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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 2022/08/09 21:51:40 ID : rglBbu2srBy
나 대학 입시 관련된 고민이 있어... 일단 나는 현재 특성화고 3학년생이고 보건간호과 학생이야. 곧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 볼 예정이고... 담달만 해도 정시 1차 접수하게 되는데 내가 부모님한테 웹툰 디자인과를 가고 싶다고 했어. (원래 취업 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어.) 그랬더니 부모님이 그림의 그도 안 보던 애가 갑자기 어떻게 웹툰 쪽에서 일하느냐면서 반대하시는거야. 거기다 내가 학원 가겠다고 해놓고 힘들어서 금방 포기할 거고 대학 갔다고 치더라도 1학년 1학기 보내고나서 과를 바꾼다거나 대학 안 다닐거라고 하면 어쩔거냐고 하셨어. 우리집 살림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긴 해... 근데 나는 중학생 때 안양예고 문창과 가고 싶었던 학생인데 형편 탓에 못 간게 크고, 이번에 다시 이쪽 일에 흥미가 생긴거였고... 물론 나도 간호과에서 배운 3년이 아깝지 않으면 거짓말이지만 ㅠㅠ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모르겠다... 나 좀 도와줘.
이름없음 2022/08/09 23:08:40 ID : 2GpTSMqlA2E
진로에 대한 고민은 진짜 생각해도 힘들거라 생각해.. 레주가 품고 있는 목표도 이해되고 반대하시는 부모님 입장도 공감해 확실히 3년동안 해온 간호과 공부와 베이스가 없는 웹툰 디자인 쪽으로 간다고 하면 이성적으로는 간호과 쪽으로 계속 가고 나중에 레주가 원하는 일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니까 레주의 진짜 마음을 생각해보는게 중요한것 같아. 진짜로 레주가 원하는 그런쪽으로 하고싶은지, 안하면 계속 두고두고 후회될건지 같은걸 말이야...솔직히 예술은 꼭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해 나갈 수 있는거니까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거니까. 물론 가장 하고싶을때 의욕이 있을때 시작하는게 빨리 늘 수 있는 기회기도 해. 진짜 레주가 지금부터 그쪽 일을 꼭 하고 싶으면 해보는 것도 괜찮아. 하지만 간호과 쪽은 계속 이어나가는 게 지금 현재 상황으로도 미래쪽으로도 좋으니까. 레주 부모님도 불확실한 미래보단 좀 더 가기 쉬운 쪽으로 자식이 잘되길 바래서 반대한거라고 생각해.. 미래나 진로도 중요하지만 다시한번 말하자면 가장 중요한건 레주 자기의 진짜 마음이라고 생각해. 남들이 어떻게 말하든 레주의 인생은 레주꺼니까.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깊게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료도 찾아보고 좋은 결정 내렸으면 좋겠어...!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거니까
이름없음 2022/08/14 11:17:49 ID : B87hBAry3RB
뭐래? 지금아니면 대학못간다. 다 때가있어. 그리고 하고싶은걸 도전할수있는 시기도 지금이야. 만약 그냥간호사하다가 꼭 그때 못한거 해야지 해봐봐. 그게 쉽게되나. 물론부모님이 대학등록금해주신다고하면 웹툰 관련 학원이런거는 대학다니면서 알바해서 벌어서 다녀. 하고싶은거 도전하는거 지금이야.나이먹을수록 그 길은 더 멀어져. 지금은 실패해도 되잖아? 언제 실패해볼래? 30.40에 할래?도전이두려우면 고민도 쓸때없다
이름없음 2022/08/14 17:48:51 ID : jjxXthgnU4Z
레주가 웹툰 일이나 디자인 쪽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거나 탄탄하게 다져둔 뭔가가 있는 게 아니면 그림은 취미로 그리는 게 좋을 듯 웹툰 그리시는 분들 보면 전업 작가이신 분도 있지만 직업 가지고 계신 분도 있음 직장 다니면서도 그림 즐길 시간은 있을 거라 생각해
