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난 우리 언니년처럼 게으른 새끼 못 봄 (1)
2.밖에서 마스크를 못 벗겠어 (1)
3.. (1)
4.끄적이는 곳 혹은 일기장 (7)
5.너희 겜에 현질 이 금액 적당하다고 생각해? (11)
6.이모한테 문자 보내는 거 해 말아 (3)
7.머리 아프면 어떻게 해? (2)
8.울아빠 바람남 (5)
9.예고 입시 잘 아는 레더들 조언좀 줄 수 있어..? (2)
10.너무 힘들고 지치고 죽고싶다 (4)
11.자기연민....... (1)
12.외로움 많이 타는 내가 싫다 (1)
13.너무빨리시작햇나?? (1)
14.우울이란게 사람을 이렇게나 집어삼킬 수도 있는거구나 (31)
15.학교 4일만 쉬고 싶어 (7)
16.이것도 정신병임? (15)
17.맞춤법 최대한 기분 안나쁘게 지적하는법좀... (4)
18.애들아 우리 할아버지 중환자실 가셨데 (2)
19.괜찮다는 말 한마디에 담긴 많은 뜻을 아는 사람이 있긴 할까 (5)
20.. (1)
1
이름없음
2021/12/17 23:43:04
ID : lfTSIK1u9tf
0
본인 20살이고 전여친은 27살이야
그냥 서로 너무 좋아서 만난거고, 육체적으로 좋아서 성욕에 미쳐서 만난것도 아니고 정말 건전하게 만났는데. 싸워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좀 큰 사건이 있었어 (설명해주기에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그 사건 이후로 처음에는 나랑 짜고 가족들한테 헤어진척을 했어. 그리고 연락도 힘들게 몰래 하고
그러다가 한 2주정도 후에 본인이 여기저기 눈치 볼사람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들다는거야 ( 그 전부터 계속 말하긴 했음 )
그래서 서로 합의 하에 누나동생으로 지내기로 했고, 내가 군대 다녀와서도 서로 좋아한다면 그떈 헤어지는일 없이 결혼 생각하고 만나자고 했어. (사귈때도 내 군대문제때문에 고민이 있었어)
그리고 헤어진지는 3주정도 되었는데 헤어진 후에 나는 정말 아직도 죽을듯이 힘들어. 우울증에 공황장애도 생겼고, 원래 자존감이 낮은편은 아니라서 남 눈치는 안보고 살았는데 요즘 자존감이 그냥 없는 수준이고,
이러다보니까 최근에 집착을 좀 했어. (심한건 아니고) 근데 집착을 하니까 더 힘들더라. 그래서 이 모든것의 원인인 내 자존감이 언제 어디서부터 낮아졌나를 생각해보니까
사귀기 전부터 이사람은 엄청 유명한 4년제 졸업후 대학원 입학예정인 누가봐도 예쁘고, 잘난 사람인데. 반면에 나는 20살에 할줄아는건 하나도 없는 전문대생이니까 내가 너무 초라해보이는거야
그리고 나는 항상 남을 맞춰주다보니까 그냥 사귀면서 점점 '나' 라는 사람이 없어진거같아. 나는 모든걸 나랑 누군가를 비교하기 시작했고, 점점 내 자존감은 낮아만 갔던거지.
전여친은 평소에도 주변에 남사친, 친구,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와. 남들이 이것저것 해달라고 부탁도 많이 하고. 그래서 나는 계속 연락오는거 보고 남자랑 연락하는거좀 줄여주면 안되겠냐고도 했고.
이때 근데 전여친은 내가 기분나빠할줄 몰랐다고 하더라. 난 알아서 줄이겠지 이생각이었는데.
여튼, 글이 너무 중구난방이었는데 자존감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요즘 너무 우울하고, 공황장애와서 무섭고 힘들어. 하소연할 사람도 없고.. 나좀 살려줘.. 아니면 정말 쓴소리를 해줘도 좋고,,
너무 힘들다.. 삶에 의욕도 없고, 공허하고, 죽고싶어. 근데 전여친은 죽어도 못잊을거같아..
난 정말 사귈때도 막 다 퍼주는 사람이었고, 나보단 항상 전여친이 우선이었고, 보통 돈도 나한테는 쓴적이 없고 여친한테 이것저것 사주느라 돈도 많이 썻어.. 이래서 더 힘든거같아..
2
이름없음
2021/12/17 23:59:59
ID : cFeJQr9g45a
0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고하잖아 그냥 잊어 너만 미련남고 너만 힘든거아닐까..
3
이름없음
2021/12/18 00:25:16
ID : Mkq45dXze46
0
그 뭐냐.. 마법의 해결책 하나 줄게
정신과 가봐 꽤 심각해보이는데
4
이름없음
2021/12/18 22:11:13
ID : Gtz9a2mmoGt
0
나랑 동갑이네... 반말 좀 할게... 힘들었겠다 너. 그래도 잘 버텼다고 생각해.
힘내. 너무 뻔한 말이긴 한데 진짜 내가 다 속상해서 그래. 우리 아직 20살이고 앞길 창창해. 너보다 여친 우선으로 했다고 하는데 사실 너 자신이 더 소중하고 우선인 거 알지? 아니 그리고 아직 20살인데 감정도 돈도 여친한테 다 썼다는 거 보니까 정말 넌 관계에 있어서 아깝지 않고 진심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큼 열심히 다 쏟아부었으면 됐어. 나중에 인연 닿으면 닿는 거고, 지금으로선 너무 후회하거나 너를 망쳐서까지 슬퍼하지 말자. 결국 가장 소중한 건 너니까. 좀 이기적으로 살아도 돼. 사실 나도 재수하면서 자존감 많이 깎이고 이제 삼수하거든. 나는 자존감에 성취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재수 망해서 결국 나도 내 손으로 뭔가 성취한 기억이 없으니까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고. 하고 싶은 거나 원하는 게 있어? 대학교 공부를 하는 것도 좋고, 운동을 해도 좋고, 사실 자기계발을 하면 성취감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난 너무 우울하면 가끔 심리 관련 책을 보기도 해서 책도 추천하기도 하고... 사실 군대를 좀 일찍 다녀오는 것도 난 추천하고 싶은데, 몸이라도 힘들면 좀 잊지 않을까 생각드는데... 들어가서도 힘들 것 같으면 사실 상담 받아보는 것도 난 좋다고 생각해. 내가 위로를 진짜 못해서... 전문가한테 받는 게 훨씬 좋을 거야. 그냥 이 글 쓰는 이유가 진짜 너무 속상해서 그래. 네가 네 가치를 모르는 것 같아서. 솔직히 말하면 네가 뭔데 네 가치를 폄하하냐 말하고플 정도야. 네 글 내가 엄청 빨리 읽었거든. 담담하게 잘 털어내서 가독성 좋아서 빨리 읽혔어. 글 읽기 쉽게 잘 쓰는 장점이 넌 지금 있는 거야. 네가 비관적으로 생각해서 그렇지 너 장점 많아. 일단 그래도 일상생활도 못할 정도면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그냥 나쁜 생각 하지 말고 파이팅해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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