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이젠 질릴 정도야 그냥 살기 싫은 쪽에 더 가깝기도 하다 이정도면 버틸 수 있으니깐 버티는거지.. 솔직히 버틸 이유도 이젠 모르겠고 그냥 한 번 놓으면 끝 아닌가 싶어 구질구질한 주변 인간관계도 나 스스로도 더이상 아무 노력도 하기 싫어 뭔갈 바라거나 원하는 것도 없고 욕심 나는 것도 없어 그냥 나는 평생 이렇게 우울해하면서 살 것 같아 계속 죽고싶다 생각하겠지 용기도 없고 아픈 것도 싫어서 꾸역꾸역 버티면서 살겠지 태어난걸 감사해야 하는건데 난 왜 내가 벌을 받고 있는 기분일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으면 날 태어나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삶이 고통이야 자꾸 부정적인 말만 해서 주변 사람들도 날 이상하게 볼 것 같아 티내면 안되는데 습관적으로 죽고싶다 힘들다 이런 말들이 나와 내가 봐도 나 멘탈 약해 끈기도 없고 의지도 없어 뭐 하나 죽기살기로 해본적도 없고 그러고 싶은 마음도 안들어 뭘해도 지치고 어떤 일이든 감정소모 하기 싫어 아무 생각 없이 누워서 멍 때리는게 유일한 낙이고 가끔 노래 들으면서 마음이 편해지긴 하는데 그것도 아주 잠깐이야 이렇게까지 무기력했던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은데 집 밖에 나가는 것도 사람들과 말하는 것도 이젠 다 싫다 뭘해도 재미없고 질려 이렇게 낭비하는 청춘이 나중에 생각해보면 후회되겠지..? 근데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들어 뛰어내리는 상상.. 차에 치이는 상상 이런 것 뿐인데 일상생활이 어떻게 가능하겠어 그냥 예전엔 내가 약한 사람이란 것도 인정하기 싫었ㄴ는데 지금은 반항할 힘도 없네 맞아 나 약해 죽도록 약해서 언제 죽어도 안이상해 미안해 어차핀 부모님 이혼하고 가족 다 뿔뿔이 흩어져 사는데 나 없어도 상관없을거야 우리 가족은 .. 술 취해서 전화와서 싸가지 없다고 욕 먹는 주젠데 기대도 안해 그래서 남아있는 가족 걱정할 것도 없고 친구는 더더 없어서 나 정말 괜찮아 발목 잡힐 일이 아무것도 없잖아
이름없음2022/05/23 03:12:52ID : bxzVak1io7y
힘내
이름없음2022/05/24 00:47:31ID : VbvcnwnAY1c
나랑 비슷해서 공감이 가.. 어떤말을해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건 알기에 그저 조금만 버티자 그러다보면 좋은때가 올거야..라는 따분한 말밖엔 못하겠다.. 우리 정말 힘내자 같이 울고싶다 정말
이름없음2022/05/24 09:06:08ID : K3XteFdA4Y9
발목잡힐 일이 왜 없어 너가 있잖아 앞으로 행복할 너 웃을 일만 가득할 미래의 너 넌 너무 소중한데 그걸 너만 몰라
좀만 더 힘내 조금만! 지금 너무너무 잘하고 있어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이 모여 몇개월이 되고 몇 년이 되는 거야 그 때 쯤이면 우리 행복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