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14 22:51:08 ID : s8rzcHA3Qlf 0
매번 친한 친구들한테 내 가정사 부정적인 얘기하기 너무 미안해서 여기다가 얘기해
2 이름없음 2023/01/14 22:52:49 ID : 2r83DxRDyY9 0
친구한테 가정사 얘기 안하는게 좋아. 스스로 평판 깎는거야.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잖아. 안좋은 편견이 생길거야.
3 이름없음 2023/01/14 22:57:41 ID : s8rzcHA3Qlf 0
아빠가 내가 미성년자 때 엄마랑 나한테 가정폭력을 했어서 특히 엄마한테 하는 거 보고 온갖 책, 영상, 심리상담 받으면서 내가 부모를 용서해야될까 말아야될까 연을 끊어도 되는걸까 천륜을 저지르는 거 아닐까 내가 나중에 부모 장례식에서 내 마음에 또 큰 짐을 지게끔 하는 거 아닐까 후회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제 2년에서 3년동안 그렇게 내 감정 억눌러가면서 족쇄 찬듯이 지내왔어 그러니까 새해에 한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이제 좀 긍정적으로 전환되려고 했어 이제 과거에 날 옥죄지말고 죄책감 갖지 않고 그냥 미성년자때까지 키워준거에 감사히 여기고 그 다음은 우선 시간을 두고 나부터 살자고 아빠한테 문자 보냈어 시간 좀 달라고 꾸준히 잊을만하면 아빠가 나한테 연락하라고 문자 보내고 연락했거든 그게 너무 불편하고 싫었어
4 이름없음 2023/01/14 22:59:42 ID : s8rzcHA3Qlf 0
맞아 그런데 이제 거의 10년 되어가는 친구이고 서로 가정사 얘기 다 해서 평판 깎이고 뭐할건 없어 부정적인 감정이 전염되어서 힘드니까 말하기 그렇지…
5 이름없음 2023/01/14 23:04:11 ID : s8rzcHA3Qlf 0
그런데 아빠는 그게 시간 달라고 내 마음 진실되게 적은 말들이 그냥 핑계로 번지르르한 변명이라고 조카들이 차라리 낫다고 유산도 조카들 준다는거야 본인딴에선 배신감든다고 생각했나봐 나 참 진짜 유산 그딴거 때문에 내가 연 끊을지 고민하는지 아나 내 2년간 마음 고생한게 그깟 돈으로 퉁쳐지는게 너무 정말 기분이 더러워서 사람 변한다는거 믿었는데 정말 안 변하는구나하고 난 유산은 하나도 생각 안했고 그런거 때문에 고민한거 아니다 차라리 내가 요양원비에 병치레 돈 쓸 거 염두에 뒀지 유산으로 내가 그러는 줄 아냐 아빠 홀아비로 불쌍하게 살까봐 걱정한거였는데 진짜 이제 미련 하나도 없다고 불효 저질러서 죄송하다고 하고 마지막 문자 보냈어
6 이름없음 2023/01/14 23:05:51 ID : s8rzcHA3Qlf 0
속이 다 시원하더라 막상 보내니까 솔직히 이제 이렇게 연 끊을 수 있다면 정말 이제 속 시원하겠다 했어 그런데 그 마지막 문자 보내고 며칠 지나서 또 문자 하나 툭 보내더니 이번에 며칠전에는 전화 부재중 뜨더니 어제는 저녁먹었냐 전화에 오늘은 구구절절 돈 지원해주겠다고 막 문자를 보내는거야 이젠 본인 흰머리 뽑아달라고
7 이름없음 2023/01/14 23:07:04 ID : s8rzcHA3Qlf 0
진짜ㅋㅋㅋㅋ하 그 문자 보니까 다시 숨이 탁 막히고 내가 진짜 이러다가 스트레스로 암에 걸릴 수도 있겠다고 담배 여태 손도 안댔는데 담배 말리더라
8 이름없음 2023/01/15 10:36:36 ID : TO7gkmqZba1 0
나는 랑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부정적인 가정사여도 내 친구가 그런 얘기 해줬을때 든 생각이 나를 그만큼 믿어주는구나 였어 내 스스로가 생각을 다시 하게 됐었는데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게 달라지니까 결국에는 본인 선택이라고 봐 남들이랑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고 너를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그냥 미리 연 끊거나 무시하면 그만이고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들이니까.. 나도 가족이 아예 없는 상황이라 공감이 되는게 매번 물어볼때마다 그런 얘기 하는거 오래 지속될수록 곤란할때도 있고 지치거든 그래도 친한 친구 한두명한테 술마시면서 내 가정사 얘기하고 시간 좀 지나고 보면 서로 오래 알고지낸 사이끼리는 내 사정 얘기 들은 친구가 나 대신 다른 애들한테 얘기해주는 경우도 있고 그래 제일 중요한건 본인 스스로의 마음가짐이야 남들이 까내리든 뭐 욕을 하든 다 쳐내고 이겨낼수 있으면 남들이랑 똑같이 평범해지거든 어떤식으로 이겨내는지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도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자연스레 성장하게 돼있어 마음 단단히 먹고 무너져도 괜찮으니까 다시 일어날수만 있으면 돼 친구들한테 얘기 할지 말지는 본인 선택! 자유!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8레스» 담배 말린다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2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5 0
28레스있잖아 내가 2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5 0
8레스너넨 이런 친구사이에서 어쩔거냐 1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5 0
2레스안녕 31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5 2
6레스다시 볼 사이 아닌데 사과한다? 안한다? 15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5 0
3레스유방압통이 있는데 ㅜㅜㅜㅜㅜ 1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2레스생일인데 가족이 망쳤어 22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3레스졸업식고백했는데 차인건지 봐줘ㅠ 1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7레스있잖아 레즈에 대해서 궁금한점 34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2레스내가 예민한 걸까, 아니면 그 친구가 눈치 없는 걸까? 13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3레스좋은 사람인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면 뭐지 9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9레스투머치토킹 어떻게 고치지... 1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11레스생리 늦어지는데 이유가 있나...? 25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3레스폐쇄적인 성격 고민이야.. 32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4레스혹시 11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3레스. 14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1레스 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1레스월급으로 부족한건 나만인가... 9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1레스나태 폭식 우울 미루기 10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
1레스죽은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 1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3.01.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