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친구로 생각하기로 했어......
어쩔 수가 없더라고 아프지 않으려면
그 얼굴에 모솔인 게 말이 안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애인이 생겼다며 말하는 너를 상상해버리니까 아프더라고 널 좋아하고 있었나봐
내가 모든 고백을 찼던 이유도 너였어
근데 고백 받지말라니 그건 또 뭐야? 의미부여하게 만들잖아
나한테 유죄인간이라고 하지 말고 너야 말로 유죄인간 아니냐고
좋아하는 이성 생겼다는 말에 왜 정색했던 거야 아무 말이라도 해주지
또 오해하잖아
걱정말라는 건 뭐야
좋아하는데 고백은 안 할 거니까 걱정 말라는 거로 들려
친구니깐 오해는 하지 않을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