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괴담판에 올라온거 (6)
2.귀신이 싫어하는거 뭐있어? (29)
3.꿈 해석좀 해줄 수 있어? (10)
4.우리집에 누가있는것같아 도와줘... 사진 (6)
5.경산 안경공장이 진짜 위험한이유 (368)
6.이거 뭐였을까? 무서워.. (6)
7.제사상을 차릴려고 하는데.. (3)
8.잠들기 전 느낌 (3)
9.★★★나폴리탄 괴담 통합 스레★★★ (7)
10.굿판 본 적 있는데 (2)
11.왜 2024이야? (11)
12.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
13.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
14.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
15.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
16.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7)
17.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
18.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
19.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
20.혹시 중신동이 있나요? (4)
1
이름없음
2022/03/18 22:48:31
ID : qqrBthgmINz
46
-선서-
스레주는 다시는 러블리한 레더들을 두고 잠수타지 않겠습니다!! 이 스레 다 끝내고 2판도 또 만들고 절대 안떠날거임
외국 잔혹 범죄자들, 연쇄살인범들 이야기 푸는 스레 (레주는 국내 사건들은 잘 모름..)
듣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ex: 제프리 다머, 식인범죄) 전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 신청해조
지금까지 한 이야기들:
1. 인터넷 괴담 떄문에 친구를 죽이려고 한 12살 소녀들
2. 원조 삐에로 연쇄살인마: 존 웨인 게이시
3. 아직도 풀려있는 일본인 식인종 사가와 잇세이
4. 미국이 제일 혐오하는 중년 여성 범죄자 1위로 뽑힌 거튜드 바니스쥬스키의 잔인한 만행
5. 존스타운 사이비 컬트 집단 대학살
6. 미녀 살인마 안제트 라일스
7. 여캠에 미쳐서 가족을 살해한 그랜트 아마토
8. 내기준 최악의 연쇄살인마 '체스보드 킬러'
9. 할로윈을 죽인 남자 ‘캔디맨’
10. 브루클린 뱀파이어 알버트 피시
11. 새크라멘토 뱀파이어 리처드 체이스
12. 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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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이름없음
2023/03/28 19:42:42
ID : CnU2JO2oHu5
0
1890년대 후반~1900년대 초반이라 알버트가 어떻게 토마스를 접근했는지는 정확히 남아있는 기록은 없지만 알버트의 진술에 의하면 토마스를 자기 집 헛간으로 데려가서 2주 가량 고문하고 토마스의 중요부위... 를 반 자르면서 고문을 끝내... 그리고는 토마스를 그냥 헛간에 방치해두는데... 가기전에 상처부위에 과산화물을 붓고 10달러를 던지고 갔대...
503
이름없음
2023/03/28 19:46:15
ID : CnU2JO2oHu5
0
이때 당시 애들에 6명이었다고 하는데 아이들과 아내 애나는 이런 알버트의 범죄를 전혀 모르고 있었어.
504
이름없음
2023/03/28 19:48:31
ID : CnU2JO2oHu5
0
그러던 와중 1912년 애나는 알버트가 저지르는 범죄들에 대해서는 무지했지만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고 알버트와 이혼하기로 해. 확실하진 않지만 이런짓을 하는 사람이 정상인은 아니니까 범죄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알버트의 비정상적인 면이 드러난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505
이름없음
2023/03/28 19:49:58
ID : CnU2JO2oHu5
0
근데 진짜 미쳐서 돌아버리고 ㄱㅇㄴ 하는 부분은 애나가 자기 몸만 쏙 가지고 나왔다는거야. 6명의 아이들을 걍 알버트한테 맡기고!!! 그새끼가 뭔짓을 할줄 알고!!!
506
이름없음
2023/03/28 20:03:40
ID : u79fTXs1h9d
0
헐 보고있어... 여태 풀어준 얘기중에 안끔찍한놈이 있겠냐만 알버트 역대급으로 끔찍하다.....
507
이름없음
2023/03/29 00:46:22
ID : A2IJTU7zcJP
0
끔찍해....
508
이름없음
2023/06/03 17:48:13
ID : A2IJTU7zcJP
0
스레주 어디가썽
509
이름없음
2023/06/05 12:56:39
ID : K7By7unyLgn
0
뭐 이게 본업도 아니니까
언제든 레주 원할 때 찾아와서 편하게 써줘! 스크랩해노으께
510
이름없음
2023/08/30 01:45:00
ID : A2IJTU7zcJP
0
스레주 이제 안 오낭..8ㅅ8
511
이름없음
2023/09/04 09:21:46
ID : 5WmK7Aparfb
0
알버트는 애나가 떠났다는 사실에 심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해. 그래서 견디기 위해 이상한 짓거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1. 생고기 먹기
2. 자기 고환 스스로 바늘로 찌르기
3. 아이들을 고문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 만들기
등등...
512
이름없음
2023/09/04 09:26:49
ID : 5WmK7Aparfb
0
이때쯤에 알버트는 마흔이었어. 그리고 재혼을 하려고 새로운 사람을 찾기 시작해. 그냥 대놓고 여자들한테 자기랑 같이 범죄의 삶을 살겠냐 이러면서 꽤 디테일하게 물어봤다는데 아무도 신고를 안한게 미스테리야. 암튼 알버트는 2번째 부인을 구하는데 성공해. 그리고 부인이랑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 웃긴 건 그 집 천장에 알버트가 직접 천사 그림을 그렸다는데, 얼마 안가서 2번쨰 부인도 떠나버려. 그떄부터 알버트는 집안에 있는 천사가 자기한테 말을 하고 있다고 망상하기 시작했고 더 가서 교회랑 천사가 자기한테 범죄를 저지르라고 부추긴다고 망상해.
