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은 공백, 아무것도 써져 있지 않은 텅 빈 유서였다. ㅡ 인생의 마지노선에 다다른 2n의 새 삶은 극복과 수난의 연속 진지충, 정신과 19주차 -이정도면 의사가 돌팔이 확실함 진짜 다이어터 백수된 알바 지망생 INFP *난입허용!(대환영)

이제 마지막 스레(?)네 내일 할 일 적어야지 청소하기 식탁 이런 곳 치우기 만보 채우기+10층 계단 오르기 사과 먹거나 공복 약 잘 챙겨먹기 이상 끝 -모두 안함-

나저씨 보면 볼 수록 음... 아직 초반이라 그런거겠지? 그렇게 크게 몰입이 안되는 건 내가 공감되는 내용이 아니어서겠지 것보다 지금 또 배가 아프다 얼른 나아져라 집중좀 하게

걱정할 필요 없었네요.. 응 4화 존잼 진짜 일에 진심인 사람 너무 멋지고 이선균이 그걸 너무너무 잘 연기해주는데 보는 내가 숨이 다 떨리고 이지안 연기도 진짜 하 암튼 너무 재밌어요

5화까지 드디어 다 봤다 굉장히 진이 빠지는구나 아직 한번도 울지 않은 건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미 내가 지나온 길을 다시 영상으로 보는 느낌이라 쉽게말해 체념한 상태에선 뭘 봐도 감정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거? 그래도 우리 지안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나저씨보다 푹 빠진 노래 무지개는 있다 음색 약간 십센치 같은데 그보다 부드럽고 울림 있는 목소리 하튼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고 음색도 좋고

배는 고픈데 먹을 게 없어서 공복한다는 애 어디가고 사과 한개에 참외 한 개 냉장고에 유통기한 다 되가는 치킨무 그리고 호두 2알 나저씨 보면서 먹고 싶은 것 오징어 요즘 오징어에 푹 빠졌다 한 박스 사놔야 하나(진지)

드디어 나왔어 왜 애를 패 왜불쌍한 애를 왜 왜! 그 장면 처음 볼 땐 저 상황이 슬퍼서 울었고 두 번 볼 땐 지안이 우는거에 감정이입해서 울었고 지금은 누군가 나를 위해 저래준다면 내가 그 상황을 도청으로 듣고 있다면 왜 당신의 시간을, 몸을 나 따위한테 낭비하느냐고 아는 척 안하고 어디론가 도망가버릴 거 같다 당신이 나를 위해 그럴 필요 없지 않느냐고 당신이 뭔데 그러느냐고 어쩌면 그렇게 그렇게 따져 물을지도 모르겠다 나따위가 뭐라고 내가 대체 뭐라고

그냥 보다가 문득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하고 역지사지하게 되는데 막상 내가 저 상황이되면 공감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 거 같아서 그게 조금 슬퍼져서 코가 찡했는데 이 다음에 슬픈 거 또 나올텐데 그때도 그럴까란 생각에 슬픈것도 쏙 들어감 난 t인지 f인지 가끔 왔다갔다 해 나조차 잘 모르겠네

기다리고 있는 웹소 완결 직전이래 앞으로 1년은 더 기다릴 수 있어요 진심이에요 나 그거 잘 하잖아요 기다리는 거, 참는 거, 잊은 척 하는 거

와 오늘 할 일 하나도 안했다 굿굿 이런 날도 있어야지 유계획 무실천 인생 멋져 드디어 그 장면을 봤어 지안이의 유명한 수화와 박동훈의 사망선고 장면 이제 13화 얼마 안남았는데 벌써 다봐가다니 슬프다

나도 스님처럼 머리깎고 절에 들어가 살고 싶다 내 꿈이 반삭하고 산 속에 사는건데 돈 많이 모으면 꼭 산 속에 전원주택을 지어서 텃밭도 만들고, 자전거도 사고 차는 끌 자신 없으니까 벌레 많을테니까 침실엔 항상 모기장 두르고 거실이나 구석에는 쥐약이든 바퀴벌레 약이든 쳐놓고 세 달에 한 번은 꼭 세스코 불러서 점검받고 전원주택은 2층으로 짓고 1층은 텃밭으로 꾸며야지 그리고 꼭 반삭해야지

왜 아빠는 내가 질색팔색을 해도 진심이란 걸 모를까 면전에 대고 욕을 해도 모를까 친구 앞에서 흉을 보고 험담을 해도 모를까 역시 자살시도한 그 날 아빠 때문이라고 아예 못을 박을걸 그랬나 천인륜이고 패륜이고 뭐고 난 그딴거 모르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나도 참 나야 우유부단하고 찌질한

"희한한 게, 위기상황일 땐 가장 숨기고 싶은 내 치부가 가장 센 무기가 돼. 사람 죽인 년이라는 거. 누가 알까 무서워서 사람들이랑 말도 안 섞고 지냈는데. 위기에 몰리면, 그 말을 내가 먼저 꺼내. 한 번 죽인 년이 두 번은 못 죽일까. 박동훈 건드리는 새끼들은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 -나의 아저씨 이지안 대사 중- 후 대사 넘 좋아서 다 써버렸다 두고두고 돌려봐야지

드디어 내가 보고 싶었던 장면! 이지안의 잘못했습니다x10 처음에 이 장면만 유튜브로 봤을 때 왜 사과하지 했는데 도청 들켜서였구나.. 근데 그걸 또 갓동훈씨는 용서해주고.. 진짜 이건 사랑이라고 하면 안 된다 이거 원조교제라고 한 새끼들 다 죽어야 돼 ㅠㅠㅠ

아저씨 목소리 좋았어요. 이선균이라 가능해요 지안씨 진짜 목소리 둘 다 끝판왕이죠 ㅠㅠ 이지안의 상처받은 고양이 연기 진짜 눈물난다 몇 번을 봐도 맴찢이네 지안이 결굴 행복해지겠지만 그 과정이 너무 험난해 그래서 더 슬프고 눈물난다 하지만 내 눈은 멀쩡하다..

