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되는데 갑자기 생각남

작년에 한동안 평행세계, 무의식, 자각몽 이런거에 엄청 빠져있었거든

그래서 방법 할만한건 다 해봤고 자각몽은 몇번 성공도 하고 그랬는데

평행세계는 그 한동안 잠깐 유행했던거?? 뭐얐냐 막 자기가 직접 스토리도 쓰고 앨리스 까마귀 기차 방법 어쩌구 그거는 해도 해도 안되더라

그래서 다른 방법도 여러개 해봤었는데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찾았던게 막 종이에 무슨 그림그려서 그거 쥐고 침대에 누워서 자고 일어나는거였거든

고3되니까 왜케 예전일들은 기억이 안나냐 하튼 꽤 유명한 방법이었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 방법 본 글에서 말하기를 평행세계라 해도 거창한게 아니라 내일은 아침을 먹고 안먹고? 그정도의 차이 혹은 사소한 선택의 차이 정도일수도 있고, 아예 바뀔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그 무슨 정사각형 종이에 삼각형 그린 다음에 그 위에 역삼각형 그리는 거? 아님 말구

하튼 솔직히 나는 그냥 그때 고2 겨울방학이었고 학원을 다 끊었어서 심심해서 보이는건 뭐 부작용이 있든 경고가 있든 뭐든 다하고 보는편이어서 그날 바로 해봤지

신기한건 다음날 아침에 손에 쥐고 잤던 종이가 사라져있더라 근데 내가 잠버릇이 있어서 어디 떨어졌겠거니 생각함

사실 1년이 지난 지금도 종이는 아직 발견이 안됐어

첨에 일어났을땐 막 진짜로 평행세계인가 하고 좀 설렜거든 평범한 아침인데도 뭔가 다른느낌 있잖앜ㄱㅋㄱㅋ 물론 그냥 내가 설레서 쪼개느라 다른 느낌이었던것 같음

근데 그러다가 알게된게 정말 사소한게 바뀐 평행세계라면 여기가 평행세계인지 원래 살던 세계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거야

당연한 얘기지만 그땐 좀 병신같아서 졈심먹다가 알았음

그러고 걍 개학하고 바쁘게 살았는데

얼마전에 걍 돌아보다가 느낀게 1년동안 꽤 큰 변화가 있었다는점?

내가 항상 반에서 같이 다니는 무리애들이랑만 친하고 나머지 애들이랑은 잘 못친해졌었거든. 나 자체도 낯가림이 심했고.. 첨 보는 애들 앞에서는 내가 친한애들한테 보여주는 모습의 반의반도 못보여줌

그래서 중2때는 반배정 잘못돼서 반에서는 한명이랑밖에 못친해지고 다른반 친구들이랑만 다녔던 적도 있어ㅋㅋ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 다른반 친구들이랑 다니니까 반에서는 더 겉돌게 되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다른반 친구들이 내가 반에서 이렇게 지내는걸 보면 날 뭐라고 생각할까 혼자서 전전긍긍하고 하튼 뭐 그랬지 중3때는 그럭저럭 4명 무리에 껴서 다니고 고1때도 반에서 그럭저럭 지냈어

근데 중2부터는 한번도 같은 반 애들이랑은 다니면서 재밌다고 느낀적이 앖었어. 나도 반 애들이랑 두루두루 재밌게 지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내가 먼저 다가갈 용기도 없었지

이렇게 길게 tmi 푸는 이유는 고2돼서 정말 내 생활이 달라졌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자연스럽게 애들이랑 친해졌고 각 과목 부장 같이 뭔가를 대표하는 직책을 뽑을때도 손을 들었고 어느순간부터인가 처음보는 애랑도 말하는게 편해졌어

1학기 끝날때는 거의 반에 모든 애들이랑 다 친해진것 같아 애들이 다 나를 mbti E로 시작할거고 생각하더라 고1때 나를 봤다면 절대 그랸 생각 못했을텐데

2학기때는 회장선거에 나갔고 회장이 됐어 그리고 진짜로 즐거운 고2생활을 보낸것 같아 내가 전부터 바라왔던 그런 생활 성격도 애들 앞에선 좀더 밝고 친화력있게 바뀐것 같고

하튼 고1때 나였다면 내가 회장선거에 나가고 심지어 회장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을거같은데 신기하더라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때 평행세계를 했던게 불현듯 떠올랐어

뭐 솔직히 이렇게 인과관계를 따지는게 웃기지만ㅋㅋㅋ 그때 쥐고 잤던 종이를 아직도 발견하지 못하기도 했고 정말 내가 평행세계에 온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

그래서인지 이제 평행세계는 다시는 못하겠음 지금 내가 힘든게 사라지거나 아주 사소한것만 바뀔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다시 고1때 내모습처럼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더라 솔직히 평행세계 엄청 믿어서 한것도 아니고 반쯤 재미로 한거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 드는게 나도 웃기긴해

하튼 돌이켜 보니 신기해서 써봤는데 쓰다보니까 tmi만 써놔서 미스테리랑 안맞는거 같네 내일 공부하다가 와서 지울게

혹시라도 그전에 보는사람이 있다면 말하고싶은거는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혹은 너가 지금 마음에 안드는게 있는데 바뀔수 없다면, 정말 작은 계기 하나로도 주위 환경이 바뀔 수 있고 그러다보면 너 자신의 성격도 바뀔수 있다는거야. 그리고 어느순간 내가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생각하게 될거야

그때 한 평행세계가 실패했든 성공했든 이거 하나는 안바뀐다고 생각해. 혹시라도 지금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 지긋지긋한 애들은 조금만 버텨봐. 정말 작은 계기 하나로 정신을 차려보면 너가 바라던 이상향에 가까워지고 있을거임

고3+ 새벽감성이 이렇게 위험하구나 존나 주절주절 tmi 썼네.. 미안하다 내일 일어나서 지울게 너무 졸리다ㅜ

글고 혹시 자각몽 성공하고 싶은 애들 있으면 꿈일기 존나존나 추천함 난 그거 쓰고 지금까지 한 4번 성공했어

글고 꿈에서 하늘 날고 싶은데 지긱몽이라고 해도 그냥 무턱대고 날아야지!! 하니까 난 잘 안날아지더라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그럴때는 하늘 꼭대기로 점프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높게 점프한다음에 허공에 멈춰있으면 쉽게 성공할수 있음

너무 쓴 얘기가 미스테리랑 안맞는거 같아서 급하게 자각몽썰 붙여봤어

미스터리 맞는데? 지우지 말아줘ㅠ

>>36 그래?? 다들 왜 tmi를 여기서 푸냐고 생각할줄 ㅜㅜ다행이다..

>>7 매우 공감하는 말

나 방법 좀 알려주면 안될까? 제발 너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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