513
이름없음
2023/09/04 09:29:20
ID : 5WmK7Aparfb
0
1924년도에 알버트는 5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사람들이 애를 엄청 일찍 낳았을 떄였으니까 알버트 정도면 할아버지가 될 나이었어.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 알버트는 인자한 할아버지 코스프레를 하면서 호감을 살 수 있었대.
514
이름없음
2023/09/04 09:32:33
ID : 5WmK7Aparfb
0
암튼 그해 7월에 8살짜리 남자아이 프란시스는 자기 집 마당에서 놀고 있었어. 프란시스 엄마도 집 앞에 앉아서 프란시스를 보고 있었대. 그러다가 처음 보는 남자가 집 앞 거리를 돌아다니는걸 발견해. 근데 그 남자가 프란시스 엄마 말로는 생긴것도 이상하고 혼잣말을 계속 중얼거려서 머릿속으로 기억해놨대.
515
이름없음
2023/09/04 09:34:54
ID : 5WmK7Aparfb
0
그날 저녁에 프란시스가 야구연습을 끝내고 돌아오지를 않으니까 프란시스 엄마 입장에는 그 남자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거야. (미국은 suburb 라고 꽤 자기들끼리 옹기종기 있는 주택단지가 많은데 그 안에 갑자기 처음보는 사람이 오면 눈에 띄는게 당연함) 프란시스 친구들 말로는 연습이 끝나고 프란시스가 회색 수염이 난 남자랑 숲쪽으로 걸어 들어가는걸 봤다고 해.
516
이름없음
2023/09/04 13:08:45
ID : 5WmK7Aparfb
0
그래서 친구들이 프란시스를 찾으러 숲쪽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입고 있던 멜빵바지를 나무에 걸어서 죽은 프란시스를 발견했대. 시체도 온전하지 못했고 아주 훼손된 상태였어. 왼쪽 허벅찌 뒷쪽 살점 전체가 떨어져 나가있었다고 해. 나중에 브루스가 그 부위를 먹은 걸로 추정돼.
517
이름없음
2023/09/04 13:11:40
ID : 5WmK7Aparfb
0
이 사건 때문에 알버트는 미디어에서 '회색 남자' 라는 별명을 얻었어 (수염떄문에). 1910년부터 많은 피해자들을 살해했지만 프란시스 다음으로 좀 '메이저한' 살인은 빌리 가프니라는 남자이아의 희생이였어.
518
이름없음
2023/09/04 13:15:10
ID : 5WmK7Aparfb
0
빌리는 당시 4살이었고 마지막으로 발견된 장소는 친구랑 놀고 있던 브루클린의 아파트 복도였어. 친구랑 아파트 복도에서 놀다가 갑자기 실종된거야. 그 뒤에 빌리의 친구는 아파트 옥상에서 겁에 질린 상태로 발견됐고 빌리의 친구는 어른들한테 빌리가 '부기맨' (당시 미국에서 무서운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괴물. 픽션임) 한테 납치됐다고 진술했어.
519
이름없음
2023/09/04 13:18:02
ID : 5WmK7Aparfb
0
그래서 아파트 이웃들은 다같이 빌리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빌리는 시체조차 발견되지 않았어. 이웃들 중 하나가 빌리가 늙은 남자랑 같이 있는걸 봤다고 진술한 사람이 있긴 했는데 그게 다야. 후에 알버트가 빌리한테 뭔 짓을 했는지 진술하는데 소름임. 아주 깔끔하게 잔혹범죄를 저지른거야.
520
이름없음
2023/09/04 13:22:37
ID : 5WmK7Aparfb
0
알버트는 빌리를 뉴욕에 한 쓰레기 매립장에 데려가서 벗기고 구속한 다음 빌리의 옷/신발을 태우고 그냥 떠났다고 해. 하룻동안 매립장에 빌리를 내버려 두고 집에서 하룻밤 보낸 알버트는 다음날에 자기가 만든 고문 기구를 들고 오는데, 이게 어떻게 생긴 기구냐면 약간 채찍처럼 생겼는데 두꺼운 가죽을 엄청 거칠게 만들어서 여러 갈래로 낸 약간 막대기 같은 건데 이걸로 사람을 채찍질하면 가죽이 엄청 거칠어서 피부가 몸에서 뜯겨져 나가는 그런 원리로 고문하는 도구야. 알버트 이새끼가 그걸 들고 매립장으로 돌아온 시각은 다음날 오후 2시인데, 이걸로 알버트가 얼마나 자기 계획에 자신감이 있었는지 볼 수 있어.
521
이름없음
2023/09/04 13:24:57
ID : 5WmK7Aparfb
0
암튼 그걸로 빌리를 고문하다가 입을 양 옆으로 귀까지 찢고 빌리의 눈을 파서 적출했다고 해... 알버트는 진술에서 이때 빌리가 완전히 죽었다고 해... 근데 이 짐승은 여기서 끝내질 않고 토막낸 빌리의 신체부위 (생식기, 귀, 입, 뱃살 일부분 등) 를 집으로 들고 갔어.
522
이름없음
2023/09/04 14:30:17
ID : A2IJTU7zcJP
0
와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애들이 너무 불쌍해.......