할머니 장례식 보고 있는데 지안이가 할머니 시신 확인하고 울 때 같이 울었다 흑 이 장면은 첨 본단 말이에요 그리고 장례식 장면은 뭔가.. 내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 난 저런 장례식을 원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 지안이 할머니는 좋아하실지 모르겠지만 조문하러 와 주는 것도 괜히 내 감정이입 대입하게 되네

나의 아저씨 다 본 후기 박동훈은 나의 아저씨가 아니고 나의 과묵한 키다리 아저씨.. 마지막에 둘 다 파이팅하고 웃고 뭐 사 가? 라는 동훈의 말에 웃으며 맥주 하는 윤희도 둘의 사이가 다시 좋아지고 발전된 거 같아서 좋고 다같이 마지막엔 의미있는 해피엔딩 맞아서 좋다 그래도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 현실은 현실로

5시에 잠들어서 12시 반에 깨고 일어나자마자 쌀국수 먹음 청소기 돌리고 옷 개고 음쓰 버리고 오는 길에 계단 운동 이제 나가려는데 나가기 귀찮다 양말 꺼내놨는데 아 오늘 나가서 마요소스 사고 우유 사고 그러니까 해안도로따라 걷다 식자재 가야해 좋아 얼른 나가자

20220502_145838.jpg새들은 계속 서랍밑에 들어가서 베개로 아예 막아버렸는데 미끄러운 베개 올라오려고 애쓴다 ㅋㅋㅋ 그걸 보는 나는 아주 흡족 이제 저기는 절대 못 들어가겠구나 냉장고 밑은 효자손으로 가뿐히 빼낼 수 있으니 상관없고 세마리 꼭 붙은 세샷(?)

20220502_154826.jpg20220502_154826.jpg흐린건지 밝은건지 모르겠는 날씨 이름 모를 예쁜 꽃

오늘은 계획은 세우지 않았는데 할 일 다 했다 10층도 두 번 오르고 마요네즈랑 우유도 샀고 오징어 오면 같이 먹어야지 물가가 많이 비싸진 걸 느낀다 어쩌면 인류는 멸망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니 상류층은 반드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겠지 그게 화성 탈출이든 물자확보든 뭐든 그것이 뭐든 돈룩업의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만은 사실이지

버블 나왔네! 이제 버블 봐야지 헐 오프닝 설마설마 했는데 이브가 불렀어 미쳤어 이걸 왜 안봤어

버블 다 본 후기 스토리 좋아하는 사람:절대 보지 마시길 연출, 박진감 넘치는 파쿠르를 보고 싶다면 추천 내용 1도 관심없고 작화와 노래만 중요시하면 추천 결론:난 노잼

버블 다 보고 잤는데 한 1, 2시간 자겠지 했건만 지금에서야 일어났네 이제 뭐 보지

20220503_122944.jpg오늘은 7시에 일어나서 아이스크림 먹고 다시 잠들었다 지금 일어났는데 오징어가 왔다 오징어 뜯으연서 YOU 인지 뭔지 봐야지 룰루

오늘 병원오는 날이었다 어영부영 나왔는데 오늘은 뭐라 말해야 하나 평소랑 똑같이 잠을 못 잔다 해야하나 아니면 이제는 괜찮다 해야하나 사람들은 왜 사람이 변하는 것에 예민하고 눈치가 빠를까 그들이 눈치채지 않게 하기 위해 나는 다시 거짓말을 해야한다

의사선생님이 그러셨다 아침에 눈뜨는 게 싫고 죽고 싶은 사람이 있다던데, 환자분도 그래요? 나는 네 하고 대답했다 그게 얼마나 괴롭겠나, 하며 공감의 말을 건네주셨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괴로운 거보다 당장 살아가야 하는 앞날이 벅차서 괴로움도 잊고 일해야만 하니까 그럼 또 잊어지는데 나중에 배로 돌아오니까 난 그게 오히려 더 괴롭다고 그래서 아침에 눈 뜨는 게 싫고 죽고 싶다는 건 그리 괴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은 못했다 난 항상 말로는 전하지 못하는 벙어리니까

난 사실 생각보다 불행한 사람이 아닐지 몰라요 선생님, 나의 아저씨 보셨어요? 이번에 그거 봤는데 난 거기 나오는 지안이처럼 불행하진 않았어요 사실 불행하다 라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나는 불행했던 게 맞을까요? 죽고 싶을 만큼 불행했던 걸까요?

병원에서 걸으면서 정신센터 선생님하고 전화했다 평소처럼 질문하고 대답하다 이제 곧 일 그만두니 언제 한번 만나자고 하셨다 알겠다 하고 전화를 끊고 식자재에 가 새 마요소스를 사고 메가 커피에 가 콜드브루 라떼를 마셨다 요즘 이거 많이 마시네 적당히 시간 보내다 집에 오고 운동도 다 했고 오징어 마저 먹으면서 YOU보다가 아빠가 와서 영상은 끄고 (18금^) 유튜브 보고 아빠가 시킨 치킨 남은 거 먹고 이제 씻어야 하는데 씻기 싫어서 소설읽다 소설도 읽기 귀찮아져서 일기쓰러 왔다 아까 청소 다 해놔서 씻고 스트레칭하고 약먹고 자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너무 귀찮고 하기 싫다 좜마 생방할 때 빨리 씻어야지

오늘은 눈썹이 잘 그려져서 기분이 좋았다 고추마요랑 오징어가 잘 어울려서 좋았고 돌아오는 길에 적당히 바람불고 기온도 그리 높지 않아 좋았고 계단 오르는 것도 이제 많이 안 힘들어져서 좋았다 하지만 우울했다 약을 먹어도 우울하다 무기력하고 금방 방전되는 배터리처럼 지친다 쓰러진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요즘은 어때요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이런 말들을 했어야 했는데 표현력 부족의 문제지

나는, 내가 정말 애정하고, 몇 날 며칠을 앓았던 소설이, 완결날 줄 몰랐어 아니 내가 그때까지 살아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 난 그 소설이 완결나기 전 죽었어야 했으니까 원래대로라면 그래야 했으니까 그런데 난 살아있고, 곧 완결날 그 소설의 결말을 드디어 열어볼 수 있겠지 기뻐 기쁜데 마냥 기뻐할 수 없어 나에게 죄 짓는 거 같아 그렇게 좋아하던 소설도 포기하고 미련을 버려가며 죽으려 했던 과거의 나에게 크나큰 죄를 짓는 기분이야 그래서 읽을 수가 없어 완결이 나도 읽지 못할 거 같아 두려워 아마 내가 그 소설을 읽게되면 예전에 느꼈던 벅찬 설렘과 흥분, 끓어오르는 열의, 환희가, 진심으로 우러 나왔던 모든 감정들이 이제는 느낄 수 없는 걸 아니까 그 소설을 다시 읽어 예전의 감정을 돌아볼 수 없다는 걸 아니까 그때 느꼈던 감정을 느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걸 아니까 마모되고 변질되어 낡아버린 감정이 된 지 오래라는 걸 아니까 그래서 심장이 미친듯이 뛸만큼 좋아했던, 내 현생을 버려가며 정말 소중했던 소설이 완결이 나도 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읽어도 후회할 테고, 읽지 않아도 후회할 테지 그렇기에 읽는 걸 택하면 아무 감흥도 느낄 수 없는 날 역겨워 할테지 참을 수 없이 혐오할 지도 몰라 그렇게 좋아하던 소설을 지루한 시선으로 읽을 나에게 분명 실망하고 원망할테지 그러니까 이건 대체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 감정일지 나는 모르겠어 인간의 심리는 대체 왜 이리 복잡한건지

오늘은 8시에 일어났다 오징어 뜯으면서 쀼의 세계 보는 중 오 첫화부터 반전 소름 하지만 역시 내 막장 반전 똥망은 펜트하우스가 단연 탑 👍

쀼의 세계는 내스탈이 아니라 왕이된 남자로 갈아탐 너무 재밌다 역시 난 사극이 좋아

20220504_145353.jpg20220504_145353.jpg얘네는 이러는 중 뭐해? 두리 꼬리 세우고 뭐해..?

