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2/10/11 13:53:02 ID : 9zfdXtdB9a5 0
시어머니 시외할머니 시외삼촌내외 와 신랑 19개월아들 과 함께 시할머니댁에 방문을 했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나는 점심을 먹기전 아들이 잠이들어 10키로가 넘는 아이를 아기띠를 앞으로 하고 안고 밥을 먹었고 식사를 마친후 아이가 깼다. 밥을 먹은후 시장으로 가기로 했고 이동전 바다를 보고 가고 싶다고 하셔서 바닷가쪽으로 차를 돌렸다 비가 오고 있었고 아이가 깬 직후라 아기띠 한 내내 너무 힘들었기때문에 춥고 비가 오는데 내리고 싶지 않아 아기띠를 그대로 한채 우유를 먹이기위해 나는 바다를 보러 가지 않았다.. 차에서 아이를 보며 우유를 먹이고 기다리고 있었다 비도오고 날이 추워졌는데 이십분 삼십분이 지나도 다들 오지 않았고 친구와 카톡을 하며 차에 기다리고 있는게 오십분 쯤 됫을까 다들 돌아 오셨다 시삼촌 차에 어른들은 다 타고 우리차에 신랑이 탓다 바다를 보고 온다더니 어딜 다녀 왔냐 물었더니 바다보고는 카페에들려서 커피를 먹었다고 한다 돌아온 남편 손 에는 당연히 내 커피는 없다 그래서 재차 물었다 내 커피는 ? 웃음으로 받아 치고는 사줄께 사줄께 . . . 조금 화가난 나는 시장에 가지 않겠다 고 했고 신랑은 내말을 무시한채 시댁어르신들 차를 따라 시장으로 이동했다 십분 십오분이 흘렀을까 갑자기 내손을 잡는 신랑 뿌리쳤더니 또 손을 잡길래 화가나서 이야기를 했다 아니 바다 잠시 보고 온다고 하더니 카페에 갔으면 나한테 연락한통 주는게 어려웠냐고 나는 기분이 나쁘고 서운하다고 커피를 안먹어서 가 아니라 나를 생각해주지 않은것이 아니냐고 커피를 사들고 왔다면 당연히 나를 생각해 줬던것이겠지만 커피도 사오지 않으며 오래걸릴 자리에 왜 연락을 안해줬냐고 나는 애 보려고 여기 온것이 아니라고 서러워 눈물을 흘렸다 나를 무시한거라는 생각뿐이 안들었다 그런데 신랑은 그게 왜 서운할 일이냐고 한다 그뒤에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건 내가 잘한일이 아니기때문에 내잘못을 충분히 아는 바로 더이상 글은 쓰지 않겠다 일단 이 일로 결국 예전 사건을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이혼하기로 했다 바닷가 사건.. 이 일로만 주위사람들이 아닌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2 이름없음 2022/10/11 14:04:54 ID : 65bxxCi7e6n 0
내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나 보라는 듯이 하는 거라면, 당연히 나를 무시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했다면 좋았을 행동(그걸 굳이 말로 해야 알아? 류의)은 상대방이 나를 무시했다기 보다는 '상대방이 내 입장을 미루어 짐작 해 볼 능력 혹은 여유가 없었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이 이미 발생해서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경고를 한 상태였다면 몰라도요 물론, 스레주분께서는 남편분의 그런 태도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것은 사실입니다. 단 한번의 일로 사람이 이렇게 서운함을 느낄 수는 없으니, 그 이전부터 쌓여온 서운함이 흘러넘칠 듯 가득 차 있다가 커피 때문에 트리거가 되어 흘러 넘친게 아닌가 싶어요. 본인이 육아를 전담하는 기계 취급당하는 것에 울컥하여 남편이 나를 (의도를 가지고) 무시했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일단 위 내용의 사건에서만 보자면, 스레주 분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엿보이지 않아요. 그저 남편분이 센스가 없었던 거죠 물론 그런 부분을 적절히 지적하고, 추후 그런 위험행동이 다시 발생한다면, 나를 배려해달라 라고 적절히 상대방을 배려해줬으면 좋겠지만, 이미 나는 피해자 상대방을 가해자로 바라보시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풀어나가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어떤 의도가 있었다고 프레임이 씌워지는 것 만큼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까닭입니다. 이미 이혼하기로 결심하셨다니, 다른 관계에서는 저런 상황이 오셨을때, 가급적이면 상대방의 의도를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고 본인의 서운한 감정은 가급적 쌓아두지 말고 평소에 잘 풀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2022/10/11 14:22:03 ID : 9zfdXtdB9a5 0
평상시에.. 미리 연락을 안하면 제가 기다리는거 시러해서 화 내요..늘상 있는 일 이거든요.. 언제와 언제까지와? 근데 그날은 잠시 바다 본다고 하고는 한시간 뒤에 오니 제가 좀 예민한것도 맞지만... 그는 그 의 식구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왔으니 난 그냥 무시당한 기분이었던거죠 전.. 후 답답해서 글 써봤어요 .... 어떻게 다섯명에서 나를 생각 안해줄수 있냐니 까먹었데여 말이되여? 날 잊어 버리다니 제가 그의 인생에 1순위가 아니라는것이 제일 큰 문제 인듯해요...
4 이름없음 2022/10/11 15:00:03 ID : 65bxxCi7e6n 0
말씀하신 것 처럼, 남편분의 삶에서 1순위가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늘 차순위였던 것은 아닐 겁니다. 때로는 그가 남편분께서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어줬을거에요 그러니까 그와의 결혼을 결심하셨겠죠. 하지만, 연인이나 남편도 결국은 나와 가장 친밀한 타인이에요. 그가 나를 1순위로 삼아주는 건, 그가 기꺼이 그러고 싶어서지 그래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은 아니니까요 설령 성인이고 부모라 할지라도 우리는 아직 완성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서로의 존재가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 까지 끊임없이 협상하고 각자의 입장을 조율하다 어느순간에 균형을 맞이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5 이름없음 2022/10/11 23:36:58 ID : e1wrf87alii 0
충분히 서운할 일이 맞고 시가 쪽이 총체적으로 경우가 없네. 한명이랑 애 놔두고 나갔을 때 어디라도 들어가고 자기들끼리 뭘 먹으면 당연히 연락주거나 챙기는게 맞지. 서운하다 표현했으면 미안하다 다음엔 안 그러겠다 하면 될걸 뭐가 서운하냐고 하는 것도 총체적 난국.. 그리고 부부끼리는 서로가 1순위가 되어야하는게 맞음. 그러지 못했을 때 싸움이 되고 갈등이 생기는 거니까. 특히 육아할 때! 진짜 이 때가 제일 서로가 1순위어야하는 때임. 위에서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공감해주려고 한 것도 알겠는데 결혼 안 해봤고 아이 안 낳아본 사람의 시선이라 생각해 이혼 결정이 쉽진 않았겠지만 잘 결정했고 이미 정했으니 지난 얘기는 그냥 접어두고 앞으로 잘 살아나갈 생각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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