523
이름없음
2023/09/04 15:55:11
ID : fVcINxO6Y00
0
으악
524
이름없음
2023/09/04 17:01:50
ID : CnU2JO2oHu5
0
그리고 남은 빌리의 시신은 본인 입으로 감자 자루에 돌멩이랑 같이 넣어서 북쪽 바닷가에 버렸다고 해. 알버트는 집으로 가져온 다른 빌리의 신체부위는 요리했어. 알버트의 말을 그대로 빌리자면 '몸의 앞쪽이 가장 맛있었다, 뒤쪽의 지방이 많은 부위는 오븐에 구워서 먹었고 귀와 중요 부위로는 감자, 당근, 파슬리 등을 넣고 스튜를 만들었다'.......
525
이름없음
2023/09/04 17:03:57
ID : CnU2JO2oHu5
0
알버트는 이 '요리'를 4일동안 아껴서 먹었고 몇몇 전문가들은 자기 애들한테도 먹였다고 해. 이 사건도 그 당시에는 알버트가 용의자로 거론되지조차 않았고, 그냥 미제사건이었어. 그러다가 이제 빌리 친구 때문에 알버트는 부기맨 이라는 별명을 얻게 돼.
526
이름없음
2023/09/04 17:07:53
ID : CnU2JO2oHu5
0
1928년, 알버트는 당시 60살이었어. 알버트의 다음 희생자는 에드워드 버드 라는 이름의 18살짜리 남자아이와 10살짜리 여동생 그레이스 버드였어. 알버트는 걸릴 확률을 줄이려고 이때 '프랭크 하워드' 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는데, 헷갈리지 않도록 이야기에서는 계속 알버트라고 부를게. 암튼 더 나이를 처먹은 알버트는 롱 아일랜드에서 온 농부 코스프레를 하면서 집에 남는 방 한칸을 빌려준다는 전단지를 돌려. 물론 피해자가 쉽게 걸리도록 조건은 좋았고 에드워드는 그 전단지를 보고 연락했던거였어.
527
이름없음
2023/09/04 17:14:02
ID : CnU2JO2oHu5
0
알버트는 수상하게 당시 에드워드가 살고 있던 맨하탄의 가난한 동네에 직접 가서 에드워드의 가족들을 만나. 에드워드의 가족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선물을 잔뜩 싸들고 가서 완전히 점수를 땄는데, 이때 알버트는 에드워드의 10살짜리 여동생 그레이스를 만나. 그레이스는 몸이 엄청 약하고 빈혈로 고생하던 아주 연약한 아이였어. 알버트는 아무래도 그 인자한 농부 아저씨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보니까 그레이스는 알버트를 보자마자 낯도 잘 안가리고 서로 꽤 빨리 친해졌대.
528
이름없음
2023/09/04 17:15:53
ID : CnU2JO2oHu5
0
알버트는 그레이스에게 자기도 니 나이 또래의 조카가 있다, 내 집 근처에서 걔가 생일파티를 하는데 놀러 와라, 라면서 그레이스를 지가 사는 동네 쪽으로 오라고 꼬드겼고 그레이스랑 에드워드는 어느날 알버트를 따라 그새끼 집으로 갔어. 그리고 실종돼.
529
이름없음
2023/09/04 17:18:47
ID : CnU2JO2oHu5
0
그레이스랑 에드워드가 실종된 다음날 남매의 엄마 아빠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데 진술 도중에 '프랭크 하워드' 라는 남자가 걔네 둘을 데리고 갔다' 라고 하니까 경찰은 프랭크 하워드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 완전 증거가 없는거. 유일하게 남아있던건 알버트의 지문이랑 글씨체 샘플이었어. 근데 20년대다 보니까 지금처럼 지문으로 그렇게 잘 추적하지를 못했었나봐.
530
이름없음
2023/09/04 18:17:35
ID : SHClvjwNtdu
0
아이고..
531
이름없음
2023/09/04 19:46:04
ID : CnU2JO2oHu5
0
당시 이 사건을 배정받은 형사는 아동성애자/성폭력범 잡는걸로 유명한 윌리업 어쩌구라는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도 2년간 알버트를 못잡다가 갑자기 단서가 딱 하고 나오게 돼. 66살 여성이 자기 남편을 경찰에 데리고 온거야. 남자의 이름은 '찰스 포프' 였는데 집에 어린 여자애를 데리고 왔다는 이유로 온 거였어. 이 찰스라는 남자는 과거에 스스로 정신병원에 자진해서 입원한 전적이 있었고 왜 병원에서 지냈던건지 이유는 안밝혀졌지만 경찰들 눈에는 충분했나봐, 바로 찰스 포프가 그레이스랑 에드워드 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체포해.
532
이름없음
2023/09/04 19:47:52
ID : CnU2JO2oHu5
0
솔직히 들어만 봐도 좀 찝찝하긴 하잖아? 필체 검사도 해봤는데 알버트 글씨체랑 달랐고 지문도 일치하지 않았어. 그러면 유력한 용의자라고 하기는 어렵지. 근데도 경찰은 이사람을 재판까지 끌고갔고 결국 무죄로 끝나버렸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경찰이 뭐라도 해보려고 안간힘을 썼던거 같아.
533
이름없음
2023/09/04 19:49:56
ID : CnU2JO2oHu5
0
그런데 웃긴 점은 그 재판에서 찰스의 아내가 복수를 목적으로 모든 걸 다 꾸몄다는게 밝혀졌다는거였어. 이 뻘짓 와중에 알버트는 꾸준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고 심지어는 3번쨰 부인도 만나서 결혼해. 웃긴건 1주일밖에 안갔음....
