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06 01:07:16 ID : wGoIHu5O1cn 0
친구들이 나랑 멀어질 때마다 자기혐오가 늘어 그냥 죽고싶고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나 살아가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
2 이름없음 2021/12/06 23:57:05 ID : wGoIHu5O1cn 0
같은 무리였던 친구들이 나 없는 사이에(유학갔다옴) 더 친해져있고 내가 들어갈 틈이 없을만큼 나를 뺀 그 무리에 대해 애정이 높더라. 근데 내가 개인적으로는 다 친해서 더 애매하네 그냥 걔네들 노는 거 보면 마음이 먹먹하고 아픈 정도야
3 이름없음 2021/12/07 00:50:43 ID : 3DwNwHA1xBa 0
난 스레주랑 아예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라 글 남겨봐...! 나도 나름 제일 친했던 애들이 나 입시하느라 학교까지 안 나오면서 죽어라 바쁘게 지내는 사이에 더 친해져 있고 내가 없는 걸 익숙해한다는 게 되게 서운하고 그랬었거든 ㅋㅋㅋㅋㅋ 친구관계에 그렇게까지 마음 쓰고 의미 부여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도 나를 앞에 두고 내가 없는 약속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볼 때마다 기분이 좀 그렇더라. 내가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안 되는 거지만 그게 머리로는 이해가 돼도 마음은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ㅋㅋㅋㅋㅋ 음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속상하고 마음 쓰이는 거 이해하지만 레주한테 가장 소중한 건 레주 자신이니까 너무 아파하진 않았으면 좋겠어...ㅎㅎ 뭔가 본인이 목표하는 걸 이루고자 하면 주변 사람들이랑 멀어지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더라고. 난 아직 어려서 다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어른들 말로는 어차피 나중엔 다 자기 열심히 살기 바빠서 여럿이서 끈끈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대. 개인적으로는 다 친한 사이라고 하니 그 관계들만 잘 유지해도 레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4 이름없음 2021/12/12 23:50:46 ID : wGoIHu5O1cn 0
조언 너무 고마워!! 사실 지금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상태라 지치고 힘들긴하지만 덕분에 나를 더 소중히 대해야겠다고 생각했어 다시 한 번 조언 고마워!!
5 이름없음 2021/12/13 00:46:36 ID : wGoIHu5O1cn 0
저런 좋은 조언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왜이리 죽고만 싶을까 우울이 찾아온건가 그냥 전부 꼬이고 예전에는 좋아하던 것들이 이제는 별 감흥도 없고 아무리 재밌는 걸 봐도 모르겠고 그냥 기분이 안 좋다기보다는 감정 자체가 사라진거 같애 그냥 죽으면 모든 게 편해지겠어
6 이름없음 2021/12/13 00:47:29 ID : wGoIHu5O1cn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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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없음 2021/12/19 01:56:00 ID : wGoIHu5O1cn 0
나는 뭐가 하고 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오떤 삶을 살고 싶은 걸까 하루에도 수천번 던져보는 질문인데 답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다 내 곁을 떠나고 꼭 원인은 나인것만 같아 괴로워 하루의 마지막을 반성과 혐오로 끝낸다. 그럼 한 없이 작아져 있는 나를 발견한다. 어쩌면 나는 그 큰 우울에 이기지 못해 삼켜진거같다. 예전엔 죽고 싶다 살기 싫다 했었는데 이젠 그 마저도 지쳤다. 그저 전개를 개나 줘버린 동화나 웹툰으로 빙자해 내 하루가 끝나고 나는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애초에 없던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정도 따위가 머리를 스쳤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살까 왜 살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 머리에서는 답하지 못할 질문들을 던지며 두서 없이 이 글들을 써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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