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쳐
하루종일 매일매일 보는데 가끔 떨어져 있거든 요새는 같이 하고있는 작업일 때문에 자주 싸워
그래도 집가면 화해하고 그러는데
내가 여친집에 거의 동거하다시피 살거든 내 집은 멀기도하고 룸메가 있어서
미안해서 음식같은거 식비는 내가 더 부담하려고 하고
집안일도 내가 거의 다 해
여친이 게으르고 찡찡거리는게 심해 부정적인 편인데
같은 일 하는데 내가 팀장이라 일은 더 많이 하거든..? 근데 일을 밤늦게 새벽까지 하고 집 와서도 얘가 많이 힘들고 피곤해해서 내가 집안일 하고 기다리다가 얼른 양치질하고 자자 하는데 귀찮다고 미루거든 여친이.. 빨리 해라 잔소리하면 싫어해서 그냥 기다리다가 최근엔 그냥 나혼자 잠드는데 여친은 항상 늦게자고 늦게자면 그담날 일찍일어나면 잠 몇시간 못자서 하루종일 나한테 짜증내고 툴툴거리고 그거 받아주는게 지쳐서 그 담부턴 밤에 맨날 양치하고 씻고 얼른 나와라 하면 뭐라뭐라 잔소리하면 또 싫다하고 그러다 너무 지쳐서 한번 말하면 얘가 미안하다 하다가 자기도 힘들다면서 울고 그래서 그거 또 다독이다가 끝나
의지하는것도 심하고 감정적으로 서운해하거나 하는 것들도 심하고
나도 내 집에 가고 싶은데 여친이 너무 서운해해서 못간적이 많아
가더라도 하루만에 다시 오면안돼? 이래서 다시 저녁때 돌아가고..
돈도 너무 많이 쓰고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지쳐
어제 내가 내 집으로 왔는데 얘가 혼자 집에서 술마시고 놀거라고 오자마자 씻고 세수도 다했다고 하는데 좀 미운거야
평소에는 귀찮다고 다 미루면서 나 없을때만 그렇게… 작업하러 가야할때도 준비도 미루다가 결국 또 집안일 내가 다 하고..
어제 모처럼 하 집에 왔는데 애가 술마셔서 전화를 계속해서 계속 받아줬어
왜 초반에는 얼굴만 보면 덮쳤는데 요새는 왜 안그러냐고 그러는데
나도 지쳐서 그런건지 체력적으로 힘드니까 욕구도 안생기고 전에 너무 지치던 시기에는 해주는데 징그럽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엇어
스스로도 너무 놀래서 몇일 혼자 쉬니까 좀 나아지긴했는데..
내가 얠 안좋아하는 건가..? 싶기에는 많이 좋아하고 아껴
정말 친한친구에서 연인이 된거라서 서로 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고 정말 잘맞긴하는데 작업 하는 것도 찡찡찡 부정적인 말 계속 들으니까 나도 옮고 하기싫어지고 그러더라
헤어지고싶은건 아니고 만나는 시간을 좀 줄이고 거리를 두고 싶은데 눈치빨라서 설명돌려얘기하고 그러면 엄청 속상해하고 틱틱거리고 그래..
너무 지치는데 어떡해야할까 금전적인 부분이나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