이름없음 2022/08/14 18:19:04 ID : eFinQtvDz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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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8/14 20:30:03 ID : 004LcNs7fao
가정형편 때문에 반대하시는 거면 그대로 간호학과 전문대 가고 그 다음에 알바하면서 학원 다녀. 그렇게 간호학과 졸업하면 그 학점으로 편입할수있고 그게 안전함. 어떤 의사는 의사 때려치고 웹툰작가 되신 분도 있는데 그림도 너 인생스토리가 있어야되고 머리 좋아야됨. 그리고 한번도 그림 안배운 애가 뜬금없이 그것도 고3때 웹툰작가 한다고 하몀 가능성 없는 것도 사실이고. 가능성이 1프로가 아니라 0.0000000001프로에 가까운정도임. 물론 성공한다 해도 부모님의 말씀처럼 배운 애들 만큼 잘할 리도 만무하고. 고3이면 부모말들어. 아까운게 문제가 아닌거같음
이름없음 2022/08/15 01:38:58 ID : DumljxU2Fjt
나도 예체능 하는데 나는 노래 하거든 실용음악과 준비하고 있어 나는 지금 삼수라 21! 음악시작하기에 늦었다면 늦은 고2때 시작해서 시험 준비즁이야 우리집도 그렇게 잘살고 그러는 거 아니고 오히려 아빠가 나 혼자 키우셔서 그냥 부족하지 얺을 정도?로 컷어 나도 고3때 진짜 계속 할거냐고 이걸로 니가 성공할 수 있겠냐 이런 소리도 듣고 남들 다 갈 때 가야하큰데 너는 안가고 뭐하려거 그러냐 이런 얘기 진짜 먾이 듣고 맨날 싸우고 진짜 3학년 때는 집안 자체가 살얼음판 수준일 정도였어 우리집도 부족하지 않게 자랐지만 이런저런 거 하겠다고 하는 거 다 받아주고 받쳐주고 할 정도는 아니거든, 그래서 나는 스물 되자마자 알바 시작했어 3탕 뛰면서 연습하고 그러고 지냈었어 작년에는 결과도 꽤 좋았어서 지금은 눈치 좀 덜 보면서 하는 중이야ㅎㅎ 예체능이라고 한 번에 불러서 비슷해 보이지만 진짜.다 다르잖아 그래서 그림도, 웹툰도 확실하게 말할 수도 없고 잘은 머르겠지만 솔직히 예체능이라는게 뚜렷하게 무언가가 보이는 일은 아니잖아 그래서 나도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너가 정말 하고싶은 거면 해 대신에 그 책임은 너가 지면 되 그럼 되는 것 같아 진짜 이거 아니몀.죽을 것 같아 아니여도 되 그냥 하는 일중에.제일 좋으면 되는데 그 걸로 인해서 나오는 모든 일들에 책임은 레주가 가져야하는 거 같아 나도 학원비 시험보면 반주비 원서비이런 걸로 눈치 엄청 봤거든 근데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싸우고 눈치보고 덜쓰고 아껴서 했어 3학년 때는 부모님이 그래도 결국엔 좀 도와주셨는데 20살 부터는 혼자서 열심히 해봤어! 레주처럼 갑자기 과 바뀨는 친구도 있었고 대학 감ㅅ다가 편입하거나 재입학 하는 사람도 진짜 많고 무엇보다 주위에 돈 문제 때문에 대학에 못가거나 그런 사람은 없었어 그러는 사람들 꽤 많고 요즘에는 대학 등록금 대출이나 장학금 이런 것도 꽤 잘 되있어서 혜택 보고 대출 받아서 다니는 사람도 꽤 많아 내가 레주 사정을 다 아는게ㅜ아닌데 이렇게 말해서 미안해 쉽게 말하면 안돼는 문제지만 그냥 지금 당장 직장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하루만큼 급한게 아니라면 금액적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지금 원서 접수도 곧 시작이고 이제 정말 막바지에 다다랐잖아, 지금은 금액적인 부분도 고려해야하는 게 맞긴.하지만 나와 어쩌면 평생갈 직업의 토대를 만드는 곳을 가는 거니까 그런 부분을 고민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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