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야..........
난 초 6에 약속 때문에 어떤 남자애 소원 들어주기 했는데........ 그때 개랑 짝이고 맨 뒷자리였어. 발표 준비 때문에 앞에 보다가 옆으로 고개 돌렸다가, 잠깐 굳고 '응, 재가 신기한 거야. 응 손가락이 저렇게 들어가네? 신기하다. ㅇ하핳 응, 손가락이 저렇게 될 수 도 있구나' 하다 개가 불러서 옆 봐는데, 그 상태여서 기절할 뻔.
졸업 전까지 진짜 개 여기저기 다 만짐. 그리고 여기저기 다 대보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팬티안에 손 넣어서 만졌는데, 완전 꽉 잡아서 기분도 더럽고 완전, 아팠스. 근데, 아예 다 내려보라 한 적도 있었고, 대 본 적도 있어서 으.............. 그래도 다행히 남자 트라우마는 안 생겼음
어..... 익명 커뮤라 말하는 건데 난 너랑 좀 비슷한 느낌임. 동급생들한테 매력을 못 느낌. 항상 좋아한 사람들은 학교 선생님... 뭐 이런 거였고 흔히 학창 시절에 동경으로~ 이런 느낌 아니라 진짜 좋아했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데다가 심지어 남녀 상관없이 좋아하고 동시에 세 명 좋아해봤음
스레주가 현실에서 말할 수 있는 후자는 무성애자 코스프레의 개념 아닐까
암튼 어릴때부터 금수저도 아닌데 취업도 진로도 별 생각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 같고 적당히 꿀빨고 놀고먹다가 알바도 못하고 세금도 더이상 빨아먹을 수 없고 답없으면 떠돌이 노숙자 생활하다가 죽을 생각임
스레주가 말하는 전자는 유치원생때~어린아이가 어쩌구 하는 부분이고 후자는 성인은 안섹시하다 아닐까
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던지 하는... 아무튼 아이 또는 부모로 인한 가정의 문제가 주로 나오는 예능 같은 거 보면서 스트레스 해소함
솔직히 말하자면 남의 집이 불행한 걸 보는 게 너무 좋아
스레딕 뒷담판같은데도 상주하고 있고 2ch 막장썰 번역이라던가 하는 거 뒤적거리면서 스트레스 풀기도 함
내가 야짤 그리는 것까지는 부모님 조부모님한테까진 말 못해도 다른 가족들이나 나랑 동년배 친척들, 친구들한테까지는 말할 수 있는데(물론 말할 수 있다지 말하고 싶진 않음) 이거만큼은 내 인간성이 밑바닥이라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라 안돼
>>16 의외로 PTSD 증상은 사람마다 많이 다름
PTSD라 하면 그런 충격을 부정하고 억누르며 거부하는 경우부터 떠올리긴 하는데 반대로 성폭행 피해자가 오히려 성에 탐닉하게 되는 경우라던지 전쟁으로 인해 끔찍한 일을 겪고 난 뒤에 폭력을 두려워하기는 커녕 분노조절장애가 생겨버린다던지 하는 경우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