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가족끼리 펜션에 갔다왔어
내가 예약 할 때 7% 할인가로 12만 얼마로 올라와 있었어 막상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니 13만 얼마라는거야 그래서 나는 3인 기준 설정하고 예약한거라 만원이 당연히 추가비용이라고 생각했어 펜션에 도착해서 사장이랑 만났는데 가족 인원 수를 보고 추가 비용을 달래 그래서 내가 의아한거야 물어봤어 거기에 올라온건 12만원이였는데 결제 할때는 13만원이었다, 이거는 추가 비용이 아니냐고 물었는데 아니래, 추가비용은 현장에서만 받는다는거야 나도 그 공지글을 읽었는데 결제 할때는 또 가격이 달라지니까 추가 비용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지 같이 방으로 가면서 사장이 계속 말을 해주는데 자기가 얼마 전까지 이벤트를 했대 그게 지금 끝나서 그 가격이 아니라는거야 그래서 더 의아했어 왜냐면 내가 전날 밤에 들어가서 봤을때 여전히 할인가에 올라와 있었거든
사장이 일단 추가 침구 가져다 주겠다고 나가고 방에서 다시 검색해 보니까 다음주 주말, 다다음주 주말 여전히 12만원대 할인가로 나오는거야 그래서 오셨을 때 보여드렸어 그랬더니 말이 달라지더라고 처음에는 분명 자기네 이벤트 가격으로 했는데 끝났다고 하더니 이거 보여주니까 이번에는 여기어때측에서 하는 숙박대전 할인가 라는거야 말이 안되는게 나는 숙박대전 쿠폰을 따로 받아서 사용했어 내가 알고싶은거는 이건 쿠폰 적용 전 가격인데 그냥 올라온 가격이 이런건데 숙박대전 할인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 가는거야 그래서 다시 얘기를 했어 제가 숙박대전 할인 쿠폰을 따로 받아서 할인 받아 결재를 했다고 했는데 이 할인가는 본인이 설정한게 아니래 내가 얘기 하면서 내 결제 내역을 보여줬는데 보더니 여쨌든 할인 받으셨네요 이러는거야 너무 답답했어 할인쿠폰이 문제가 아니잖아 내가 알고 싶은건 올라온 가격은 7% 할인가에 올라와서 막상 결제 할때는 만원 추가가 됐잖아 나는 이게 왜 이런건지 알고 싶은건데 사장은 자기가 한거 아니다, 여기어때 측에서 한거니까 거기에 문의하라는데 말이 안 통하는거야 사장이 계속 겨우 만원가지고 사기치면 자기 장사 못 하네 어쩌네 하는데 속은 터지고 나도 그래 만원 가지고 놀러와서 이러는것도 싫고 해서 걍 알겠다고 말았어
그러고 얼마 안 지나서 전화가 오는거야 와서 한다는 말이 번호 왜 다른 번호로 저장했냐는거야 그래서 이해가 안 갔어 나는 내 번호 말고 다른 번호 쓸 일이 없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무슨 번호요?? 하니까 내 휴대폰 번호가 아니라 다른 번호로 저장되었대 그래서 내가 그건 안심 번호 아닐까요?? 했더니 아니래 일반 번호라는거야 번호 불러주는데 나도 처음 듣는 번호였어 나도 모르는걸 어떡해? 내가 직접 사장에게 번호를 준것도 아니고 어플 통해서 예약하고 했는데 내가 뭐 할 수 있는게 없잖아 그렇냐 하고 넘어갔어 여기 테라스에서 바베큐 할 수 있는데 그릴 대여 여부 때문에 연락했대 그래서 내가 안 한다고 했어 우리 따로 가져왔다고 하니까 정색하면서 안된다는거야 자기는 공지사항 확인해라고 했다고 하는데 당황했어 내가 확인했을 때 그런 말은 없었거든 일단 알겠다하고 잠시 뒤에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하고 끊었어
