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타 때문에 알바 잘렸어 한 번만 읽어봐주라 (17)
2.인간관계 맺는 거 자체를 피하는 사람 있어? (4)
3.우울증인 친구가 객관적인 충고가 필요해보일때 솔직하게 충고한다vs안한다 (7)
4.할머니한테 뺨 맞았어 (3)
5.나 사촌형때문에 미칠거같은데 어떻게해야할까 (15)
6.내 글 비공개인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다 봐버렸어. (7)
7.남편과의 갈등 의견이 궁굼해요 (5)
8.그냥 갑자기 우울하거나 짜증날 때 있지 않아???? (2)
9.요즘 정신상태가 이상한데 봐줄사람 (5)
10.친구가 자주 질리는 사람 있어? (9)
11.편식 어떻게 고쳐? (41)
12.고2 고민이요 아니 진짜 너무 답답해요 (2)
13.해명할 이유도없다 (1)
14.뭐가 문제지 (4)
15.어떻게 요즘따라 되는게 하나도 없냐... 위로 좀 부탁해도 될까? (2)
16.슬프거나 화나는 감정 (2)
17.이게 무슨 감정이지 (3)
18.9월에 자살시도를 해봤어 (13)
19.성격안맞는친구와손절한썰 (3)
20.중 2가 할 수 있는 알바 (3)
1
이름없음
2022/10/12 03:06:01
ID : s1cmmsi8o1B
0
이걸 여기다가 써도 될 지 모르겟는데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써 볼게
편의점 알바를 몇 달간 했어 방학 때는 월화수목금 하면서 가끔씩 사장님 부탁으로 주말도 나가서 대타 서고
일도 잘 하고 해서 사장님이 나 되게 예뻐 하셨어
음료수도 사 먹으라고 돈도 주시고 나 고생 많았다고 월급에 돈 더 얹어 주기도 하셨어
빠지는 날이 있더라도 한 달에 한두번? 거의 매일매일 계속 나가려고 노력 했고 힘 들어도 내 뒷타임 아저씨가 되게
내 말 잘 들어주시고 나 예뻐해 주셔서 그 아저씨한테만 칭얼댓지 사장님한테는 괜찮다고 항상 열심히 하려는 모습 보이고 그랬어
2
이름없음
2022/10/12 03:06:23
ID : s1cmmsi8o1B
0
근데 개강 하고 나서 시간표도 바뀌고 조별 과제 모임도 있고 그래서 알바를 월화수금일로 바꿨어
시간표도 알바 같이 병행해서 하려고 15학점으로 맞추고 학교 월화수목금 다 가서 18 학점 맞추면 일주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그래야 하는데
너무 힘들 것 같고 잘 하지도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계절 학기 듣자 생각하고 15학점으로 맞춘 거야
3
이름없음
2022/10/12 03:06:37
ID : s1cmmsi8o1B
0
근데 학교 다니면서 과제도 많아지고 도저히 못 하겟어서 아저씨 의견으로 월화수만 하는 게 어떻겠냐 하셔서 사장님과 상의 끝에 월화수로 알바를 바꿨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월화수금일 일 할 때 명절 때 본가가 꽤 먼데 본가에 내려가서 친척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자리고 나 혼자 빠지는 것도 안 될 것 같아서 일요일 하루 빼고 했었고
또 학교 과제랑 학원 일 때문에 대타를 대신 구하고 한 번 빠졌던 날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4
이름없음
2022/10/12 03:06:46
ID : s1cmmsi8o1B
0
또 다른 날은 내가 자취를 하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머리가 깨질 것 같아서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 하겠어가지고 내 전타임 사장님인데 내가 갑자기 못 가서
사장님이 오전부터 11시까지 그 날 풀로 하셧어 너무 죄송해서 커피라도 사들고 가서 죄송하다 말씀 드리면서 사과 드려서 그거까진 괜찮았어
5
이름없음
2022/10/12 03:06:58
ID : s1cmmsi8o1B
0
근데 이번에 생긴 일이 화근이야
내가 월화수로 바꾸고 나서의 일인데 이번에 학교 과제 때문에 여럿이서 모여야 햇었어
근데 다 같이 맞는 날이 월요일밖에 없는 거야 그래서 빨리 친구들 중에 대타를 구했는데 다 바쁘고 아무도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없어서
에타에서 급하게 구했어 다행히 해 주신다는 분이 계시더라 편의점 3년차라 하셔서 이 분이 괜찮다 생각해서 우리 편의점에서 하는 것들을 다 알려 드리고
그날 봬요라는 말까지 했어
6
이름없음
