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약 1년 동안 좋아하던 같은 반 친구가 있어. 2주 전, 걔랑 놀러 갔었는데 그 때 온갖 정이 떨어졌어. 사람 대 사람으로서. 그래서 전과 다르게 행동했어. 더이상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 전처럼 행동할 이유는 없었잖아. 근데 이번주 화요일 즈음부터 다시 연락을 하게 됐어. 그 사람이 내 연락을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말 한 마디를 보내니까 계속 말을 잇더라. 카톡으로 할 말을 끊으면 인스타 스토리 답장으로 디엠을 보내는 등의… 처음엔 짜증났어. 난 정리됐는데 계속 뭘 보내니까. 근데 이젠 기분이 좀 좋다? 은근하게.. 내가 걜 좋아하는 입장이었으니까 항상 챙겨줬었는데, 이젠 반에서 딱히 교류가 없단 말이야. 걔가 먼저 다가오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그래. 근데 신경이 쓰이더라. 내가 없이 뭔가를 하는 걔가 걱정도 되고… 근데 이게 좋아하는 마음은 아닌 것 같아. 전엔 손 잡고 싶고 안고 싶고 그랬는데, 요즘은 걔 손을 봐도 아무렇지 않거든. 어쨌든 내가 걜 신경 쓰니까 걔 연락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조금 다운되기도 해. 이거 무슨 마음일까?

지친 거 아닐까 레주는 오래 좋아했는데 사람 대 사람으로 정이 떨어졌는데 그런 친구가 갑자기 잘해주면 기분 좋을 수 있지 예를 들면 1년간 만났던 사람한테 차여서 마음 정리 어느 정도 다 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이 못 잊겠다고 찾아온 그런 느낌 아닐까 한 편으로는 좋은데 답답하기도 한

나도 이런데 진짜 똑같다

>>2 만났던 사람한테 차였다는 예시를 들으니 이해가 확 된다.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 고마워 :)

>>3 괜히 반갑네. 나만 이런 어려운 상황이 아니구나. 난 지금은 좋아하는 마음이 아닌 게 분명한데, 자꾸 이런 신경쓰임 때문에 다시 좋아하게 될까봐 무서워

그냥 전에 좋아했던 마음이 자꾸 겹쳐서 그런 거 아닐까 아무래도 좋아했던 사람이면 시간이 엄청 많이 흐르지 않은 이상 의식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

>>6 그치 그런 거 같아. 근데 이제 그 의식이 계속되어 내가 다시 좋아하게 되는 힘든 길을 갈까 무섭네 ㅠㅠ 의견 고마워 :)

마음에 대해 글을 쓸 창구가 필요했는데, 여기에 남겨야겠다. 그 아이를 y라고 할게. 나는 y에게 정이 떨어지곤 여태 내가 무슨 짓거리를 했나 싶어 연락을 일제 하지 않았어. 근데 하고 싶었어 연락이. 욕구를 참는다는 거, 정말 어려운 거더라. 먼저 연락을 하면 자존심도 상할 것 같았어. 그렇게 계속 연락을 안 하던 어느날 주말, 나는 일이 있어서 학교에 갔었어. y도 같이 하는 거였어. 어쩌다보니 y까지 총 네 명이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 이야기를 한창 하던 도중 y는 말했어. “아 스레주 요즘 변했어”라고. 난 별 말을 하지 않았어. 맞는 말이니까. 또 이야기를 하던 도중 a라는 친구가 b에게 귀엽다고 했어. 그렇게 자연스레 이야기는 ‘스레주가 귀여워하는 사람’으로 넘어갔어. 나는 딱히 남한테 귀엽다고 말하지 않거든. 귀여워 보이지 않아서..

근데 y한텐 귀엽다는 말을 꽤나 자주 했었어. 그러다 이야기 중 y가 말했어. “스레주는 나한테 마음에 없는 말 했던 거야.”라고. 그 땐 정말 귀엽다는 말이 진심이었는데, 진심이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 현재 상황에선 귀여워 보이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대답을 뜸들이다 어정쩡하게 장난처럼 “어어~~ y귀엽지! 진짜 귀여워~!”라고 했어. 일정을 마치고 오후가 되어서 집에 가려던 찰나, 교실 문을 나서는 y에게 내가 먼저 말을 걸었어. 충동을 행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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