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8/01 15:38:41 ID : fbvimFii8i0 0
외국 살아 부모님 이혼하셔서 엄마 혼자 남동생 둘 케어하면서 살고 있고 나는 독립 했어
2 이름없음 2022/08/01 15:39:32 ID : fbvimFii8i0 0
막내 동생이 중3인데 학교에서 적응을 너무 못하고 공부도 과제도 수업 태도도 불량이라고 학교에서 몇 번이나 연락이 왔고
3 이름없음 2022/08/01 15:40:08 ID : fbvimFii8i0 0
상담 오라고 해서 간 적도 한 번 있어 그랬더니 학교 측에서 동생 최대한 잘 봐줄 테니 우리쪽에서도 동생 정신과에 데려가든 뭘 하든 노력해보래
4 이름없음 2022/08/01 15:41:47 ID : fbvimFii8i0 0
근데 진짜 솔직히 말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 나도 내 현생이 있어서 풀타임 근무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본가랑은 한시간 거리이고 거기다 엄마는 영어를 못해서 혼자 알아서 동생 상담 받으러 가지도 뭐 병원에 데려갈 수도 없거든
5 이름없음 2022/08/01 15:43:29 ID : fbvimFii8i0 0
집에서 엄마가 얼마나 동생을 케어하고 있는지 뭘 노력하고 있는지도 몰라 솔직히 난 관심도 없어 불효인 거 알지만 난 걍 가족이랑 연 끊고 싶다는 생각만 몇년동안 하고 있는데 독립 하고 나서도 나 없이 암것도 못하는 가족 보면 너무 스트레스 보고 그렇다고 아예 연 끊기도 죄책감 들고 그래서 미루고 또 미루다 어쩌다 한번 영어 한번 도와주고 상담도 한번 도와준 게 다였는데
6 이름없음 2022/08/01 15:44:39 ID : fbvimFii8i0 0
당연하겠지만 거기서 또 해결이 되는 건 없어서 동생 학교에서는 또 상담 받으러 오라 그러고 주말동안 답장 없으니까 교육청에서 우리 엄마랑 연락 안 하니까 나한테 연락하고 싶다고 메시지도 오고
7 이름없음 2022/08/01 15:44:48 ID : fbvimFii8i0 0
그냥 미쳐버릴 거 같아
8 이름없음 2022/08/01 15:45:20 ID : fbvimFii8i0 0
시바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내가 이 상황에서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있기라도 해?
9 이름없음 2022/08/01 15:47:26 ID : fbvimFii8i0 0
진짜 십년동안 영어 못한다고 맨날 나한테 이거저거 부탁하면서 아직까지도 은행 카드 하나 발급 못해서 나 하나 기다리고 있는 엄마도 지긋지긋하고 내가 시바 지들 부모도 아닌데 맨날 학교 불려가는 것도 쟤들 공부 안 하고 학교 적응 못하는 거 내가 해결해줄 수 있는 것도 나도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자꾸 오는 것도 싫고
10 이름없음 2022/08/01 15:48:22 ID : fbvimFii8i0 0
안 그래도 일하면서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데 왜 가족들은 도와주다 못해 맨날 이지경인지 모르겠어…. 내가 힘들 땐 아무도 안 도와줬는데 시바…. 무튼 신세한탄 좀 해봤는데 그래서 나는 이제 어째야하니
11 이름없음 2022/08/01 15:49:57 ID : fbvimFii8i0 0
동생이랑 몇년동안 대화 한번 안 한 누나가 뭐 동생 데리고 정신과 가야해? 동생 용돈도 내가 챙겨주고 학교 생활 잘 하는지 내가 확인해야해? 내 휴일도 항상 본가 가면서까지 스트레스 받는 데에 써야 해?
12 이름없음 2022/08/01 15:53:30 ID : fbvimFii8i0 0
내가 지금 엄청나게 비꼬고 하기 싫어하는 거 티 내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니까… 내가 해야만 하는 최소함이 뭔지 모르겠어….
13 이름없음 2022/08/01 16:26:27 ID : fbvimFii8i0 0
글고 학교에서 애 데리고 정신과 가보랬는데 그것도 한 2?3개월이나 지났는데 안 갔단 말이야 뭐라 그래,,,
14 이름없음 2022/08/01 16:29:34 ID : fbvimFii8i0 0
.
15 이름없음 2022/08/01 16:51:35 ID : vxu1dA1BcIG 0
레주도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써 이런저런 책임이 따르는 것일 뿐이고 거기에 당사자는 왜 자신이 이런 수고를 해야하는지 분리감을 가질 수 있어. 아무리 동생이라지만 타인이고 심지어 중3인데 당연히 왜 저러나 싶긴 하겠지. 게다가 사람들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리는데 거기에 성인이고 보호자 역할을 제대로 해줄 사람이 레주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함. 그런데 내 생각엔 레주도 성인이고 그동안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을 테니 잠깐 본인 일은 미뤄두고 하나씩 해결하면 어떨까 싶음. 진짜...나도 매일 엄마가 이거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럴 때마다 해결해줘야 한다는게 개빡칠 때가 많아서 이런 말 조심스러운데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더라. 우선 동생한테 어떤 식으로든 너 입장 털어놓고 더 연락오면 감당못하겠다고 으름장을 놔. 그리고 부모님은 외국에서 거주가 힘들어 보이시니 한국으로 돌려보내든 그래도 이것저것 해결해 줄 테니 집안일이나 음식이라도 해달라고 하면서 구역을 새로 정리하는 게 좋을 거 같음. 뺏기는 시간,침범 당하는 구역,이동하는 시간 등등 레주가 손해라고 생각하고 이것 때문에 미치겠다는 점을 포기하든 방법을 바꾸든 하는게 좋을 거 같아. 물론 적어도 내 생각에는. 레주가 지키고 싶어하는 것들 가족이 뺏어간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 진짜 나도 그 마음 아는데...본인이 독한 마음 먹고 버리지 않는 이상 1년 2년은 가족을 위해서 내 시간을 할애해야 해. 나는 레주가 포기하는 것도 짜증나 미치겠어도 잠깐 미루는 거라고 자기 세뇌라도 하면서 가족들 일 하나씩 해결해줬으면 좋겠어.
16 이름없음 2022/08/01 16:58:27 ID : bCnQk4IIHyH 0
내가 너면 동생한테 신경끔 그냥 걔 무시하고 너 인생 살아 너 가족이 너 힘들때 의지되어주고 그랬으면 몰라도 아니자나...너가 안쳐내면 너 죽을때까지 계속 그럴거임
17 이름없음 2022/08/01 17:21:42 ID : 2r9jBBxWnU5 0
최소 영어를 못하면 외국에 가면 안됬음 중간에서 레주만 계속 치이고 뭐임? 동생들 부모님 아니고 어머님도 영어 안되면 배우시던가 한국으로 가시던가 동생들은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걸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적응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지 그냥 레주 있으니까 괜찮다는 마인드로 막나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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