아마자라시 노래 정주행 중인데 좋은 노래 리스트 적어야지 이름없는 사람 아노미 스미다강 비를 부르는 사나이 생명에 걸맞아 벚꽃 이름 피아노 도둑 메이데이 인생은 아름다워 미래가 되지 못했던 그 밤에 이별놀이 원룸 서사시 폭탄을 만드는 방법 알코올 텅 빈 하늘을 짓눌리다 그랬다면 첫 눈 그걸 언어라고 불러 우리 대 세계 러브송 14세 새하얀 세계 리타 완벽한 세상 토할 것 같다 빛, 재고 포르노 영화 간판 아래서 숨통을 끊어줘 오래된 SF영화 슬픔 하나조차 남기지 말아줘 돌아와줘 서정사 바람따라 떠도니 여름을 기다리고 있어 담천 하루키 온 더 로드 까마귀와 백조 아폴로지 셈노래 밤의 노래 아름다운 기억 흘러가 흘러가 거리의 등불을 잇다

왕이 된 남자 2화 마지막 3화 초반 하선이가 돌 차주는 장면 진짜 너무 아련하고 나중에 중전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 벌써부터 조마조마하고 애달파 ㅠㅠ

알바가기 싫다 졸리고 컨디션 최악 어제 무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와서 먹었는데 맛 없어서 한 3숟가락 먹고 오징어 먹음 역시 아재입맛,,^ 마가렛트 1개 먹고 물을 술처럼 마시며 도살장 끌려가는 개처럼 나갈 예정 망할 날씨는 너무 좋다 차라리 비라도 퍼붓지 그럼 손님이라도 덜 올텐데 후..

3시 되자마자 퇴근! 30분 더 하고 가라는 사장님 맨님 뿌리치고 나옴 밖에 너무 덥다 근데 국밥 먹고 싶어져서 국밥 먹으러 왔어 ㅋㅋ

와 대박 나 유니폼 갈아입고 그 뒤로 쭉 옷 뒤로 입었어 오늘부터 이게 앞이야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야 이대로 집까지 간다 카페왔는데 사람들은 관심도 없었고 그러니 내가 이제 알아채지 ㅋㅋㅋ

20220505_210621.jpg하나는 꼬미오 하나는 두리이니라 누가 누군지 모르겠소 멜로만 툭 튀는게 참으로 띨빵하구려

아 오늘은 일을 너무 열심히해서 조금은 억울한 날이었다 어차피 곧 그만 두는데 덜 열심히할 걸 근데 월급 들어온 거 보고 충성충성

8화 연모한다 고백하는 하선 노래도 최고고 둘의 감정도 최고야 흑후ㅠㅠㅠ 정말 재밌구나 하선 이노옴.. 연애고단수 구나..

"유생들과 신료들이 등을 돌리면 어찌합니까?" "대신 온 백성이 너를 따를 것이다." -왕이 된 남자 10화 대사 중- 크으으ㅡ으으으으ㅡ으으으ㅡ 크으으으 입틀막 너무 재밌고 응 이런게 킹메이커지 도승지 매력 쩔어

>>942 새들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예쁘고 귀여워 사진 자주 올려줘서 고마워

>>946 앗 이런 고마움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ㅋㅋㅋ 앞으로도 자주 올릴게 내 일기 방문해줘서 고마워😄

이제 일기 다 채워가니까 스탑 그만 걸고 써야지 흑 드디어 하선이 화살맞고 중전의 마음을 확인했구나 ㅜㅜ 진짜 너무 재밌어 해피엔딩이길

20220504_154223.jpg20220504_154223.jpg꼬미가 왕이야,, 애들 머리 누르고 위로 올라가니까 좋니? 근데 얘가 드라이기 가장 싫어하고 청소기 소리도 무서워하고 심지어 드라이기 하나로 목욕도 하지 않으려함..^^ 근데 또 꼬미가 젤 깨끗해 애들은 맨날 구석진 곳, 어두운 곳에 들어가 숨으려 해서 그런듯 씻기 싫어할 만 했네

죄인 신치수를 끌어내라!!!!! 카타르시스 오짐 이맛에 사극을 봅니다

끝이 얼마 안남았는데 도승지가 하선을 진짜 왕으로 받아들이고 눈물 나는 장면이다 진짜 ㅜㅜ 믿음이 얼마나 중한지 알게 됐다며 충성을 바치겠다 하는데 내가 다 감격스럽네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손님 많았는데 실수 하나도 안해서 좋고 맨님이 일찍 퇴근 시켜주셔서 좋고 무엇보다 방금 넷플 눈치싸움 이겨서 두둥 타이밍 맞춰서 너무너무 기분 좋아 그리고 집 와서 시원한 물 마시며 보는 왕이 된 남자 마지막 화까지 이렇게 완벽할 수가

왕이 된 남자 결말 왜 이럼???? 왜 다 죽어요???죽어놓고 저승에서 만나고 음악은 무슨 에버랜드 온 것 마냥 발랄하고 신나네 이게 시방 말이여 방구여 차라리 다 죽었다 해 왜 마지막에 저승길 걷는 것처럼 해놓는데 하 나저씨가 그리워

으좜마 보는데 허기워기 2탄 하는데(퍼피플탐) 기본 플탐이 2시간이 넘던데 하마형 나 오늘 일찍 자야돼 ㄴ방종하셨는데요 ㄴ왜 또 스탑거셨나요 하도 걸어서 습관 되셨나요 ㄴ네 아 내일부터는 쏙독새 봐야지 평 좋던데 볼 생각을 안했네 후 일드는 늘 힘든 도전이지만 가보자고

20220507_152759.jpg오늘은 알바생 언니가 피자랑 파스타해줌 개꿀맛bb 토핑은 내가 올렸다 사이다도 주시고 리조또도 한입 주셨는데 넘 맛있었어 이제 밥 먹고 집 가서 쏙독새 마저 봐야지

오늘 메뉴 주문 실수 한번 했는데 제발 크로스체크 아무리 확인할 시간 없다해도 한번 할 때 잘하자 그래도 오늘은 내가 실수한 거 수습했지만 다음은 자신없따..