여기어때에 들어가서 다시 확인해 봤는데 거기에는 객실내 화재위험 물지 사용 금지 (화약,폭죽 등)이라고 써 있고 어디에도 부탄가스라든지 개인 용품 사용금지라는 말 없었거든 근데 얘네가 예약할 때 보내주는 문자가 있어 거기에 펜션 홈페이지 링크랑 공지사항 읽어주세요 라고 왔었어 그게 생각이나서 들어가보니 여기는 또 다른거야 객실내 라는 말도 없고 그냥 화재위험 인화성물질 사용금지 (촛불, 부탄가스 등) 이렇게 되어있는거야 나는 좀 황당했지 지금 자기 펜션 홈페이지에 글 올렸으니까 그거 보고 하는 말 같은데 좀 기가차더라고 올리거면 똑같이 올리던가 그래도 어쨌든 보라고는 했으니까 어떻게 해야할 방도가 없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 봤어 이 공지 글이 다르게 올라왔다 그래서 사용하면 문제가 있는거냐 그리고 가격은 다르냐 다 물어보니까 어플 측에서는 가격이나, 공지사항 같은거는 사장이 설정하는거라서 자기들이 해 줄 수 있는게 없대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는게 어쩌겠어! 결국 대여했지
나는 복층에 올라서 옷 갈아 입는데 그 사이에 사장이 숯을 들고 왔어 와서 아버지랑 대화하시는데 아버지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자에 홈페이지 링크랑 확인하는 말만 보냈는지, 아니면 공지사항 내용도 같이 보냈는지 물었어 그러니까 사장이 예약하면 일괄적으로 자동 문자가 간다, 거기에 홈페이지 링크랑 확인하라는 문자가 간다고 말하고는 뒤에 따님이 예약하셨죠? 이러는거야 위에 글 말을 듣는데 기가 차더라고 그게 여기서 무슨 상관이지?? 싶고 무슨 의도로 갑자기 저 말을 하는건지 기분이 나쁜거야 여기서 뒤이어 하는 말도 어이가 없었어 예약할 때 공지사항 숙지했는지 동의하는게 있다, 근데 '이번 처럼' 귀찮으니까 그냥 무작정 동의 누르고 예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여기어때랑 홈페이지랑 공지사항이 똑같다는거야 그 말 듣는데 너무 화가나가서 당장 뛰쳐나가서 지금 나랑 싸우자 이거냐고 소리 소리를 지를고 싶은데 꾹 참았어 내가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본인 입으로 말 했잖아 공지사항이 똑같이 올라가 있다, 숙지 하고 동의를 해야한다, 그래! 나 그거 진짜 많이 읽었어 오기 전날에도 공지사항 읽고 왔어 근데 뭐? 어째? 아니, 그래서 뭐?? 우리가 가져온 걸로 굽겠다고 우기기라도 했냐, 뭐했냐 대여했잖아 뭐가 문제인데? 사장이 ㅈㄴ 비꼬는건지 시비거는건지 말을 뭐 같이 하는데 더 열받는건 그와중에 리뷰 글이 걱정이었나봐 우리 아버지께 이렇게 말하는거야 댓글 안 좋게 달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 그러면 법적 대응 한다 이런 말을 하는데 진짜 기가 차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면 말을 좀 좋게 하던가 말투만 나긋하게 한다고 좋게 말하는게 아니잖아? 지금 누가 봐도 시비 아닌가? 그리고 사장이 나가기 전에 가스 버너를 가지고 갔어 근데 그거 말고 그리들 팬도 가져가려는거야 그래서 아버지께서 말렸어 버너는 사용하면 안되는거 맞으니까 이해하는데 이 팬은 우리가 그릴 위에 올려 쓸 거라고 말씀 드렸어 아버지가 숯 위에 고기 굽는거 별로 안 좋아하셔서 그래서 이렇게 들고 온거라고 버너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셨으니까 그릴 대여했지 않냐, 돈 주고 대여했는데 안 쓸 이유 있겠냐고 했는데 말귀 못 알아듣나봐 계속 사용하면 안된데 근데 우리 그릴 사용료를 지불했고 본인이 직접 숯도 달궈줬는데 뭐가 문제야 그냥 여기에 팬만 올려 쓰겠는데 우리 말은 제대로 듣지도 않고 일단 안된다고 하고 보는 것 같았어 아버지께서 같은 말로 여러번 말씀하시고서야 그렇냐고 하고 말았는데 너무 화가나더라...
