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고 다른애들은 진짜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생기면 가성비나, 할인, 가격같은거 안따지고 그냥 사더라. 진짜 놀랐어. 저번에 영화관 갔을때, 똑같은 영화인데 누워서 보고싶다는 이유로 좀 더 비싼, 의자 뒤로 젖혀지는 그런 곳을 결제했음. 솔직히 고등학생인 나한테는 부담이 되지만, '그래, 너랑 이렇게 시간 보내는것도 다 추억이지..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하겠어? '싶어서 걍 같이 따라 결제하긴 했음. 펜 하나를 사도, 나만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보통은 1.이게 나한테 필요한 물건인가 2. 나에게 이게 왜 필요한가 3. 집에 똑같은 펜이 있는가 4. 집에 있는 펜과 이 펜의 장단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5. 살 가치가 있는 물건인가 6. 비슷하게 생긴 다른 펜은 2개에 2000원이지만, 이 펜은 하나에 3000원으로, 가격대가 펜치고는 비싸다. 7. 집에 있는 펜으로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 8. 나에게 지금 이것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사지 않는다.(결론) 의 과정을 거쳐서 소비를 하지 않나? 근데 다른 애들은 1. 이 펜이 예쁘다. 2. 산다(결론) 더라.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친구들은 "앜ㅋㅋ그건 니가 너무 짠순이고ㅋㅋㅋ"라는 반응을 보임.

카페같은데 가면, 설령 내가 A카페의 음료가 먹고싶더라도, 가성비 같은거 확인해서 A카페 음료가 맛은 있지만 가격대가 비싸고 가격에 비해 양이 적으면 나는 걍 B카페가서 비슷한 메뉴 시켜먹음. 근데 애들은 A카페 먹고싶으면 그냥 A카페 가더라. 내가 좀 풍족한 애들은 만나고 있는건가..? 내가 뭐 얻어먹는것도 아니고 꼬박꼬박 더치페이 하면서 따라다니고, 만나는데 딱히 가격이 부담이 된다거나 하는 불편함이 있지는 않은데, 걍 신기해서.

오옹 나는 경제적라고 생각하는데 난 진짜 충동에 약하고 이쁘다 산다 회로좀 뜯어고치고싶음 ㅋㅋㅋ큐ㅠㅠㅠㅠ 애들도 별생각없이 말한거 같아 뉘앙스가 그래보임. 결론=가치관 차이 그냥 그걸 남한테 강요만 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행

>>3 아, 강요는 안해. 다 착하고 좋은 애들이거든.

딱 한번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좀 충격이라고 느꼈던건, 내가 사실 원래 미술쪽으로 진로를 잡았었음. 근데 솔직히 미술 그거 돈 써가면서 공부하는건데 우리집은 형제가 셋이나 있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해줄 그게 안되어서 아빠가 미안하다는거 내가 걍 "아냐, 괜찮아ㅎㅎ"하고 관심있는 다른 진로 찾아서 지금은 만족하면서 살고있거든. 근데 친구들이 "엥? 그정도는 부모님이 당연히 지원해줄 수 있는거 아냐? 딸의 미래를 위해서 하고싶다는건 당연히 다 해줘야지." 했던거. 아, 진짜 가치관이란게 사람마다 다르다는걸 그때 잠깐 느꼈음.

나랑 쫌 비슷한데 진짜 갖고 싶은 거 앞에선 저란 생각 무쓸모되더라 나도 저렇게 일일이 생각하고 따져서 물건 사 ㅋㅋ

>>5 요건 개인 집안 사정이 따라 다른거 아닐까 나도 집안 사정이 막 심각하진 않아도 내 노후까지 책임질 정도는 아니어서 하고 싶던 전공 포기하고 취직 괜찮게 되는 다른 전공 찾아서 하고 있는데 별 생각 없어 ㅋㅋㅋㅋ 딸의 미래를 위해 하고싶은거 다 해줘야 된다는 건 그 집안 사정이 충분할 때의 이야기인거지 난 솔직히 부모님이 대학 갈 때까지 교육시켜주고 먹여준 것만 따져도 과분하다고 생각함

>>8 그치. 솔직히 애들 다 하는거 못해준다고 부모님 원망하는거 이해안돼.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다른애들이 고가 브랜드 고가 물건 쓴다고 그걸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조르고 못사주면 "이럴거면 나 왜낳았어"이러는거 진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철없어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가 짠순이인게 아니라 더 생각이 깊은거지...? 나도 이쁘고 없는거면 가격대 보고 고민 좀하고 괜찮으면 사는 정도인데 진짜 쩐다... 갖고 싶은거 사는건 못참겠으...

