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보던 그 눈빛...
인간적인 호기심이였다고 생각할게요
나이 차이도 많이나고
성향도 다를테고...
호의, 친절, 다가감이 부담일 수 있는 직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군요....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지 말아요
그렇게 웃어주지도 말고요
저는 이제 이 자리에서
당신편으로 그저 묵묵하게 있을게요
다가가지 않을게요
그저 당신이 힘들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단념한다는 말이 너무 가슴 아파요
저도 직장 사람을 짝사랑 중인데 9살 차이 나거든요
그분이 연상인데다가 직급 차이도 꽤 나서 그 분 생각이 났어요
저는 매번 눈만 마주쳐도 화들짝 놀라기 바빠 잘 표현도 못하고
말 섞을 기회도 번번히 놓쳐 퇴근하면서 후회하기 바쁘지만...
살면서 이렇게 놓치기 싫은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서
저는 뭐라도 더 해볼 작정이에요
맨날 말만 친해지고 싶다 하고 만나면 뚝딱대기 바쁘지만 ㅠㅠ
스레주님이 생각하는 그분도 혹시나 저처럼 생각할 수도 있으니...!
너무 힘들어 마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