쏙독새 후기 일단 난 엄마가 없어서 공감되는 게 없구요 사실 이거 너무 과잉감정이야.. 적당한 오바가 좋지 난 이런 판타지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차라리 신파가 더 재밌겠다 아 근데 노래는 다 좋았음 연기도 좋았음 근데 일본 남자 얼굴에 적응을 못해서 그것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다

매니저님이 5월, 6월 혹시나 바쁘거나 대타가 필요할 때 날 대타로 불러도 되느냔 물음에 흔쾌히 그러겠다 했다 할 것도 없는 사람 불러주는 게 오히려 내 쪽에서 마다할 이유도 없고 감지덕지한 일이지 아빠는 또 무언갈 잔뜩 사왔다 과일이며 견과류며 떡이며 오징어 잠시만 오징어는 집에 널렸는데

씻는 건 언제나 하루 중 가장 큰 일과고 숙제다 그리고 하루하루 자라나는 머리카락을 말리는 일은 고역이다 역시 반삭을 하고 절에 들어 가야겠다 도를 아십니까에게 스님머리 보여주면 따라붙지 않을 것이고 산 공기 마시면서 매일 청소하고 불상닦고 그러다 배고플 때 되어 나물상에 밥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면 거기에 벌레만 빠지면 완벽할 거 같다 산에 들어가면 필히 모기장과 벌레 퇴치 스프레이, 홈키파를 챙겨야지 그리고 절에 들어가면 이름 모를 꽃이 필 때마다 종이에 스케치 해야지 짚을 엮어 짚신도 만들어봐야지 블상아래 앉아 절도 올리고 명상도 하고 그러다 문득 떠오른 단어로 글을 써야지 작은 화분을 챙겨 허브같은 식물을 심어야지 아 부추도 심어보고 싶어 요즘 최애 채소거든

뭐든 집을 떠나 하면 즐거울 거 같다 원래 내 작은 소망도 자취해서 중고 자전거 하나 구해서 거기에 장본 짐들 넣어 길따라 물따라 바퀴 돌리면서 시원한 바람맞아 사람소리도 듣고 이어폰 껴 노래도 들으면서 집에 가 장거리 정리하고 밥 해먹고 맛있게 상차린 사진 찍어 매일매일 기록하고 그렇게 밥 먹으면 캐모마일이나 히비스커스 차 마시면서 라벤더 향 나는 방에서 유튜브 보면서 커다란 쿠션이나 바디필로우 안고 눈감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고 구관인형 사서 꾸미고 놀아주고 아 나 사실 구관인형도 정말 좋아해서 종이 구관인형도 만들어보고 그러다 현타와서 나중에 돈 많이 모으면 사야지 하다 결국 내가 만드는 지경에까지 이렀지만 마지막에 재료랑 소품 다 팔아버렸지 응 그랬네

아 나 지금 퍼피플탐 보다 생각난 건데 난 졸리면 천하무적이 된다 빈말이 아니고 거짓말이 아니고 졸릴 때 공포영화보면 아무리 갑툭튀 나와도 무덤덤 바선생이나 주먹만한 거미가 튀어나와도 손에 에프킬라랑 딱딱한 판자 장착하고 잘 잡는다 근데 제정신되면 세상 무서워하는 게 벌레고 공포겜이나 영화는 원래 잘 안놀라고 그래서 담력훈련이나 귀신의 집 친구끼리 가면 겁 많은 애들은 꼭 내 옆에 붙어있곤 했다 갑자기 생각나서 쓰러왔는데 약먹어서 이제 잘 거다 다들 굿밤 나는 내일도 돈을 벌러 출근을 후

일가기 전 바다보며 노래듣는 중 아마자라시 노래 들으며 흐린 날 큰 배가 뜬 걸 보고 쌀쌀한 날에 땀 말리며 멍 때리니 춥다

오늘 일은 그렇게 막 바쁘지 않았다 실수도 하지 않았다 맨님이 마지막이라고 날 불러 이런저런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다 6월에 보자 하셨다 피자 한 판을 그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로 주셨다 만들어 준 건 알바생 언니였다 언니는 피자도 잘 구우신다 피자를 받고 30분 더 일하고 언니와도 인사하고 나왔다 드디어 다시 백수가 되었지만 실감나진 않는다 해야할 일들이 앞으로도 널려서 그런걸까 일단 내일은 빨래를 돌려야 한다 다음 날도 빨래를 돌려야 한다 그 다음 날은 냉장고 청소를 해야 하고 할 일이 많다 일 끝나고 이마트 가려고 열심히 걸어 갔는데 오늘이 5월 2째주였다 이마트 휴무일이었다 할 수 없이 메가커피에 왔다 발바닥이 아프다 많이 힘들고 지쳤는데 내일의 나는 할 일이 많다 알바가 끝나도 백수가 되어도 난 쉴 수 없다

20220508_191324.jpg읽고 싶은 소설은 많은데 돈은 없구 이래서 사람은 뭐든 돈이 있어야 날 흐린데 내일은 비올까 맑을까 아마자라시 비를 부르는 사나이 노래 너무 좋아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네 한국어였음 더 좋았을텐데 내가 일어고자라 흑 삼총사는 오늘도 내 곁에서 댕청하게 노는 중 몰라 지 꼬리 쫒는 개도 아니고 서로 부리 쪼아주고 꼬리밟고 머리털 뽑고

집와서 언니가 만들어준 피자를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오징어도 하나 뜯으면서 좜마 생방보니 벌써 씻을 시간이 다가온다 아빠랑 혈육은 명륜에 밥 먹으러 갔었고 꼬미 데리고 있던 나는 드디어 꼬미에게서 벗어났다 보일러가 돌아간다 덥다

나는 유치한 여주 성장물도 좋아하나보다 아일렛 사랑해도 될까? 욕 나올 정도로 사랑해 아 이건 너무 과격한가 아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해 좋아 로맨틱했어 하 씨 아일렛 진짜 사랑해 K-장녀 그 자체야 남주 먹여주고 다독여주고 서포트 해주고 이런 게 여주로판이지 응응 이제 아일렛이 주도권 잡아서 명령하고 통솔하는 거 보면 흑 벌써 심장이 아프다 짜릿해 (밤샐 예정)

밤은 역시 못 새겠다 다시 불면증 도져서 약 늘어나면 돌이킬 방법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자려고 스트레칭 마쳤고 이제 물 마시고 약 먹고 자면 된다 물은 대충 떠온 거만 마시고 바로 자야겠다 소설은 자고 일어나서 마저 봐도 되니까 꿈에 아일렛 나와라 ㄴ그만