534
이름없음
2023/09/04 19:52:42
ID : CnU2JO2oHu5
0
드디어!! 알버트는 '부적절한 편지를 발송' 했다는 이유로 2번 체포돼.... (성적으로 가학적인 내용을 토마스라는 이름 아래 사람들한테 대량으로 보냈다고 추정됨). 그리고 뉴욕의 유명한 정신병원 벨뷰 에 입원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그레이스는 6년동안 실종된 상황이었어.
535
이름없음
2023/09/04 19:57:50
ID : CnU2JO2oHu5
0
'심심했던' 알버트는 그레이스랑 에드워드네 가족을 더 괴롭히기 위해서 손편지를 써서 보내는데, 편지에는 아주 잔인한 디테일로 자기가 그레이스를 납치해간 범인이고 그레이스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자세히 적혀 있었어. 당연히 편지 글씨체는 남아있던 알버트의 글씨체 샘플이랑 일치했어. 알버트는 잡히고 싶었던건지 뭔지 어떤 회사 로고가 박혀있는 편지지를 썼었는데, 경찰을 그 편지지를 반대로 추적해서 편지가 어디서 왔는지 알아낼 수 있었어.
536
이름없음
2023/09/04 20:01:12
ID : CnU2JO2oHu5
0
암튼 경찰은 그 편지지에 그려져 있던 로고의 회사 사람들한테 글씨체 샘플을 보내라고 시키는데, 아무도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어. 다행히 그중에 엄청 용감한 경비원이 자기가 몇달 전에 남은 편지지 종이를 집으로 가져갔는데, 그 뒤로 이사를 했고 지금 자기한테는 없다고 진술해. 경찰은 경비원의 전 아파트에 가서 알버트같이 생긴 사람 없나 물어보고 다니기 시작하는데 이때 알버트가 그 아파트에 2달동안 잠깐 살았던 걸 발견해!! 경찰이 수사했을 당시에는 이미 이사간 시점이긴 했지만 그래도 약간의 희망이 보였어.
537
이름없음
2023/09/04 20:04:06
ID : CnU2JO2oHu5
0
경찰은 여러 사람들한테 알버트의 행적을 묻고 다니다가 알버트가 2달간 지냈던 아파트 주인 아줌마한테 알버트가 예전 집주소로 올 예정었던 편지를 맡겨놨고 곧 찾으러 온다 했다는 사실을 들어. 경찰은 바로 그 아파트에 진을 치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1934년 12월 알버트를 체포해.
538
이름없음
2023/09/04 20:07:01
ID : CnU2JO2oHu5
0
체포 당시 알버트는 매우 체념한 모습이었고 거의 잡힐 각오를 한 모습이었어. 구속기간 동안 알버트는 50건 가까이 되는 살인을 진술했고 '미국 모든 주에서 아이를 죽였다' 라고 했대... (미국 주 50개). 또 그레이스를 묻은 장소에 직접 경찰을 데리고 갔고, 알버트가 말한 장소에서 경찰은 그레이스로 추정되는 작은 여자아이의 해골/치아를 발견하고 그레이스의 시신임을 확인해.
539
이름없음
2023/09/04 20:09:01
ID : CnU2JO2oHu5
0
재판에서 알버트는 4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성폭행했고 100명 정도의 아이들을 잔인하게 고문, 40명 정도의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하는데, 그건 알버트의 말고는 믿을만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알버트는 그레이스를 살인한 혐의밖에 받지 않았어. 에드워드의 시신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도 혐의로 간주되지 않은....
540
이름없음
2023/09/04 20:11:02
ID : CnU2JO2oHu5
0
별개로 약간 골때리는 건 내가 아까 알버트가 자기 고환에 바늘로 구멍 내는걸 즐겼다고 했잖아? 체포 후 신검 엑스레이에서 알버트의 사타구니쪽에서 30개가 넘는 바늘이 박혀져 있는게 드러나....
541
이름없음
2023/09/04 20:12:49
ID : CnU2JO2oHu5
0
재판은 진짜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카오스였고 알버트의 만행을 전혀 몰랐던 자녀들이 와서 엄청 울고 갔다고 해... 당연히 알버트는 전기의자 사형을 선고받는데, 갈때까지 교도관들한테 '죽는 순간에 의식이 있냐' 물어보면서 자기가 즐길 마지막 유희는 죽음이라면서 희열을 느꼈대.
542
이름없음
2023/09/04 20:16:18
ID : CnU2JO2oHu5
0
여기서 알버트 피시 이야기는 끝이 나... 이 끔찍한 이야기에서 그래도 좀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적어도 알버트 피시의 자녀들은 정상적인 어른으로 자라서 아빠의 만행에서 전혀 숨지 않고, 꽤 건강하게 컸다는 거. 벌써 거의 100년전 이야기인데 다시는 이런 쓰레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543
이름없음
2023/09/04 21:50:14
ID : A2IJTU7zcJP
0
진짜 미친 또라이 자식이다.. 바늘 박혀있는 거 몰랐던 건 아닌 거 같고 고통을 즐긴 건가.. 징그럽다
544
이름없음
2023/09/05 12:35:25
ID : 5WmK7Aparfb
0
다음 얘기 뭐하지...
