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다들 얘기좀 들어줘

문제는 그 얘기를 듣자마자 그 전부터 있던 모든 대화랑 상황이 스쳐지나가면서 갑자기 내가 너무 불편해진거야

예를들면 내가 이상형얘기할때 연하가 취향이라고 했어 그럼 거기다 대고 친한 다른 애들이 연상은 아예 남자로 안보이는거야?? 진짜 절대로 안돼?? 왜?? 걍 다른조건 다 맞는다고 할때 몇살 연상까지 가능?? 이런식으로 막 캐묻고

애들 몇명 모여서 뭔 내기같은거 하자고 얘기가 나왔었는데 둘이 내기해서 누가 이기면 뭐하려고ㅎㅎㅎㅎ~~~~???? 이러고

걍 평범하게 주접떠는구나 싶은 내용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속보이니까 너무 불쾌해졌어 어느정도냐면 이제 걔가 동아리 내부에서 뭐 참여하면 난 아예 빠질까 싶을정도

진짜 솔직히 말하면 가끔 설마 A가 나를? 싶은 순간이 가끔씩 있었어 근데 나는 절대 잘해볼 생각이 단 1도 없음

주변 애들이 한두번 떠볼때야 애매하게 뭐 사람만 좋으면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얼마전에 확실하게 A 어때? 하고 떠봤을 땐 절대절대 아니야 라고 말했거든

아 갑자기 개꼴받네 누가 누구 좋아하는거 알수도 있지 근데 왜 당사자 마음은 알려고 안하고 막 지들끼리 엮으려고 해;

그런데 A가 직접적으로 마음 내비친건 아니니까 아닐 확률도 있지 않나 그냥 주변인들이 스레주 마냥 A도 마음은 없는데 억지로 몰아간다던가......... 개인적으로 이 스레만 볼땐 그럼 주변 사람 주접이 심한 건 맞는 듯

>>9 2222222 이거지 당사자 말부터 들어야함

>>9 맞는말이야 사실 내 촉이랑 주변인들이 보는게 우연히 맞아들었다뿐이지 A는 뭐 한게 없음 나를 좋아하는지도 미지수임 억울할만 함 주변인들한테 그만하라고 못박는게 우선이긴한데 그럼에도 내가 지금 A를 보는게 이미 너무 불편해짐..

>>10 당사자? A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12 어...그래야할거 같음

ㄴㄴ어차피 직접 물어봤자 호감있어도 대놓고 좋다고는 안할듯.....눈치 있으면...? 아니면 주변인들이 저랑 a 당신이랑 엮는거에 어떻게 생각하냐 묻는것도 괜찮을 듯 호감있으면 애매하게 싫다고는 안 할 것 같아 싫으면 확실히 싫다고 하겠지 불편하다고 하거나

뭐가 사실이든 이미 a가 불편해진건 맞으니 동아리 탈퇴 할 거 아니면 최대한 a없는 날에 나갈 수 밖에.....

>>13 아 에반데...도끼병 말기환자 되면 어캄

>>14 이건 좀 간접적이라 괜찮을거같기도...? 근데 만약 싫지않거나 애매한 반응이 나오면 어떡하지 바로 거절루트 들어가?

>>15 아 안돼....제일 피하고싶은 상황이야 아무일 없던것처럼 만들순 없을까??ㅠㅠㅠㅠ

>>17 일단 바로 거절하는건 좀 궁예질 같이 보이고 그냥 아 그러시구나 하고 넘어가는게 나을 듯

일단 주접심한 지인분들한테도 확실히 레주가 불편하다고 강하게 의견 내비치는 것도 중요 할 것 같아 톡으로 보내든 따로 시간 내서 동아리 외 시간에 얘기하던 지 다음에도 또 a랑 엮으려는 시도가 보이면 다른 동아리 찾을 수 밖에는.....

>>18 흠....그래도 a랑 억지로 친한 척 한다 해도 레주가 불편하면 다 티날 것 같은데..... 오히려 불편해서 뚝딱거리는 상황보고 주변인들이 더 몰아 갈수도 있을 것 같음 저거 좋아서 몸 배배꼰다 이런식으로?

>>19 아 맞네 하 사실 그걸 물어볼수 있을지도 미지수임.. 어색해 어색해 >>20 이건 맞네 대충 생각 깊은 한명한테 말해놓으면 전해주겠지 >>21 앞으로 그런 일이 없을거란 가정 하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지도...하는게 내 생각임 나 여기 너무 즐거워서 나가기 싫어ㅠㅠㅠㅠㅠ

일단 뭐....당장은 a가 불편하니 당분간은 거리두는게 베스트인 듯 시간 지나면 뭐 다 잊고 재밌게 지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23 그러게 A는 살짝 거리두고 일단은 주변인 입단속부터 해야겟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