아 나 오늘 일기쓰러 한 번도 안들어왔네 오징어 하나 뜯으면서 아일렛 보고 오렌지 하나 먹으면서 아일렛 보고 콘치즈 먹으면서 아일렛 보고 마카로니 샐러드 먹으면서 아일렛 봄 8시 전까지는 쭉 이럴 예정 새들은 베란다에서 평화롭게 잘 노는 중이라 아주 흡족 근데 아랫 집에서 공사하는지 아침부터 시끄러웠다 작은 소음도 아니고 공사판에서 나는 소리가 크게 들리니 읽는데 자꾸 방해되고 흐름 끊기게 만들어서 아직 많이 못 읽었다 이거 다 보면 너드남 봐야지

눈이 아프다 글을 너무 오랫동안 읽었다 무려 8시간은 된 듯 한데 속도는 느려서 반도 못 읽었다 그래도 좋다 암튼 8시니까 운동하러 가자 가기 전에 물 마시고 양말신고 머리 묶고 립밤 바르고 마스크 챙기고

날이 추운 지 모르고 반팔입고 나갈 뻔한 걸 필요한 게 생겨 살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겉옷을 챙겨입고 나왔는데 정말 날이 추웠을 때 핸드폰으로 플레이레스트를 랜덤으로 돌리는데 가장 먼저 듣고 싶은 노래가 진짜 첫 곡으로 떴을 때 하늘을 봤는데 손톱달이 맑고 밝게 떠 있었을 때 이런 괜하고 아무것도 아닌 게 가끔 날 설레게 한다 그리고 아프게 한다 오늘은 재수가 좋구나, 운이 좋구나 한 다음 날은 분명 그러지 못할 걸 아니까 그러니 오늘뿐인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후회없이

씻으러 가기 전에 나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가 아니다 그러니 얼른 씻고 물미역 머리를 말리고 편하게 누워서 소설 마저 읽어야지 근데 삼총사가 아직도 개처럼 짖어대서 시끄럽다 저것들 다 통구이로 만들어야

오늘도 하루는 같았다 일어나서 오징어 뜯으며 수탉 퍼피플탐보고 이로서 퍼피플탐만 4번째 보는 것이다 다 보고 나서는 주구장창 소설만 읽고 누워서 움직이질 않았다 중간에 과자도 먹으면서 그래서 배도 안고프고 특별한 일은 없던 하루 그래서 일기에 적을 게 없는 하루

라고 말하고 싶지만 친구가 나에게 뭐 갖고싶은 거 없냐 물어대서 없다하고 국취제 담당쌤이 전화하셔서 간만에 사람 목소리도 좀 듣고 설거지를 할까말까 고민하며 소설만 읽었다

지금까지 반 좀 넘게 봤는데 앞으로 3일은 더 봐야할 거 같다 내 독서 속도가 많이 느려지긴 했다 장편도 2일이면 다 읽었는데 근데 그것도 밤새서 읽은거지 건강하게 읽자 약 늘릴 생각말고 음 그거 말고는 정말 없는 거 같다 단지 지금 소설 속 내용은 남주때문에 고구마구간이고 아무리 우리 아일렛이 사이다를 날려줘도 시원치 않다 비안카가 보고 싶다 간만에 나온 비안카는 아일렛에게 구출당하고 빠르게 사라졌다 이거 외전도 엄청 길던데 거기서 못 푼 이야기 다 풀려나 외전까지 봐야 하나 후우 다 읽고 너드남 보러 가고 싶은데 백수의 한량스러운 고민이다

운동하러 가는데 좜마가 생방을 켰다 심지어 오조억년만에 하는 배그방송이었다 들으면서 운동하고 오니까 아빠는 오징어를 뜯고 있고 새들은 조용했다 밀웜을 사왔더랬다 보자마자 치워버렸다 내가 오늘 운동하면서 본 나방이 떠올라 속이 역해졌다 새들이 시끄럽다 조용히 시키려고 재우는데 안잔다 다시 밥 먹으라고 베란다에 내보냈는데 추운 베란다에서 애들이 덜덜 떨면서 밥을 먹을리가 여전히 시끄럽다 짜증난다 소설도 못 읽겠고 집중도 안되고 곧 생리할 때인가보다 지금 성질이 아주 더러워지기 일보 직전인 걸 보면

예상대로 생리라 터졌다 기가막힌 타이밍, 정확한 알람시계 같으니라고 지금은 카페에 와있다 집에 새들이 너무 시끄러워 글을 읽는데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근데 잘못 생각한 거 같다 카페가 더 시끄럽다 웬일인지 사람이 많다 택시태워 준다는 아빠를 뿌리치고 태양빛 내리쬐는 날씨를 뚫고 걸어왔더니 그래도 이어폰과 충전기가 있으면 무적이다 어떻게든 해 질때까지만 버텨보려 한다 질긴 해가 어서 빨리 사라져주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보면 참 이상할 노릇이다 겨우 알약 두 개를 하루 한 번 먹으면 내 생을 연명할 수 있다는 게 구름 가득 낀 하늘이 나를 짓누른다 걸어오는 내내 나는 마치 영혼이 빠져 나간 인간처럼 왔다 아, 오늘 약을 안 먹었구나 약을 먹었다 그제서야 나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소임을 다하며 삶을 연명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빠는 내가 쓰나미 꿈을 꾸는 게 먼 미래를 예지하는 거라 했다 웃기는 소리 그건 그저 날 잡아먹는 악몽에 불과하다 마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인간이 짊어져야 하는 질긴 족쇄 약을 먹어도 그건 절단되지 않는다 참 지겨운 간신의 말 같았다 아빠의 말은 믿을 게 하나 못되는 그 소리를 듣고 있던 나도 우스웠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어

배의 고통은 오래 찬 가스다 나는 생리통은 없지만 늘 음식을 조심히 먹어야 하는 만성질환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장염, 위염, 역류성 식도염 한 때는 아파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다 나중에서야 위염인 걸 알았고 그때부터 만성질환이 되었다 아빠는 내가 학교에 못가든 신경쓰지 않았고 날 걱정한 담임이 집까지 찾아와 날 병원에 데려가서야 알았다 그때가 초4때였다

이제는 배가 아무리 아파도 그러려니하고 참는다 웬만한 고통도 다 참는다 난 신음조차 내는 법을 잊었다 넘어질 뻔해도 소리한 번 낸 적 없다 아마 트라우마란 웹툰을 본 이후로 부터 그랬던 거 같다 여주인공이 극심한 트라우마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넘어져도 신음한번 내지 않았다 그딴거에 감명받은 나는 그 이후 그 여주인공처럼 굴었다 넘어질 뻔하든, 넘어지든 소리 내지 않고 넘어져도 다친 곳만 확인하고 일어났다 애들은 그런 나를 어떻게 봤더라