545
이름없음
2023/09/05 14:05:40
ID : dRu000643Rx
0
이거 한 적 있나? 범인 이름은 리처드 체이스고 새크라멘토의 뱀파이어라고 불렸대
546
이름없음
2023/09/05 15:07:30
ID : f9a7e1yE4Hu
0
무섭다ㅜ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것 같아
학교에서 몰폰하면서 보고있는데 재밌긴하다ㅋㅋㅋㅋㅋᩚ
547
이름없음
2023/09/11 15:19:37
ID : 5WmK7Aparfb
0
11. 새크라멘토 뱀파이어 리처드 체이스
548
이름없음
2023/09/11 17:03:53
ID : 41ClB83zSLc
0
오 이건 뭔 얘기지
549
이름없음
2023/09/11 17:24:27
ID : dRu000643Rx
0
헉 이 얘기해 주는구나!!!! 고마워!!! 예전에 읽고 범인의 말과 행동 땜에 범죄 사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정말 고마와잉 😘
550
이름없음
2023/09/11 18:03:49
ID : SHClvjwNtdu
0
두구두구
551
이름없음
2023/09/11 19:36:56
ID : V9dxu60lfO6
0
이야기의 주인공(?) 리처드는 1950년 5월 23일 캘리포니아의 도시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났어. 어린시절 리처드네 집은 아주 엄격했고 리처드는 폭력성이 짙은 아빠한테 꽤 많이 맞으면서 자랐어. 어렸을때부터 리처드는 침대에 오줌 싸기, 불장난 하기, 동물들 고문하고 죽이기 등 다른 연쇄살인마의 어린 시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패턴의 행동을 보였어.
552
이름없음
2023/09/11 19:40:36
ID : V9dxu60lfO6
0
사춘기에 접어들었을때 리처드는 마약이랑 술에 손을 대기 시작해. (lsd, 대마, 엑스터시 등) 마약에 꽤 빠져 있었어도 리처드는 꽤 평범한 인간관계를 가졌다고 하는데, 자라면서 여자친구도 몇 명 있었고 친구들도 없지 않았대. 근데 리처드가 여자친구들과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성기능장애..... 암튼 리처드 말로는 그것때문에 오래 여자친구를 못사귀는것 같았다고 해.
553
이름없음
2023/09/11 19:43:19
ID : V9dxu60lfO6
0
이 문제로 리처드는 정신병원에 간 적도 있었는데 의사는 억눌린 분노 때문에 그런 거라고 진단을 내려. 리처드는 그 뒤로 직접 의학 관련 책을 보면서 자기가 직접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혼자서 조사를 하다가 리처드는 자기 몸 안에 피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판단해. 이때부터 리처드의 피에 대한 집착이 시작됐어. (개인적으로 진짜 원인은 마약 때문이 아니었나 싶음)
554
이름없음
2023/09/11 19:47:28
ID : V9dxu60lfO6
0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됐을 때 리처드는 친구들 몇명이랑 아파트에 동거를 시작했어. 가족들이랑 같이 안사니까 마약/알코올 중독은 점점 더 심해졌어. 리처드는 당시 룸메이트들이랑 많이 싸웠다고 하는데, 이유는 리처드가 집 안에서 옷 입고 돌아다니는걸 싫어해서 항상 벗고 있는다는 거였어. 결국 친구들은 리처드를 아파트에서 내쫓으려고 했는데 리처드는 끝까지 절대 안나간다고 했고 결국 리처드랑 같이 살던 친구들 전부가 아파트에서 나가.
555
이름없음
2023/09/11 19:52:36
ID : V9dxu60lfO6
0
혼자서는 월세를 내기 힘들었던 21살 리처드는 다시 가족들이랑 같이 살게 되는데 이때 리처드는 편집증에 시달렸다고 해. 특히 건강에 대해서. 리처드는 자기한테 피가 부족하다고 망상했을 뿐 아니라 가끔씩 자기 심장이 멈춘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리처드는 누군가가 자기의 동맥을 훔쳐갔다고.... 믿었고 또 비타민 C 도 모자랐다고 굳게 믿었어. 그래서 이 병신이 내린 결정은 이마에다가 오렌지를 대고 있는 거였어.... 아무리 70년대 초반이라도 이건 그냥 병신....
556
이름없음
2023/09/11 19:54:39
ID : V9dxu60lfO6
0
그러고 있으면 뇌가 비타민을 빨리 흡수했다고 생각했대. 거기서 안 그치고 리처드는 자기 두개골 뒷쪽 뼈가 계속 자라고 있다고 망상했는데, 그걸 지켜보기 위해 머리도 스스로 밀어버려. 의사들에 대한 믿음이 없었어도 리처드는 병원에 가서 자기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혼자 주저리주저리 했대.
557
이름없음
2023/09/11 20:00:39
ID : V9dxu60lfO6
0
그럴 때마다 의사들은 리처드가 건강 염려증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아무런 조치 없이 리처드를 그냥 보내버렸어. 솔직히 상태만 보면 좀 많이 심각하긴 했는데 왜 뭐 정신병원에 가보라고 하거나 더 신경써준 사람이 없었는지 안타까워. 이제 건강을 넘어서 리처드는 주변 사람들한테도 편집증상을 느껴. 리처드는 자기 엄마가 자기한테 독을 먹이고 있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주는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았대. 결국 리처드의 아빠는 이런 행동에 진절머리가 나서 아파트를 산 다음에 리처드를 강제로 거기서 살으라면서 내쫓아.
