거 딱 보여서 진짜 화남. 더 재수없음. 게으른 사람은 핑계를 찾고 현명한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는 말을 딱 알겠음 5. 모든 걸 종합해서 이젠 소름돋을 지경임. 집안 사정상 부모님이 집안일을 잘 못하시니까 내가 설거지하고 내가 빨래돌리고 세탁물 널고 있을 때 와서 지 배달음식 용기들 내놓고, 지 빨래 은근슬쩍 같이 돌리고, 방에 누워서 스위치 쳐하면서 너 은근 부지런하당~ㅋㅋ 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25살이고 쟤가 수능 끝난 19살인줄. 쟤랑 살기 싫어서 아득바득 공부했고 1학기 수업료 면제 장학금으로 대학 붙었다. 난 쟤같은 인생 절대 안 살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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