고등학교에 가서야 날 이상하게 본다는 걸 알았다 친하지도 않은 애가 갑자기 다가와서 날 때려도 다른 아이들은 아! 하며 왜 때리냐고 신경질 낼 때 나는 고개만 돌렸다 애들은 그 이후로 날 불편해 했던 거 같다 대하기 조심스러워 했다 친한 애들은 가끔 내 목을 졸랐다 장난이라도 그러면 안 됐지 숨 넘어갈 때까지 반응하지 않는 나를 보며 걔들은 더 심한 장난을 쳤다 어쩌면 시험을 한 걸지도 모르겠다 얘가 진짜 죽으려고 작정한 건가, 하며 한 편으로는 걔들이 더 불안해하지 않았을까 그러니 그날 이후 나에게 더 집착적으로 연락해오는 걸테지

가끔 내 과거를 회상하면 나는 정말 제정신 아니었던 거 같다 자해만 안했지 가끔씩 죽으려고 작정한 티를 팍팍 냈으니 그러니 3년간 선물을 주고받은 애가 졸업하고나서도 나에게 생일선물을 줄거라 말한 건지도 모르겠다 물론 난 걔를 불편해했고, 언제든 끊어질 연이었다 당연히 지금은 완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일방적으로 내 쪽에서 끊어냈으니까 그때는 정말 죽으려고 별 짓을 다 했는데

그래서 지금 친구들은 내가 아파하면 심각해진다 너가 아프다고? 너가? 야 괜찮아? 진짜 아픔? 이러면서 나보다 더한 호들갑에 걔들이 짜증날 때도 있지만 이렇게 날 걱정해주는 게 걔들말고 또 누가 있나 싶을 때도 있다 그래도 역시 아플 때는 혼자가 최고다 괜히 애들에게 아픈 걸 티내지 않는 게 그 이유고 그래서 결론은 지금 배가 너무 아프다는 거다 요즘 생리통이 생겼는데 거기에 복통까지 밀크티에 쿠키에 냉면먹은 내 잘못이지 아니 근데 냉면은 이해하겠는데 밀크티는 왜? 쿠키는 무슨 죄?

아까 오면서 혈육을 봤다 걘 독서실로, 나는 집으로 갔다 교차하는 순간에도 인사 나누지 않았지만 걔와 나의 관계가 확실히 틀어진 걸 느꼈다 성인이 되면 연락이 완전히 끊기겠지 난 여전히 대학갈 생각이 없고, 걘 자기 삶에 충실하다 내가 한심해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딴 건 알 바 아니다 난 누구보다 걜 한심해 하고 있으니까 걔와 난 서로 피장파장에 불과할 거다 그리고 말빨은 내가 이긴다

사실 지금 소설이 클라이막스에 다다라서 급 흥미와 재미를 잃고 스레딕에 떠돌고 있다 돌고 돌아 내가 쓸 판은 일기판밖에 없더라 그래서 하나 더 내 얘기를 풀자면 난 결말이 다가오는 이야기는 흥미가 팍 식는다 이유는 뻔한데 주인공이 잘 먹고 잘 살고 알콩달콩한 연애 생활을 하는 걸 보는 게 지겨워서다 그래서 예전엔 그렇게 배드와 새드엔딩만 찾아다녔다 그것들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안겨줬다 대체로 서사희 작가의 소설들이 그랬다 부족함 없는 필력, 뻔한 서사도 긴장감있게 풀어가는 능력, 마지막 열린 결말인 듯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엔딩까지 그 모든 걸 좋아했고, 날 애독자로 만들었다 여주가 구르는 피폐물이 왜 그리 질리지 않는지 뭐라고 해야하지 내가 구른 삶을 활자로 읽는 기분 끝없이 재생하는 비디오 테이프 같은 느낌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건 언제나 새로운 여주가 다채로운 방법으로 굴러서인 거 같다 물론 남주에게 구르는 거 말고 사람에게 상처받고, 불신받고, 질시와 경멸을 받을 때 홀로 서서 그 모든 걸 감당하는 여주를 볼 때 그때만 내 감정이 움직인다 그래서 지금 보던 소설도 그런 내용인 줄 알았는데 뻔한 클리셰를 잘 버무린 뻔한 엔딩으로 가고 있어서 나는 다시 흥미를 잃고 권태를 앓고 이곳을 떠도는 중이다 그리고 나는 이상하게 소설을 읽으면 글을 쓰고 싶어진다 독후감같은 건 아니고 소감문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 그냥 나만의 글 내가 지금 이렇게 키보드를 서슴없이 눌러댈 수 있는 건 오직 소설을 읽을 때 뿐이다 음 근데 이제 피폐물을 읽으면 거기서 더 화력을 더한

사실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안다 하지만 나는 부정하고 싶다 1년 전 내 유서를 구긴 주인의 손이 다름아닌 나기에 올해는 유서를 다시 쓸까 했다 그래서 그걸 내일 하려 했다 뜬금없이 갖고 싶은 게 없냐는 친구의 말을 모른 척 한 건 내 생일을 부정하고 싶어서였다 태어난 날 조용히 숨을 거두고 싶었던 1년 전 유서를 구긴 한 인간의 말로는 너무나 참담했기에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내 뇌 한 구석에 장서처럼 처박혔다 나는 올해 울지 않겠지만 이제는 무엇도 장담하지 않는다 그건 날 조심하고 더욱 더 신중하게 만들었고 예리한 검처럼 만들었다 찌를 부위는 정해져 있는데 검을 쥔 주인은 시도를 하지 못한다 주변의 수많은 눈이 징그러운 나방처럼 들러붙어서 차라리 손을 놓기로 선택한 그 주인이 쥔 것은 펜이다 유서를 작성할 그 손에 쥔 펜이 이번에는 부디 제대로 된 유서를 써내려가길 바란다

어쩌면 나는 매년 이 맘때에 유서를 갱신할 지도 모른다 죽지 못한 육신을 끌어안고 치욕스럽게 한 편으로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망할 것이다 신도 들어주질 않을 간악한 것을 마음에 품고 한 자 한 자 써내려 갈 것이다 그 곳에는 내가 가장 공감하는 이의 노래가 틀어져 있을 것이다 비록 언어는 다르나 그 의미를 알아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나는 노래에 심취해 별도 보이지 않는 어둑한 밤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유서를 써 내려가겠지 아마 내 공책 어느 사이에 끼워져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할 그 유서는 한 해 한 해 새롭게 채워지겠지 난 어느 시간선에서야 마음놓고 후련하게 유서를 쓸 수 있을까 함부로 넘겨짚지도, 지레짐작하지도 못한 채 묵묵히 쌓인 유서를 보관하며 낡은 글씨들만 다시 쓰겠지