2022/10/12 03:07:08
ID : s1cmmsi8o1B
0
그렇게 난 친구들과 모여서 과제 하고 있는데 사장님한테 전화가 온 거야 그 알바 대타 아직 안 왔다고 언제 오냐고
난 너무 놀라서 혹시 안 갔냐고 알바 대타한테 카톡 보냈어
근데 계속 안 읽더니 내가 계속 보내니까 보고 이제 일어났다는 거야 그 때 시간이 5시 20분 정도고 알바는 5시 시작이라 적어도 4시 50분엔 도착을 해야 하는데
그래서 내가 지금이라도 빨리 가 달라 계속 말 했는데 지금 준비해서 가면 집에서 30분정도 걸린다고 6시 50분인가? 그 쯤엔 도착을 한다는 거야
그 시간에라도 좋으니 제발 가 달라 얘기 했지 그래서 그 사람도 알겟다고 간다고 했어
7
이름없음
2022/10/12 03:07:22
ID : s1cmmsi8o1B
0
그래서 나는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 시간이 됐을 때 사장님한테 또 연락이 와서 아직 안 갔다는 거야
진짜 미친 줄 알고 다시 연락했아 보이스톡도 보내봤고 근데 받지도 않고 보지도 않더라? 안 봐서 난 계속 보냈지 이건 아니지 않냐고
그랬더니 차단 당했어 ㅋㅋㅋ 그래서 개빡쳐서 에타에 글 올리고 쪽지로도 장문 글 보냈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연락이 온 거야
그래서 내가 댓글로도 죄송하다 하고 카톡 차단 풀고 사과하라고, 그리고 사장님께도 얼굴 보고 직접 죄송하다 사과 드리라고 했어
그래서 알겟다 하시고 사장님께 사과 말곤 다 해서 그냥 뭐 그러려니 했어
8
이름없음
2022/10/12 03:07:32
ID : s1cmmsi8o1B
0
과제 해야 되는데 걔가 잠수타서 난 과제도 제대로 못 하고 계속 폰만 붙들고 연락만 기다리고 전화 받으러 나가고 그랬고
진심 사장님께도 너무 죄송해서 내가 계속 죄송하다 했고 상황 어떻게 됏냐 여쭤봣는데 사장님이 나가셧다는 거야
원래 전타임 사장님이신데 그날 사정 있으셔서 알바생 중 다른 사람한테 대타 부탁을 했엇대
근데 그다음 시간이 늦으니까 사장님도 미안해서 얼굴도 못 들었다 하셧고..
9
이름없음
2022/10/12 03:07:51
ID : s1cmmsi8o1B
0
오늘 결국알바 나갔는데 사장님이 어제 얘기 하시면서 나한테 나는 너랑 오래 보고싶다고, 이 상태로 계속 가다간 야! 너 그만나와! 이렇게 말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잇을 것 같다고
이렇게 말씀 하시면서 방학 할 때까지는 학교 다녀야 되니까 그만 나오고 종강 하고 다시 일 하면 어떻냐고 나한테 계속 내 생각을 물으시는 거야
내가 거기다 대고 아니요 저 잘 할 수 있어요 믿어주세요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혼나는 상황인데 알겠다고 그렇게 하겠다 했지
근데 솔직히 월화수 할 알바생을 구하더라도 종강 전까지만 한단 보장이 없잖아 내가 종강 후에 한다 그래도 내 자리가 없을 가능성도 잇는 거고
뭐 잘린 거나 마찬가지지
10
이름없음
2022/10/12 03:08:10
ID : s1cmmsi8o1B
0
그래서 난 그 사람한테 다시 연락 했어 내가 너 때문에 이만큼 피해를 입었다, 어떻게 할 거냐
근데 그 전에 내가 전번, 이름, 학번 알려달란 건 씹고 그 후에 보낸 것들은 아직 안 읽네 진짜 나는 그 시간에 대한 보상을 꼭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겟어
손님도 많고 너무 힘들어서 어차피 그만 두고 싶었긴 한데 이렇게 그만 두고 싶진 않았단 말이야
내 다음 타임 아저씨도 나 되게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런데 한 순간에 다 무너져버린 느낌..
물론 내 잘못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이 일만 아니었어도 난 계속 일 했을텐데 좀 많이 억울하고 연락도 지금 보지도 않고 에타에 다른 한두명은 걔 친구인 지 나한테 욕이나 하고 있고
진짜 오늘 멘탈 갈려서 울고싶은 거 꾹꾹 참아가면서 일 했다
손님도 많았어서 한숨 쉴 겨를도 없었고 냉장고도 제대로 못 채워서 괜히 또 뒤타임 아저씨께 죄송하고... 하 힘드네 정말 어떻게 해야 하지
11
이름없음
2022/10/12 03:08:46
ID : RxDzatwFjy5
0
ㅂㄱㅇㅇ
12
이름없음
2022/10/12 03:09:15
ID : s1cmmsi8o1B
0
봐줘서 고마워! 일단은 내 말은 저게 끝이야
13
이름없음
2022/10/12 03:14:22
ID : RxDzatwFjy5
0
어떻게 안 좋은 일이 엄청 겹쳤네….