558
이름없음
2023/09/11 20:17:14
ID : 4E02nveNvCr
0
아니 이런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 ㅋㅋㅋ...
559
이름없음
2023/09/11 22:35:33
ID : A2IJTU7zcJP
0
오랜지 머리에 대고 있는 게 개웃기네..
560
이름없음
2023/09/12 16:30:15
ID : 41ClB83zSLc
0
뭐지.....진짜 역대급으로 미친 놈이다
561
이름없음
2023/09/12 16:32:27
ID : u02q0nwleHD
0
범죄자가 아무 이유없이 범죄자가 되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가정폭력을 행하거나 오냐오냐 하는 가족 때문인 것 같음.
562
이름없음
2023/09/15 12:04:35
ID : 5WmK7Aparfb
0
혼자 아파트에서 리처드는 토끼들을 데려다가 죽이고 해부하는걸 즐겼어. 그리고 죽은 토끼들한테서 나온 피를 마시고 죽은 토끼 시체를 생으로 먹는걸 즐겼대. 특히 생 고기를 콜라랑 같이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스무디로 많이 마셨다고 해.
563
이름없음
2023/09/15 15:59:06
ID : 41ClB83zSLc
0
우우엑....뭐 토끼 고기 먹는 사람 많긴한데 피도 마시고 생고기로 먹었다고....?????? 익혀서 스테이크 처럼 먹은거면 모를까 그것도 콜라랑 같이 스무디로 만들었다니.....역겨워..!!
564
이름없음
2023/09/15 21:50:35
ID : SHClvjwNtdu
0
스무디..?? 미친
565
이름없음
2023/09/18 11:16:48
ID : 5WmK7Aparfb
0
리처드는 자기 몸에 피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또 자기 몸에 남아있는 피는 가루로 변하고 있다고 믿었어. 그리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토끼 내장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리처드는 이짓거리를 마약이랑 곁들여서 2-3년동안 하면서 지내는데 결국 리처드의 상황이 악화돼서 아빠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돼.
566
이름없음
2023/09/18 11:23:08
ID : 5WmK7Aparfb
0
병원에서 의사는 리처드가 토끼 피를 자기 몸에 주사한걸 발견하고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스탭들이 강제 치료를 시작해. 병원 의사랑 간호사들은 리처드한테 '드라큘라' 라는 별명을 지어줬어. 어느날 리처드는 얼굴에 피를 잔뜩 뭍힌 채로 한 간호사한테 발견되는데, 병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새들을 잡아다가 목을 부러트려서 새 피를 마신 거였어. 또 언제는 병원 내에서 강아지를 이용한 심리 치료를 했을 때 어디서 주사기를 훔쳐와서는 치료 개들 피를 뽑아서 마시기도 했어.
567
이름없음
2023/09/18 19:43:08
ID : 41ClB83zSLc
0
동물들 너무 불쌍해ㅠㅠㅠ
잔인한 놈......ㅠㅠㅠ
568
이름없음
2023/09/25 03:01:50
ID : 8jg0mnBgi9u
0
제정신이 아니네....;;
569
이름없음
2024/04/21 20:57:46
ID : rgrvyJSGk2p
0
도대체 그 병원이 어떤 기준으로 결정한건진 모르겠지만 1년 뒤 리처드는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되었고 병원은 리처드를 퇴원시켜줬어.
(생각나서 다시 찾아왔더니 하던 얘기도 마저 안끝내고 사라졌네... 일단 마무리해볼게!)
570
이름없음
2024/04/21 21:00:33
ID : rgrvyJSGk2p
0
당연히 리처드의 정신상태가 나아졌을 리가 없지 병원에 있던 와중에도 동물들 피뽑아 마셨는데;; 퇴원 후 리처드는 점점 심각해져서 이제는 동네에서 사람들이 진짜로 키우던 반려동물들을 잡아다 그 동물들 피를 마시기 시작해. 그냥 조용히 훔친 것도 아니고 어느날 한번에 동네를 싹 돌아서 다 잡아간 다음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내가 니 반려동물을 죽였다' 라고 말하고 그 다음날 동물들의 시체들을 문앞에 놓고 갔대.
571
이름없음
2024/04/21 21:05:32
ID : rgrvyJSGk2p
0
동물들/피 다음으로 리처드는 또 총에도 집착하기 시작해. 리처드는 당시 여러 개의 권총을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었는데, 평소에 개인적으로 지 집 안에서 사격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해 (과녁으로 뭐 썼는지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음)
572
이름없음
2024/04/21 21:07:50
ID : rgrvyJSGk2p
0
리처드가 이런 만행을 벌이고 있던 도중 경찰이 뭐하고 빨리 안잡아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처드가 결국 경찰에 연루된 건 1977년 8월이었어. 경찰이 어느날 리처드가 살던 곳 근처 순찰을 도는 중에 강가에 버려진듯이 박혀 있는 오래된 자동차를 발견한거야. 수상하니까 차를 꺼내서 확인해보니 안에는 피 칠갑이 되어있었고 뒷자리에 남자 옷 몇벌이랑 소총들, 그리고 동물들의 장기로 보이는 게 가득 담긴 양동이 두개가 있었어.
573
이름없음
2024/04/21 21:09:24
ID : rgrvyJSGk2p
0
경찰은 차주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다가 그때 마침 강가를 돌아디니던 리처드를 발견해! 리처드는 완전한 나체 상태+피로 칠갑되어있었고 미친것처럼 강 주변을 뛰어다니고 있었어.