약은 내 자살을 막을 수 있겠으나 배출하는 생각은 막을 수 없다 물론 자의로 움직이는 내 손도 막지 못할 것이다 요즘 나는 생각 많은 깊은 고뇌자이며 기억력을 의심하는 자기 불신자가 되어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최근에 내가 받아온 피자를 아빠에게 준 적 있는데 꿈 속에서 아빠가 그 피자가 맛있었다며 나중에 또 받아오면 자기도 달라는 말을 했다 꿈을 깬 나는 그것이 꿈이었는지 현실이었는지 혼동한다 그리고 대게 현실로 믿었다 최근에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건 꿈이었고, 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가장 빠른 건 당사자에게 묻는건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건 어쩌면 이 모든 게 약의 부작용이고, 아빠는 나에게 피자를 더 가져와달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면 나는 또 다른 독을 먹고 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겨우 약이란 것에 삶을 의존하며 버티고 있는데 사실 삶을 연명해주는 게 아닌 나를 미치광이로 만들 뿐이라면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이라고 생각했다 약 때문에 생긴 착란이 아니길 바랐다 그렇기에 아빠에게 진실을 묻지 못했다 시간은 흘러, 나는 몇 가지를 더 의심했다 의심한 장면 속 나는 정말 현실에서 저 말을 했는가 상대방은 내게 대답을 한 게 맞는가 진실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미련한 짓은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지금의 불신자를 만들었다 이제는 잊어 외면하려는 방관자가 되고 있고 과거의 나를 답습하는 절차를 그대로 밟고 있다 인간은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나는 그 인간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뉘우치지도 반성하지도 않는다 내가 그 인간이다

그러니까, 이건 어쩌면 그동안 외면했던 죄의 고해고 애써 무시하며 자만했던 인간의 최후다 한 사람의, 지겹고 고루한, 감당하지 못한 댐을 방류해버린 인간의 최후 터진 둑에서 봇물 터지듯 쌓여버린 게 흘러넘치는 것을 봐버린 그 오수를 풀어버린 게 나다 그 속에 들어있는 것은 이렇다 어쩌면 이 모든 것도 다 가짜고 사실 내 육신은 마모되고 헐거워진 가죽안에 모든 것은 녹아내렸으며 지독하게도 긴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고 알량한 내가 꾸며낸 꿈이 여전히 날 갉아먹고 있는 거라고 배가 이렇게나 아픈데도 부정하며 꿈이라 부르짖고 싶은 건 오늘이 특별할 거 없는 날이라 못을 박으며 인정하고 싶은 건 다 지난 날의 내 삶이 부질없어 그런 거라고

이것도 지나가면 다 흑역사가 되고 이상한 글 싸질러놨다고 스스로를 욕하겠지 그러며 다시 정상인의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하고 사람을 마주보고 아마 그곳에는 내가 없겠지만 날 닮은 가죽이 때론 웃고 변모하는 하늘에 감탄하겠지 삼키면 사라지는 약을 물과 함께 넘길 땐 감정도, 과거의 진저리나는 내 모습도 함께 소화시키려 들겠지 결국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인간이 되어 있겠지 모든 것이 악순환이라 해도 순환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겠지 지지부진하게라도 어떻게든 멀쩡한 인간의 삶을 살아가겠지 다시 암순응, 모든 것을 무력한 인간이 되어 받아들이겠지

그러며 또 스스로에게 놀라겠지 내 머릿속에, 마음 한 구석에 이런 암울한 단어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니 애써 괜찮은 척 살아가는 내가 위태로웠던 나를 보는 시선은 꼭, 타인의 불행을 관조하고 모른 척 외면하는 어느 인간들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럼 나도 저들과 다를 바 없는가 그렇다 그것을 부정하고 싶은가 그렇다 자기파괴적인 생각은 그만하라, 끝없이 고뇌하고 그 속을 파헤치는 인간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자살한 철학가와 예술가, 과학자들을 생각하라 인간은 그정도로 깊게 파고들 이유가 없다 자신의 불행을 저조에서 찾아내지 마라 그런가 그럼 난 잘못 된건가 이렇게 끝없이 답이 안나오는 공회를 하는 건 결국 다른 방법으로 나를 자살시키는 건가

그렇다면 딱 내일까지만 그 하루만 날 잠시 죽이고 있겠다고 그 정도는 허락할 수 있지 않느냐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그럼 매년 같은 날, 같은 시간 이렇게 반복할 것이냐고 질책이 돌아오면 그때 죽지 못한 후회를 어찌 1, 2년 안에 풀어낼 수 있겠느냐고 나는 다시 그렇게 구실을 만들고 명분을 세운다 고리타분하지만 그게 최선인 스스로에게 세우는 방어막이자 변명

오늘은 이걸로 끝 다시 평소처럼 소설을 읽고 새 소설을 찾고 그때서야 비로소 원하는 내용을 읽으며 시간을 죽이고 나를 죽이고 다시 진흙으로 조각하듯 나를 세워놓고 시간의 흐름에 나를 맡기고 그렇게 굴러가는 태엽처럼 하루하루

준비할 것은 충전기와 물, 필수용품, 우산, 카드와 신분증, 이어폰, 100% 충전된 핸드폰, 마스크, 장바구니, 바세린, 약 기상 시간은 5시 도착 후 바로 역의 노브랜드로 가서 장보기 친구에게 전화해 놀래켜주기 장 본 짐들 친구 집에 쳐들어가서 채워넣기 혹시 술을 먹을지 모르니 숙취해소제도 미리 사놓기 돌아갈 버스는 미리 예매해두기

결국 뒷부분은 읽지 않았다 유튜브를 보며 씻고 난 다시 평소처럼 물미역된 머리를 말리고 물을 마시고 물병을 찾고 스트레칭을 하고 예매할 때 중고등과 대학생 가격차이가 많이 안난다는 걸 보고 놀랐고 아빠에게 내일 없다고 알려도 묵묵부답으로 돌아온 걸 허락으로 알고 씻고 나오고 정말 충동적으로 서울을 가자고, 미뤄놨던 숙제처럼 만나지 않았던 친구를 만나러 가자고 그리 생각하고 바로 버스표를 예매했다 이제는 언제든 나갈 수 있는데 나는 왜 아직도 여기 갇힌 것처럼 사는가 그런 목 메이는 토로를 뒤로하고 표 시간을 확인하고 터미널까지 걸어가는 시간을 계산하고 서울에 도착하면 늦어도 10시 장보고 친구집 쳐들어가면 11시 적당한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약을 먹으면 5시에 못 깰 거 같다는 확신이 들지만 그래도 약을 먹어야 잘 수 있다고 알람을 4시 50분부터 맞춰 놓는 걸로 타협하고 약 먹고 자려고 한다 아침약도 7시에 먹었는데 아 그리고보니 약을 챙겨가야 하는구나

