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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니도 둘 다 성인이고 대학생임
우리집 통금은 12시긴 한데 미리 더 늦을것같다고 연락하거나 가는중이라고 하면 안 혼내심.
외박도 그 집에 남자가 없다는 조건만 지키면 대부분 허락 받음.
(+. 이거 외박조건을 좀 대충써서 그런데 친구집에 남자형제 없음 < 이게 조건임 남친이랑 여행 이런건 허락해주심!! )
나는 통금 어겨본 적 없음... 친구들끼리 술먹어도 막차타고 집오고 외박도 미리 말해두는 편. 부모님이랑 딱히 트러블 날 일이 없음.
근데 언니는 계속 통금 어기고 갑자기 친구집에서 외박하고 오겠다고 하거나 늦어서 전화하면 새벽에 들어올 거다 통보식으로 얘기해서 부모님이랑 꽤 자주 싸움. 클럽같은 위험한 곳은 아니고 그냥 친구들끼리 밥먹거나 놀다가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듯…
사실 내가보기엔 12시 통금이면 적절하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어쨌든 언니도 나쁜 의도로 그런 건 아니니까… 다른 사람 의견도 들어보고 싶음.
같이 부모님 설득해서 통금 시간을 바꾸거나, 아니면 언니한테 일찍 오라고 설득해 볼 생각임.
나쁜 일이 12시 후에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난 통금보단 연락 한 번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해
외박도 남자랑 1:1은 당연히 위험하겠지만 솔직히 낮에도 남자랑 같은 방에서 잘순 있는 거 잖아?
새벽에 술 꼬라먹고 혼자 길거리 돌아다니면 당근 위험하니깐 난 차라리 통금 챙긴다고 12시 좀 되기전에 깜깜한 밤 혼자서 집 오는 거 보다 친구들이랑 같이 있다가 자고 집에 들어오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통금 굳이?
차라리 텔 잡고 술판 벌려도 되니깐 안에 들어가서 친구랑 붙어서 놀으라 할 듯
노는 게 좋다는데 우짤거야 그럼 안전하게 놀으라 해야지
남자랑 붙어 있지말라고 하는 것 보단 피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게 더 효과적인 교육방식인 거 처럼?
나도 술먹고 난리치고 해봤는데 통금 지킨다고 술 취해서 혼자 집 오는 게 가장 위험했던 거 같음(실제로 누가 따라 오기도 했었고)
그래서 차라리 외박 함 제정신일때 사람 많을때 집 들어가는 게 가장 안전해
결국 걱정 돼서 통금을 정한걸텐데 뭐가 더 안전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노는 것도 존중하면서 어차피 취업하면 그래 놀고 싶어도 못놀텐데 인생 짧다...
오… 그러게 차라리 자고 들어오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아마 12시 통금도 버스 끊기는 시간때문에 정해진거긴해
일단 언니한텐 연락좀 받으라고 하고 부모님한테 잘 말해봐야겠다 고마워!!
통금에 대해선 굳이 좋게 생각 안 하는데(무쓸모 같음...) 연락은 진짜 진짜 중요하게 생각해서 연락은 잘 받으라 그래ㅠㅠ 아니면 알아서 잘 하든가 적어도 2~3시간 마다 해야한다고 생각함ㅠㅠ 20~30분의 한 번꼴은 너무 집착이공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 홧팅
걍 갓 스무살된거 아니면 성인인데 통금 있는거 뭐 실용성도 없고 존나 별로임ㅋㅋㅋ 대체 뭘 막겠다고 통금을 두는거지? 이런 말 좀 그런데… 개인적으로 바보같은 짓이고 오만한 제약이라고 생각함 이게 효과가 있을거라는 그 오만함이 ㅋㅋ…
그리고 레주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 안 됨 통금의 존재부터 의심해봐 그게 과연 당연한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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