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같이 다니는 무리가 5명이었거든 근데 그중한명이 주동해서 따돌려 한명이 걸리면 네명이 왕따시키고 다른한명이 걸리면 또 네명이 왕따시키고.. 그래서 난 따돌린적도있었고 따돌려진적도 있어 근데 5명중에서 한명은 왕따를 안당해 걔가 주동자거든 그 주동자를 A라고 부를께 A는 나랑 친했다가 내가 손절쳤어 우린 사이가 정말 안좋아졌지만 따돌리고 따돌려지지않는다는것만으로 난 정말 좋았어 근데 알고보니까 나랑 친한친구가 A랑 꽤 많이 친해 나랑 친한친구를 B라고 할께 어느날 A랑B가 같이 있는걸봐서 B한테만 인사를 했어 그러다가 A가 나한테 안녕이라고 인사를 하더라.? 일단 당황해서 무시했어 다음날 B가 나한테 A가 너랑 다시 친하게 지내고싶다는데 친해질생각없냐고 물어본거야 난 없다고했지 근데 B는 전에 일을 A한테 다 들었거든 A한테 내 뒷담도 들었다고했으니까 왕따얘긴 안했겠지만.. 어떡해야할까 나도 쓰레긴거 알고 나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냥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름없음2022/08/06 03:10:04ID : cpXtbbcmq3Q
레주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문제같은데. 내 눈엔 그저 어떡할지 모르겠는게 아니라 싫은데 싫다고 둘러대면 스스로가 나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죄책감 때문이라고 보임. 거기에다 연관으로 B가 딸려오니 앞으로 길게 봤을 때도 본인의 마음이 어떻든 결국엔 상황에 따라 움직일게 뻔하고. B는 신경쓰지 말고 오직 A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행동해봐. B는 그 뒤로 보류하고 너 선택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다른 친구랑 관계 이어가면서 멀리서 지켜보는 거임. 왜냐하면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고 습관은 남아있기 마련이니까.
이름없음2022/08/06 12:16:56ID : Mi7aty6jfRu
사실 죄책감이 큰건맞아 그무리에선 나랑 진짜 친한친구가 있었거든 지금도 연락하고있고.. 어렸을때부터 친했던애한테도 상처 너무 많이 줬어 뭘해야할지 몰라서 상황에 따라 움직일거같은거도 맞아 A에 대해선 생각해보면 왜 A한테 당하고 A를 따르고 그랬는지 모르겠어 진짜 과거의 나를 죽이고싶어 .. 멀리서 지켜보는방법 되게 좋은거같아 진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