574
이름없음
2024/04/21 21:33:50
ID : rgrvyJSGk2p
0
물론 리처드는 바로 경찰에 끌려가긴 하는데 진짜. 존나. 화나서 돌아버리는건 리처드가 바로 다시 풀려났다는거야!!! 70년대 동물 인권 의식이 어느정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양동이 안에 있던 내장이랑 칠갑되어있는 피가 사람이 아니라 소의 것으로 확정되자마자 경찰은 사건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리처드를 풀어줘.
575
이름없음
2024/04/21 21:34:54
ID : rgrvyJSGk2p
0
경찰들이 진짜 멍청했던게 이 사건 이후 리처드는 결국 피해 대상을 동물에서 사람들로 옮겨......... 막을 수 있었는데...
576
이름없음
2024/04/21 21:36:55
ID : rgrvyJSGk2p
0
당시 리처드는 다른 미국 연쇄살인마들 얘기에 굉장히 빠져 있었어. 그 해 12월 리처드는 새크라멘토 주위를 차로 돌아다니다가 도로시 라는 가정주부를 발견해.
577
이름없음
2024/04/21 21:41:57
ID : rgrvyJSGk2p
0
도로시는 그때 그냥 자기 집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고 리처드는 집 창문 밖에서 다이렉트로 도로시에게 총을 쐈지만 다행히 도로시는 리처드의 총알에 맞지 않았어. 이틀 뒤 리처드는 2번째 시도를 해. 피해자는 중년 부부였어. 길가에서 트렁크에서 짐을 빼고 있던 부부를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주저없이 둘 다 쏴서 죽이고 달아나. (사격 연습 많이했었다는게 그때부터 살인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수도)
578
이름없음
2024/04/21 21:43:26
ID : rgrvyJSGk2p
0
경찰은 사건의 범인을 잡는걸 굉장히 어려워했어. 리처드는 그냥 생판 남을 그것도 달리는 차 안에서 총으로 쏴죽인거니까 지인을 타고 타고 수사할 수도 없었고 현장에는 증거도 얼마 없었을테니까
579
이름없음
2024/04/22 00:01:11
ID : GoE5XxO9Buk
0
레주 반가워!
580
이름없음
2024/04/22 01:27:45
ID : eZhf83va9vy
0
ㅂㄱㅇㅇ
581
이름없음
2024/04/22 04:23:33
ID : qqrBthgmINz
0
리처드한테 이 두 사건은 연습같은거였어. 딱히 피해자들을 잡아가서 뭐 범행을 더 저지른다거나 하는 의도는 없어 보였고 그냥 그 다음 단계를 위해 자기가 진짜 사람을 죽일 수 있는지 실험해보는 의도라고 추정돼. 아무튼 경찰들은 같은 총알 종류로 도로시를 죽이려고 하고 중년 부부를 죽인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것 말고는 더 알아내지 못했고 리처드는 결국 한동안 잡히지 못했어.
582
이름없음
2024/04/22 04:32:08
ID : qqrBthgmINz
0
그 뒤 한달동안 리처드는 새크라멘토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남들 집 다 한번씩 문 열어보면서 열려있으면 들어가서 집 어지르고 나오기
-동네 반려동물 가게에서 꾸준히 동물 사와서 학대하고 피/고기 먹기
-문 열려있는 남들 집 몰래 들어가서 집안 곳곳 오줌 누고 나오기
등등... 을 하다가 결국 3번째 살인 시도를 다음해 1월에 다시 하게 돼.
583
이름없음
2024/04/22 04:35:38
ID : qqrBthgmINz
0
피해자는 테레사 라는 여자였고 당시 테레사는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문을 잠그지 않고 나가있던 상황이었어. 테레사가 쓰레기를 버리고 집에 와보니까 리처드가 집 안에 개뻔뻔하게 서있는거야. 리처드는 테레사를 보자마자 바로 테레사를 총으로 쏴 죽였어. 리처드는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테레사의 시신을 칼로 열어서 내장을 꺼내고... 집에 돌아다니던 유리병에 테레사의 피를 담아서 마시기 시작해...
584
이름없음
2024/04/22 04:35:47
ID : qqrBthgmINz
0
아 진짜 쓰면서도 끔찍하다
585
이름없음
2024/04/22 04:41:01
ID : qqrBthgmINz
0
다음으로 리처드는 남은 테레사의 피를 양동이에 담아서 위층 화장실로 올라간 뒤 욕조에 넣고 피로 목욕을 했대. 고인 모독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고 리처드는 갖가지 방법으로 (힌트: 개똥과 관련이 있음) 테레사의 시체를 훼손해. 제일 끔찍한 사실은 당시 테레사는 3개월째 임신 중이었고 처음으로 테레사의 시신을 발견한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집에 돌아온 남편이었다는거야.
586
이름없음
2024/04/22 04:45:07
ID : qqrBthgmINz
0
리처드의 다음 희생양은 30대 여자 에블린이었어. 당시 에블린은 자신의 유치원생 아들, 신생아 조카, 그리고 옆집에서 놀러온 댄 이라는 남자와 같이 집에 있었어. 리처드가 집에 막 들어왔을 때 에블린은 위층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처드는 옆집 남자 댄을 먼저 마주쳤겠지? 리처드는 그자리에서 총으로 댄을 바로 쏴 죽이고 동시에 총소리를 듣고 윗층에 있는 엄마한테 달려가던 에블린의 아들도 쏴 죽였어.
