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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1/24 22:41:39 ID : GoL9a4INusr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건 거의 무조건 불편해 그 사람이랑 1대1이면 차라리 괜찮은데 그 사람이 다른 찬한 애랑 있는데 내가 껴야하는 상황이거나 하면 진짜 한마디도 하기 싫어 처음 만나면 무조건 날 싫어한다는 전제하에 상대랑 얘기해 딱히 그럴듯한 이유도 없는데 그냥 처음보는 사람 모두가 날 싫어할 거라 생각해. 길가다가도 누가 나 쳐다보면 내가 병신같아서 쳐다보는 거 같고 가끔 자존감 낮아질 때면 친구가 지나가다 웃어도 내가 병신같아보이나 싶음. 그렇다고 내가 친구가 없거나 새로운 만남을 완전 단절하는 건 아니고 그냥 누구를 처음 만나면 친해지는 그 과정이 힘들어. 새학기가 너무 싫어. 차라리 다 처음보는 사이면 괜찮은데 좀 친한 애들 이미 있고 나는 없는 그 상황은.. 말 안 해도 알지 진짜 힘들어. 아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 진짜 존나 불편해. 진짜 싫어 힘들어 가식 섞인 그런 말 잘 못하고 해주고 싶지도 않음. 이거는 나중에 사회 나가면 좀 고쳐질까..?
이름없음 2022/11/25 09:03:50 ID : 2pO67xU5ff9
나중에 사회 나가면 고쳐지는게 아니라 더 심해지는 거 아니야..? 나도 옛날에 그랬던 적이 있어서 공감이 되긴 하는데.. 나는 친구 잘 사귀고 고쳐진 케이스라.. 그 친구가 나랑 성격이 정반대 였는데 배울게 많았거든.. 뭐라 어떻게 조언을 해줄지 모르겠네
이름없음 2022/11/27 22:14:59 ID : dRu5TQpPio6
솔직히 좀 걱정돼 애초에 사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지라.. 그래도 나랑 비슷하게 좀 내성적인 애들이랑은 괜찮은데 여러 사람 있으면 힘들어
이름없음 2022/11/28 17:07:45 ID : 0pQoIE02pSG
대화 자체는 잘 하면 괜찮지 않아? 사회생활하면서 계속 부딪히다 보면 차차 무뎌질 거라고 생각해 기왕이면 자존감 회복도 신경 쓰는 게 좋을 것 같고
이름없음 2022/11/29 05:04:21 ID : QoK5fcNtdDt
내가 mbti가 ISFP-T거든 검색해보면 알테지만 ISFP-T는 정말 모든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 유형이야 성격도 학창시절 때 딱 너 같았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친해지면 말 잘하는데 그게 아니면 경계심많고 말도 잘 안하고 집순이고 그냥 완전 전형적인 아싸의 표본이였지 MBTI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말을 잘 하다가도 중간중간에 더듬는 경우가 있어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옛날엔 틱장애마냥 한마디 할 때마다 말 더듬는게 일상이였어
이름없음 2022/11/29 05:04:27 ID : QoK5fcNtdDt
근데 한 2년지나고 나서 깨달은거 하나가 너가 느끼는 그 두려움, 소심함? 다 필요없어 그냥 한번 눈 딱 감고 용기있게 다가가면 된다는 거야 용기 70% 매너&눈치30% 이 정도? 한번 그 말하는 타이밍과 눈치를 깨우치게 되면 두번째부턴 별로 안어려워, 그리고 3번째부턴 그냥 일상생활처럼 하고 있는 너 자신을 보게 될거고 4번째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끼겠지 소심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 성격이 안좋다고 그러는데 성격은 자기가 만들어가는거야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성격때문에 바꾸기 힘든 것 뿐이지 불가능한게 아니라고 초반에는 좀 어렵더라도 애들이랑 말을 나누면서 말을 요령있게 하는 법을 익혀나가도록해 이게 익숙해지면 책을 많이 읽으면서 어휘력과 지식을 넗혀나가 아주 사소한거 같지만 상대방에게 내가 지적인 모습을 보인다는게 상대방에겐 호감을 사는 행동이 될 확률이 높거든 "이 친구 뭐지?" "저번엔 이렇지 않았는데, 뭔가 말하는 것도 뭔가 어른스럽고, 조금 똑똑해보이네 독서라도 하는건가?" "좀 더 알아보고 싶어지는 친구네" 라고 속으로 생각을 하면서 말야 ㅎ 여기까지 도달하면 이 담부턴 너가 뭘 해야될지 너 스스로가 잘 알꺼라고 생각해 같은 성향의 사람으로서 난 너가 꼭 극복해냈으면 좋겠다! 힘내라!
이름없음 2022/11/29 08:31:25 ID : MknxBe1zU0t
음 나도 그런편이긴 한데 일단 사회 부적응자보다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불편한것 같은데 나는 이게 정신과 갔을때 정신질환 증상중 하나라고 하더라고 한번 정신과 가보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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