이번 마지막 제목은 처음 일기 썼을 때부터 마지막으로는 이 제목을 해야겠다 생각한 제목 어느 플리의 제목이다 조회소 100만 넘어가는 플리라 알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은 꼭 이 제목으로 마무리 짓고 싶었다 그리고 남은 레스에는 12일 하루 무엇을 했는지 꽉 채우고 갈 것이다 사실 이렇게 거창하게 쓸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보니 내가 다시 일기판에, 스레딕에 돌아올까란 생각을 했다 부정적이었다 아마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다시 예전처럼 메모장에 내 일기를 쓰러 갈 거 같다 그러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지은 제목은 특별했으면 좋겠고 일기가 끝나는 날은 내 탄일이자 자살하려 했단 그날이었으면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일기를 채워왔다 그래도 정도 많이 들어서 보던 멧새들 일기는 가끔 보러 올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일기에서 건네는 마지막 인사가 될 거 같다 그러니 오늘만큼 모두 행복하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꿈을 꿨으면 누구도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은 하루를 마무리했으면 지금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다 나아지고 결국 잘 풀렸으면 잘 자 안녕

20220512_105320.jpg5시 반에 일어나서 대충 챙길 거 다 챙기고 나와서 버스탔다 근데 안하던 신분증 검사를 해서 다시 일반으로 끊고 오고 겨우 버스에 타 아마자라시 노래를 정리하느라 배터리가 벌써 66퍼가 됐다 친구에게는 미리 카톡을 남겨뒀다 자고 일어나니 생축한다며 생파하자는 카톡이 와서 지금 너한테 가고 있다고 말이다 뒤늦게 답장온 친구의 말은 이랬다 자기 아직 자퇴 안해서 오늘 못 만난다고 그래? 그럼 혼자 놀아야겠네 여기저기서 생일이라 카톡을 보내온다 그 중에는 선생님도 계셨다 6개월, 아니 그보다 더 오랜만에 연락을 한 선생님은 지금 강원도에 계신다고 하셨다 잠깐이라도 만나고 싶다고 언제 집에 가느냔 질문에 막차타고 간다고 답장 드리고 지금 한강공원에서 밥먹고 있다 오랜만에 먹는 김밥, 바나나 우유 저마다 커피나 카페 음료를 들고 다닐 때 난 바나나 우유를 들고 다닌다 이게 더 간지나지 않나? 김밥은 참치김밥과 볶음김치 김밥이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물론 맛은 그럭저럭 내 입맛은 웬만한 건 다 잘 먹으니 만족한다 참치와 볶음김치의 조화가 나쁘지 않다 잘 선택한 거 같다 오늘 서울 날씨는 매우 좋다 공기는 맑은 거 같고 바람도 적당히 선선히 불고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다

뭐든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원래 그랬다 세상일이 내가 원하는대로만 흘러간다면 난 좀 더 만족하며 삶을 살아 갔겠지 그러지 못하니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거겠지 원래는 밥을 다 먹고 한강을 보며 멍때리다 시간 죽이려 했으나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떨어져 카페를 찾았다 지역화폐카드를 못 쓰니까 비싼 곳 말고 싼 곳 찾아왔는데 겨우 앉은 자리가 충전단자에서 너무 멀다 배터리는 30퍼고 충분히 충전해두려 했더니 그래도 디캎 콜드브루는 너무 맛있다 역시 난 디캎 아메가 좋다 아니 그보다 빨리 충전이나 하자 드디어 충전을 하고 와이파이 비번을 알아냈다 소심한 인간은 이런거 하나 해내기 힘들다

지금 당장 유서를 써 죽고 싶다 버스 타는 곳을 1층으로 잘못 알아서 기다리고 있다 버스 놓치고 환승하게 생겼다 다행히 바로 탈 수 있는 버스를 타 환승하면 되지만 만원이나 날려버렸다 내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돈 날렸다는 거에 화가 난다 아까 쌤을 만나, 케이크를 선물받고, 간만에 이런저런 얘기를 잔뜩해서 좋았는데 왜 내 마지막은 늘 이러는지 이래서 제대로 알고 가야 한다 이제 다시는 동서울로 오지 말아야지 괜히 강변 둘러보겠다고 여기로 와서 돈만 더 날리고 이게 무슨 짓인지 그래도 내 돈이 아닌 거에 다행으로 여기자 바로 환승할 수 있는 버스를 탈 수 있는 것에 감사히 여기자 좋은 날 망치지말고 긍정적으로 근데 지금 너무 숨차고 아랫배는 아프고 땀도 나고 뭐 얼마나 뛰었다고 체력은 여전히 거지인가 보다 그래도 계단 올라서 좀 나아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던 거지 이제는 잊어버리고 버스도 탔고 이대로 넘기자 선생님과는 친구 근황과, 코뉴어 3마리, 멘토멘티, 알바에 대해 얘기해드렸다 선생님은 다시 그 고등학교에 가 이번에는 교생실습같은 걸 하시려나보다 아니 근데 왜 많고 많은 학교 중에 거기인가요 자신도 모르겠다고 하셨다 어쨌든 한번 가 본 곳이니 했을 것이다 근데 학생들은 이미 모두 교체됐고 남아있는 쌤도 없는데 암튼 선생님도 참 모험적인 일을 하셨다 나는요 요즘 소설을 읽고 그저 그냥 지내요 선생님께는 잘 지낸다 했지만 그건 모두 나를 감추기 위해 꾸며낸 말들에 불과하다 나는 어제까지만해도 알약으로 삶을 연명하는 것에 큰 자괴감을 느꼈고, 이렇게라도 살아가는 게 수치스러웠으니 뭐 이런들 저런들 어떠리 이제 이 일기도 끝이구나 나는 이제 집에가서 남은 소설을 읽고 새들 주려고 산 고구마 말랭이를 먹이고 땀 범벅된 몸을 씻고 여느때처럼 스트레칭을 하며 보낼 것이고 여느 때처럼 남은 오징어를 뜯으며 게임방송을 볼 것이다 그렇게 내 남은 시간들도 채워지겠지 나도 모르는 새, 오수와 함께 채워질지라도 나는 다시 쏟아내고 받아내고를 반복하겠지 역시나 그것이 악순환이라 해도 순환한다는 것에 자위하며 어느 날은 다시 이 일기판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빨리

그럼 모두 다들 잘 지내길 스탑걸어도 내 일기 봐준 뻐꾹이에게 고맙고 추천 눌러주고 어딘가에서 내 일기를 봐주던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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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21/12/27 02:21:42 이름 : 키위새◆MlxvbbeF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