587
이름없음
2024/04/22 04:52:44
ID : qqrBthgmINz
0
결국 리처드는 윗층에 올라가서 에블린도 죽인 후 테레사한테 한 것처럼 똑같이 시쳬를 모욕하고 훼손해. 경찰이 신고를 받아 보니까 알고보니 새크라멘토 동네에 아주 짧은 간격으로 살인을 하고 다닌 리처드를 대상으로 FBI가 이미 수사를 하고 있는 상태였고 FBI는 범인이
-피만 먹었을 거니까 마르고
-큰 크기의 발자국으로 봐서 키가 크고
-엄청 지저분한 상태에 '찐따' (실제로 그렇게 말함) 같이 생겼을 거라고 추정해
588
이름없음
2024/04/22 04:54:35
ID : qqrBthgmINz
0
70년대 방식으로 동네 전체를 수소문한 결과 낸시라는 이름의 여자가 피에 집착하는 특징이랑 신체적 특징 다 자기 옛날 동창 리처드 체이스랑 존똑이라고 증언을 해줬고 덕분에 경찰은 리처드의 아파트 앞에 진을 치고 있다가 드디어! 그새끼를 체포할 수 있었어.
589
이름없음
2024/04/22 14:38:47
ID : cIGsnXtioY6
0
ㅂㄱㅇㅇ 오랜만인데 흥미롭다.. 끔찍하지만
590
이름없음
2024/04/22 19:54:51
ID : V9dxu60lfO6
0
일단 리터드를 잡아 놓고 집을 수색하자마자 경찰은 리처드의 냉장고에서 테레사와 에블린의 시신 조각을 발견했고 (결정적인 증거) 피/동물 내장으로 차있는 믹서기와 주방용품을 발견해. 재판에서 리처드의 변호인은 리처드의 과거 정신병원 입원 전적을 토대로 2급 살인을 주장해.
591
이름없음
2024/04/22 19:57:27
ID : V9dxu60lfO6
0
하지만 다행히 판사는 멍청하지 않았고 리처드를 총 6건의 1급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어. 리처드는 결국 가스실에서 죽는데 실제로 사형을 집행하기 전까지 다른 사형수들이 리처드가 누군지 알아내고 아주 무서워해서 피해다녔다고 해.
592
이름없음
2024/04/22 19:58:38
ID : V9dxu60lfO6
0
여기까지까 새크라멘토 뱀파이어 리처드 체이스 얘기인거같아. 누군가 리처드가 수상하다는걸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만 했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텐데
593
이름없음
2024/04/22 20:05:47
ID : V9dxu60lfO6
0
12. 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저번 저저번 얘기 전부 다 범행이 너무 잔혹해서 조금은 덜 잔인했던..? (그래도 살인자긴 하지만) 코델리아 보트킨 얘기를 해볼게. 이 사건은 미국에서 최초로 두 주를 걸쳐서 (캘리포니아+델라웨어) 벌여진 범죄야. 그래서 꽤 옛날이야기임.
594
이름없음
2024/04/23 22:29:36
ID : GoE5XxO9Buk
0
오오 재밌겠다
595
이름없음
2024/04/24 10:45:06
ID : 4HyJV87804K
0
빨리 얘기 풀어줘~
596
이름없음
2024/04/24 16:03:44
ID : pbCp85QnvfS
0
코델리아는 1872년 미국 미주리 주에서 태어나서 18살이 됐을 때 33살 '웰컴 보트킨' (ㅇㅇ 그게 실제 사람 이름임... 웰컴...) 이라는 남자랑 결혼을 해서 보트킨 이라는 성을 얻었어. 웰컴 보트킨은 돈많은 집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자수성가한 부자였어.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코델리아는 아들을 낳았고 한동안 평화롭게 잘 살았나봐. 그러던 와중 웰컴이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되는 바람에 가족은 캘리포니아 주로 이사를 가게 돼.
597
이름없음
2024/04/24 16:05:06
ID : pbCp85QnvfS
0
외모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아닌데 사람들은 코델리아를 '키가 작고 땅딸막했다'고 설명했어. 딱히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외모도 아니었고 예쁘다고는 할 수 없는 정도..? 그런데 재밌는건 코델리아는 자기가 진짜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었대.
598
이름없음
2024/04/24 16:07:39
ID : pbCp85QnvfS
0
코델리아는 친구들한테 맨날 '사진사가 나보고 너무 이쁘다고 사진을 몇백장 찍어줬다' 고 자랑하고 대놓고 동네 남자들한테 여기저기 플러팅하고 다녔어. 웰컴은 엄청난 바른생활 사나이였는데 코델리아는 매일 술마시러 나가거나 도박을 하러 다녔고 결국 둘은 이거때문에 이혼을 하게 돼.
599
이름없음
2024/04/24 16:16:18
ID : ArxQlilDAo7
0
오 거의 동접인가 ㅂㄱㅇㅇ 재밌다
600
이름없음
2024/04/24 16:20:04
ID : fXy6i5V89vA
0
잘 보고 있어! 아 그리고 스레주 혹시 '가족 이름'이 family name 말하는 거면 한국어로는 '성'이라고 하는 게 맞을 거야!
601
이름없음
2024/04/24 16:37:11
ID : qqrBthgmINz
0
아 그렇구나 고마워!!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어색할 수 있음...)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데스노트 쓰는 거 있잖아
난 그냥 감이 정말정말 좋은 일반인인데 점 봐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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