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담배 말린다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8)
2.있잖아 내가 (28)
3.너넨 이런 친구사이에서 어쩔거냐 (8)
4.안녕 (2)
5.다시 볼 사이 아닌데 사과한다? 안한다? (6)
6.유방압통이 있는데 ㅜㅜㅜㅜㅜ (3)
7.생일인데 가족이 망쳤어 (2)
8.졸업식고백했는데 차인건지 봐줘ㅠ (3)
9.있잖아 레즈에 대해서 궁금한점 (7)
10.내가 예민한 걸까, 아니면 그 친구가 눈치 없는 걸까? (2)
11.좋은 사람인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면 뭐지 (3)
12.투머치토킹 어떻게 고치지... (9)
13.생리 늦어지는데 이유가 있나...? (11)
14.폐쇄적인 성격 고민이야.. (3)
15.혹시 (4)
16.. (3)
17.ㅍ (1)
18.월급으로 부족한건 나만인가... (1)
19.나태 폭식 우울 미루기 (1)
20.죽은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 (1)
1
이름없음
2023/01/14 12:34:11
ID : upXvvjxSLfa
0
제곧내.
스레 내용은 최대한 간략하게 쓰고자 노력할거고, 따라서 음슴체 양해 바람.
스레주는 대학생임.
수다 떠는 거 과하게 좋아함.
왜 과하다고 하냐면 남들이 묻지 않은 쓸데없는 tmi를 줄줄이 나열하면서 본인 얘기 하는 게 취미이기 때문임. 전에 이미 했던 말 자주 반복함.
남들이 자기 얘기 하는 거 계속 들으면 그닥 재미도 없고 그냥 내 얘기 하고 싶어서 엉덩이 들썩거림.
남들이 내 얘기 들어주고 관심 가져주는 걸 좋아함... 지나친 관종이라 그런 거 같음 ㅠㅠ
본인 스스로도 수다가 과한 편이라 느껴져서 자제하고 싶은데, 한 번 텐션이 올라가면 '자제해야지, 자제해야지' 하던 생각은 어디 가고 일단 입부터 열고 봄. 어릴때부터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이었는데, 이게 타고나는 건지 의지빈약인지 고치려고 해도 잘 안 고쳐지더라...
어릴때는 이것 땜에 남들 말 진짜 많이 끊어먹었는데 좀 크고 나선 적어도 남 말 끊어먹는 건 고쳐졌음. 근데 말 과하게 많이 하는 건 여전함.
묻지도 않은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지친다고 뒷담화 듣는다고 해도 억울할 자격도 없을 것 같음.
나름 요 몇 년간 고쳐보고 싶어서 스스로 말 적게 하자고 속으로 계속 되뇌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한 번 텐션이 올라가면 그냥 도르마무임.
그래서 늘 텐션이 막 올라서 신나게 내 얘기를 주구장창 하다가 뒤늦게서야 아차, 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고 이불 차는 게 평상시 패턴임.
몇 년간 시도해 본 결과 단순히 속으로 되뇌이는 건 그닥 효과가 없는 것 같음...
어디서 과묵한 캐릭터 하나 정해서 컨셉 잡는 것도 괜찮다던데 이건 상상력이 빈약해서인지 잘 안 됨... 시도에서부터 막힘.
아 참고로 컨셉 잡는 것 실패한 것과 같은 이유로 '계속 이렇게 하다간 친구들 다 떠나가고 혼자 된다' 식의 상황을 떠올려보는 충격요법도 그닥 효과가 없음.
그래서 말인데 위의 세가지 방법 말고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 있을까. 꼭 효과 검증된 거 아니더라도 일단 뭐든 시도해보고 싶음. 투머치토킹 기질 고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함... 뭐든 떠오르는대로 추천해줬음 함.
2
이름없음
2023/01/14 12:34:22
ID : upXvvjxSLfa
0
아니 씨발 이것도 내용이 기네...
3
이름없음
2023/01/14 12:36:55
ID : upXvvjxSLfa
0
아 맞아 참고로 이건 약간 내 사회성 문제도 있는 것 같음.
누군가 자기 얘기를 하면 그 얘기만 들어주고 거기에 반응해서 대화를 이끌어기면 되는데, 난 거기에 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끼워넣어서 대답하지 않고선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을 잘 모름...
예를 들어 누군가 A의 주제로 대화를 하면 A에 대해서 얘기해야 되는데, 난 '아~ 그랬구나~ 그러고보니 나도 A 같은 일이 있었는데~' 하면서 내 얘기 하는 편임.
근데 이건 내가 내 얘기 하기 좋아해서도 있지만, 이렇게 안 하면 대화가 '아~ 그랬구나~' 에서 끊겨버림... 어떻게 해야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수 있는지 잘 모르겠음.
나 스스로 대화 스킬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만 개선돼도 말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음. 이건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을까.
4
이름없음
2023/01/14 13:14:10
ID : DAnQtwNteIM
0
이것도 길어...ㅋㅋ
5
이름없음
2023/01/14 13:20:25
ID : upXvvjxSLfa
0
ㅇㅇ 안 그래도 눈치챘어 ㅋㅋㅋㅋ... 내가 봐도 부가설명이 넘 긴 것 같음 ㅅㅂ...;
6
이름없음
2023/01/14 13:39:31
ID : XuleMkoNy4Y
0
레주 글 잘 읽었어. 본문과 크게 관련 있는 건 아닐지 모르는데 나도 직장에서 투머치토커란 평가를 받아. 음. 스스로도 느끼는데...직장에선 해야할 말만 하고 전달할 정보만 간결하게 전달하는 게 최선인데...내가 자존감이 낮고 인정욕구가 커서 자꾸 TMI적인 디테일을 첨가하니까 듣는 사람이 피곤한가봐. 안좋은 일을 보고할 땐 변명을 곁들이고 잘한 일을 보고할 땐 디테일을 쓸데없이 넣어...서로 힘내자규
7
이름없음
2023/01/14 13:53:34
ID : upXvvjxSLfa
0
읽으면서 조금 찔렸다 본문에는 안 썼지만 내 얘기 같아서 ㅋㅋㅋㅋ... 나도 자존감이 낮고 인정욕구가 크거든 ㅠㅠ 그러면 자꾸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게 되는건가... 자존감이 올라가면 말을 덜하게 되나 싶기도 하네 우리 둘 다 힘내자 ㅠㅠ
8
이름없음
2023/01/14 13:57:20
ID : ala8rwFcmsq
0
이건 좀 별개의 이야기인데!
투머치토커인 거 그냥 레주 천성일 수도 있지만 성인/조용한 ADHD 증상일 수도 있음 말이 과도하게 쏟아져나오고 이를 스스로 자제하려 해도 조절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특히 좀 비슷해보임 참고로 나도 그거 있어서 그냥 혹시나 하고 말해보는 거야!! 만약 ADHD 맞으면 약 먹고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니까 알려주고 싶었어
9
이름없음
2023/01/14 14:31:27
ID : upXvvjxSLfa
0
헉 adhd 증상중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구나... 이 부분은 잘은 모르겠는데 알아봐서 나쁠 건 없으니까 이 가능성도 한 번 알아볼게 고마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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