>>9 스레주 나랑 생각 진짜 비슷하다ㅋㅋㅋㅋㅋ 좀 팍팍하게 사는것 같아도 그냥 아무생각 없이 사고 후회하는것 보다는 만족하면서 사는것 같애

난 현실에선 레주처럼 하는데 겜에선 돈 잔뜩 모았다가 탕진하는거 좋아해

생활력이 좋은 거지 근데 돈이라는 게 쓸 때는 또 쓰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 윗레더들 말대로 가치관 차이 짠돌이는 자기 돈을 아끼고 필요한 것만 사는 정도가 아니라 남한테 선물하는 것도 아까워하고 적선하는 것처럼 엄청 생색내 별 대단한 거 주는 것도 아니면서 자기가 주는 물건을 기분 나쁠 정도로 강조하고 빚처럼 생각함 게다가 이유가 있어서 보답해야 할 때도 티 날 정도로 안 해주고 싶어하고 실제로도 최대한 안 하려고 하고 보다 보면 속 좁고 구질구질하고 자기밖에 몰라 아무리 돈이나 물질이 전부가 아니라지만 어느 정도 주고받고 사는 게 인간관계인데 돈 몇 푼 아끼려고 자기한테 소중한 사람, 잘해주는 사람들한테 소홀하고 사람 간의 예의를 저버리는 수준이거든 그게 진짜 짠돌이야

딱히...?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본인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극대화 하는 건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해. 나도 취미 생활에 쓰는 물건이나 책, 주변인 선물을 사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것 저것 따져서 구매하는 편이라...

나중에 사회 나가서 혼자 살 때 생활비 아낄 거 생각하면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함

나도 뭔가를 살땐 무조건 가성비 따지는데 먹는거 앞에선 장사가 안되더라구 먹는걸 좋아해서 먹는거엔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몸에 좋은거, 내가 좋아하는거, 맛 이렇게만 따지게 되서... 큐ㅠㅜ 그래도 아끼는게 나쁜건 아냐 챙길거 타협할거만 나눠서 구분해도 돈이 훨씬 여유로워짐

나두 몇년전까진 생기는족족 쓰니까 수중에 돈이 진짜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었는데 코로나 땜에 못나가니까 돈이 생기더라고...? 근데 돈모이는게 재밌어서 지금까지 소비 줄이고 사는 중... 물건사는것도 재밌는데 통장에 돈 쌓이는게 더 재밌어.

나도야! 친구들은 어렸을 때부터 용돈 받아서 쓰고 놀 때, 난 용돈 못 받았거든. 필요할 때만 받을 수 있어서 항상 그 돈이 남을 정도로만 쓰고 모았었어. 지금도 그 버릇 때문인지 물건이나 무언갈 살 때는 꼭 생각하고 사. 친구에겐 자비롭게, 나한텐 엄격하게 쓰는 중ㅋㅋㅋ

헐 나도그럼 우리집이 그렇게 풍족한 집이 아니라 그런가..ㅋㅋㅋ 그냥 저게 어릴 때부터 자연스러웠어 그래서 초딩 때도 갖고싶었는데 사달라고 못한거 엄청 많았고..근데 친구들은 지금 고3인데도 막 몇십만원 이상으로 비싼거 아니면 걍 사달라 하고 부모님한테 아무런 부담없이 요구하고 그러더라...좀 부럽기도 해

나는 뭘 사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음 음식이 맛있어 보이면 막 극단적으로 최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이상 먹고싶은 대로 사는듯.. 카페도 마찬가지야 근데 필기구나 굿즈같이 손에 남는 물건은 가성비 엄청 따져

나두 그래ㅎㅎ다른 친구들은 배 안 고파도 그냥 주변 애들 따라서 사먹는 반면에 나는 굳이 배 안 고프면 밖에서 안 사먹어ㅋ그리고 학교 끝나고 학원 갈 때 다른 친구들은 그냥 식당에서 사먹고 학원 갈 때 나는 집에 가서 밥먹고 학원 갈 시간과 여유가 되면 굳이 밖에서 돈 쓰면서 안 사먹고 집가서 밥 먹고 학원 감ㅋㅋ다른 애들은 나의 이런 성격을 보고 구두쇠다 , 의리 없다 , 집이 못 사나 보다 등등 이딴 소리들을 해댐ㅋㅋㅋ나는 그냥 쓸 데 없는 돈 나가는게 싫고 아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아끼는게 훨씬 좋아서 그러는 건데ㅋㅋ내가 번 돈도 아닌 부모님 돈이고도 하구

펜은 몰라도 누워서 보는거라면 나도 고민했을 것 같아! 요즘 영화 보는데도 팝콘이다 콜라다 돈 꽤 깨지니까ㅠ

와씨 절대 아님 필요에 의해 사는게 잘못도 아니구 경제적인데? 사고 싶다고 다 사면 솔직히 통장이 무한 통장도 아니구 바로 텅장된다구 나도 엄청 따지고 사긴 하는데 그게 잘못은 아니자나... 물론 막 더치페이, 애들 사줘야 할때 안사주고 이러면 짠돌이가 맞는건데 너가 필요하지 않아서 안사고 그러는 거면 이건 짠돌이가 아니라 경제적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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