분명 완벽하진 않았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레주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어떻게든 피해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네가 생각지 못 한 곳에서 일이 엇나간 거고, 그래서 그 눈덩이가 크게 불어서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거고.
그런데 레주야, 당장 돈이 급한 게 아니라면 종강까지 공부에만 집중해보는 건 어때? 일단 사장님께서도 좋은 마음으로 너에게 권하시는 거 같거든. 정말 너를 안 보고 싶었다면 그 자리에서 더는 안 볼 생각으로 그만 나오라고 하셨을 거 같아. 만일 네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 한 번 찾아가서 마실 거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종강 후에 다시 오겠다고. 여태 잘해주셨고 많이 이해해주려고 하신 거 안다고, 감사하다고 말하기만 해도 사장님 마음 한켠에 너에대해 오래 남아있을 거 같다. 그리고 잘해주신 아저씨한테도 가서 감사한 마음 잘 전달해드리는 건 어때?
14
이름없음
2022/10/12 03:16:44
ID : RxDzatwFjy5
0
그리고 사장님도 그렇고 아저씨도 너를 이해하실 거야. 네가 평소에 열심히 사는 모습을 알아보신 거 같은데, 너를 믿어봐. 그 모습을 어른들은 더 잘 알아보거든.
15
이름없음
2022/10/12 03:27:25
ID : s1cmmsi8o1B
0
그치 그렇지 근데 나도 이제 너무 지쳐서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걱정이야 애초에 그런 말을 잘 못 하기도 하고.. 뭐 그만 둘 때 쯤 그런 말은 하기야 할 것 같다만..
알바야 당장 다른 거 구하면 되고 그게 안 된다면 몇 달간은 부모님한테 용돈 받으면서 살아도 되긴 한데 우리집이 돈이 많은 집안은 아니라 부모님한테도 미안하고 무엇보다 난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 폰만 붙들고 있으면서 과제도 제대로 못 하고..
다같이 과제하려고, 또 놀러 친구들을 만난 건데 괜히 해만 끼쳐서 또 내 나름대로 화나고 애들도 안 해도 됐을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서 괜히 분위기 망치고, 사장님께도 신뢰를 잃은 것 같고.. 그래서 난 그에 대한 피해보상을 너무 받고싶어 웬만하면 나 사과 받으면 잘 푸는 성격인데 이번 일은 사과를 받아도 내 마음이 쉽게 풀리지가 않아서
사과하면 연락은 잘 받아야 될 거 아냐 근데 연락도 안 봐 진짜 어쩌자는 거야
16
이름없음
2022/10/12 05:32:25
ID : zU0pTWrArwH
0
솔직히 내 눈엔 그거 보상 못 받을 거 같은데. 그리고 시간 맞는 날이 월요일 밖에 없었다고 해도 굳이 자신의 일을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한테 맡긴 것도 좀 안일했다고 생각함...물론 제일 큰 잘못은 노쇼한 사람이 잘못이긴 한데 그래도 본인의 일을 그렇게 대처했다는 거에서 부터 어느정도 레주 책임도 있지. 또 직원들과의 관계 때문에 불편한 거라면 더더욱이 레주 책임이 커지지. 보상을 어떻게 받아...내 일을 다른 사람한테 맡긴 것에서부터 본인이 책임을 지겠단 건데.
암튼 이제는 알바 시간 여유있게 잡고 대타를 부탁하려면 거기 직원들 내에서 부탁해. 사장님도 레주를 정말 아꼈다면 겨우 그 일로 자르지도 않아. 편의점 점주들이야 워낙 쪼잔하고 깐깐하게 굴어서 그냥 욕하고 넘어갈 일도 괜히 무겁게 명분 만들고 크게 키우는 느낌이 있음. 또 그 에타 사람이 남의 일에 죄책감을 갖고 시간 내서 굳이 사과한다는 것도 진짜 그냥 말이 안 돼. 거기 개입된 사람들 하나하나 뜯어봐도 진짜 보상 절대 못 받고 레주 책임도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넘겨. 내가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는데 사장님도 딱히 좋은 분이다 느껴지진 않아.
17
이름없음
2022/10/12 12:32:15
ID : s1cmmsi8o1B
0
그치 그래서 내 책임도 없진 않다 했잖어..근데 아는 사람들 중엔 다 바빠서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었고 여기서 사람을 구했던 건 너무 급하니까 어쩔 수 없었다 생각해 직원들과의 관계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라 아저씨께 감사한 거지 불편한 건 아니야 그리고 거기 직원들 연락처를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부탁도 못 해 무조건 사장님을 통해서 부탁 해야 돼 당연히 내 책임도 있지만 내 책임은 그냥 아무 보험 없이 그 사람을 그냥 단순히 믿었다는 것만 내 책임이라 생각해 그 분이 다행히 카톡 답장은 하셨더라 사과 받았고 보상도 해 주신다 하셨어 그 말이 진실일 진 모르겠지만.. 뭐 믿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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