그래도 좋게 좋게 온거 그냥 가자 싶었어 다음날 아침에 나가기 전에 청소 말끔하게 싹 하고 우리 화장실 휴지통이랑 쓰레기 싹다 분리수거장에 버리고 왔어 여사장님이랑 대화도 잠깐하고 방 확인하시더니 깔끔하게 사용하셨네요 방 어질러져 있을거라고 해서 신경쓰였는데 전혀 아니네요라고 말씀하셨는데 뒷말이 좀 찝찝했어 그래도 그냥 아예하고 넘어갔지 그러고 남사장한테 보증금 받으러 갔는데 받고 가는데 따라 오더라고 아마 주차 된 차 빼는거 봐주려고 오는 것 같았어 그냥 입 닫고 오면 되지 말을 거는데 첫 마디 부터가 까다로운 손님이 있다 이러는거야 그 말듣는데 또 열이 살짝 올라왔어 내가 가는 마당에 화 안 내려고 한 귀로 흘려 들으면서 네,네 이러고 있었거든 사장이 까다운 손님이 있다. 우리 펜션도 변해야 한다, 어쩌고 하고 마지막에 불만 없으시죠? 이러는거야 그때 결심했어 리뷰 같은거 귀찮아서 안 쓰는데 꼭 써야겠다고 진짜 그때 다짐했어
그래서 그날 집에 와서 장문의 리뷰를 남겼어 첫 시작은 방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다, 온수도 잘 나오고 괜찮은데 복층 천장이 좀 낮아서 키 크신 분들은 불편 할 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점은 사장님 대응이 좀 그렇다고 했어 뒤에 위에 쓸 글 그대로 가격이 할인가로 12만원에 올라왔는데 결제는 13만원이 됐다 이걸 물어보니 말아 바뀌더라, 처음에는 이벤트 했다면서 뒤에 보여주니, 갑자기 여기어때 측에서 한거다, 결제 내역을 보더니 결국 할인 받았네요 라고 하셨는데 쿠폰 할인이 포인트가 아니지 않냐 여전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공지사항 글이 양쪽 똑같이 올라 와 있다고 하셨는데 달랐다, 나는 공지사항 여기어때로 글 여러번 읽었고 다른 펜션이랑 비교해서 여기가 괜찮다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사장님이 공지사항 제대로 읽지도 않고 동의 후 예약했다고 하시는데 저로써는 유감이다 그리고 거기서 왜 따님이 예약하셨죠?라는 말은 왜 나오는건지 무슨 의도로 말씀하신건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나빴다, 일단 홈페이지 링크 보내줬는데 거기까지 확인 못 했으니 일단 대여는 했다 그리고 좋게 좋게 가려고 청소도 열심히하고 가는데 사장이 따라 오면서 한다는 말이 까다로운 손님이 있다, 펜션도 변해야 한다, 하고 마지막에 불만 없으시죠? 이러셨는데 그때 터졌다고 어제 부터 비꼬는건지 모르겠지만 사장님 진짜 한 마디만 줄였어도 저도 이렇게 까지 안 썼을거다 그리고 저 보고 다른 번호로 저장했네 어쩌네 하셨는거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안심번호가 맞았다 어플 측에서는 고객정보는 예약번호랑 안심보호만 알려준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때 그 번호가 안심번호가 맞겠네요 애초에 제 번호만 저장해 뒀는데 그럼 뭐 내 번호 아니면 안심번호 둘 중에 하나 밖에 없는데 제대로 알아보고 지적을 하든지 물어보든지 하라고 공지사항 다른 분들 오해 없게 똑같이 기재해라 그리고 인화성물질이면 숯도 사용 안되는게 맞지 않냐 참 의하하다 대충 이런 글을 남겼어
그러고 저번주 수요일 밤에 전화가 왔어 그때 알바하고 있었는데 바빴거든 근데 모르는 번호여서 냅뒀어 나중에 확인해 보니 펜션 사장 번호더라고 그 후에 다른 연락도 없고 해서 지나갔어 오늘 또 전화가 왔더라고 문자도 왔는데 내용이 가관이었어 ㅇㅇ펜션입니다. 통화 거부 해 놓으셨나보네요? 문자 남김니다. 리뷰글 중에 마치 펜션 귀책사유인얀 올리셨는데 일부 본인의 귀책 사유를 시인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그만 글 내리시고 화 삭히시면 합니다. 펜션의 잘 못이 없다는 글 아니오니 오해 하지마시고 계속해 글 남기신다면 생각을 달리 해보고져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라는데 이거 시비 아니냐? 뭐지? 글 안내리면 뭐 고소하겠다고 그런건가..? 근데 순수하게 의문감이 들어 내가 없는 말을 지어낸 것도 아니고 그당시 본인이 했던 말과 달랐던거 다 집어서 얘기했어 할인가로 올라온 화면 캡쳐하고 공지사항 글 다른거 캡쳐해서 다 올렸는데 그리고 내가 제일 화가나는 점은 이거야 적어도 손님이 이해 할 수 있게 설명이라도 해줘야하는데 그게 아니라 자기가 한거 아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라고 나몰라라하고 말하는 투도 네가 잘못했으면서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더 열이 뻗쳐 근데 오늘 문자 온거 마지막에 '계속해 글 남기신다면 생각을 달리 해보고져합니다.' 이거 협박 아님?? 내가 거기 있을 때도 댓글 안 좋게 남기면 법적대응한다는 말 하던데 내가 글을 안 내리면 문제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