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넌, 나에게는 바쁘다고 거짓말을 했으면서 다른 사람들하고는 잘 놀러다니고 보란 듯이 sns에 그걸 올려.
내가 부담스러운 건가 생각해봐도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어.
매일매일이 괴롭고 힘들어서 죽어버리고 싶지만 내가 죽어도 넌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아서 더 아파져.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왜 자꾸 하는 거야? 여기서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모르고. 분명 잊어버렸겠지.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너도 나만큼 아프고 힘들어 봤으면 좋겠어
이름없음2023/01/24 15:02:49ID : wLcNta2rdRy
상대방 헤테로야?
이름없음2023/01/24 15:11:23ID : eMmHyHB862G
이거 약물치료 받아 나도 비슷한 감정이었는데 우울증이더라 약물치료 꼭받고 온전한 상태의 네가 되면 그사람도 너를 좋게봐줄거야
이름없음2023/01/24 16:33:37ID : 1eK2FhgoZhg
응응.. 극 헤테로야
아 정말..? 하 근데 지금 학생이기도 하고 커밍아웃을 한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라서.. 부모님한테도 안 알렸는데 어떤 식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혹시 알려줄 수 있어?
이름없음2023/01/24 17:25:40ID : eMmHyHB862G
근처에 네이버 지도로 평 좋은 정신과 가봐. 진료비 얼마안해 만원 이만원정도? 많으면 오만원정도... 부모님한테 알리지않아도 돼. 여기 왜 갔냐고 물으면 그냥 우울해서라고 둘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