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새 3일 동안 겪었던 일이야
난 현 고3 이고 그래서인지 학원이 10시 넘어서 몰래몰래 수업할 때도 있어
그래서 집에 가면 늘 11시쯤 되거든
근데 요새 3일동안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어
첫 번째 날 꿈에서 나는 평범하게 학원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고 있었거든
우리집은 빌라라 엘베가 없단 말이야
그리고 우리집이 3츠이라서 엘베도 필요없고
집 문 비번치고 들어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뒤에가 너무 쎄한거야
그래서 뒤를 쳐다봤거든
그런데 계단 몇 칸 떨어진 곳에서 검은 형체? 가 나를 보고 있는거야
그러다가 씩 웃더니 갑자기 사라졌어
분명 눈코입이 분명하게 판단되지도 않았는데 웃고 있다는게 느껴졌어
암튼 그러고 꿈에서 깼어
그리고 두 번째 날 꿈에서는 내가 엄마랑 마트에서 장보고 내가 먼저 집에 들어갈려고 집 문을 열었거든
근데 거실에 흰색 옷이랑 흰색 셔츠가 널부러져있는거야
내가 그걸 보더니 밖에 있는 엄마한테 "이상한 사람 또 들어왔어!" 라고 말했거든
그리곤 엄마가 올라오시더니 "늘 있는 일이잖아 냅 둬" 이러시곤 꿈에서 깼어
근데 난 아직도 왜 이상한 사람이 또 들어왔다고 말했는지 모르겠어...
마지막 세 번째 날 꿈에서는 내가 혼자 집에 있다가 뭐 먹을거 없나 하고 거실에 나왔거든
근데 (우리집에 창고? 비슷하게 쓰는 빈방이 있거든) 빈방에서 머리도 검고 눈도 검고 옷도 검은색 목폴라 티였나? 암튼 살을 제외한 모든게 검은색이 남자가 나오더니 나를 보고 약간 비웃듯이 씩 웃더니 다시 그 빈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더라
그리고 내가 자리에 주저앉아서 울더니 꿈에서 깼어
내가 이걸 엄마께 말씀드리니까 엄마가 밤늦게 돌아다니다가 귀신이 붙을 수도 있으니까 학원이 늦게끝나니까 밤에 최대한 가로등 많고 밝은 큰 길로 오라고 하셨어
난 평소에 귀신이나 가위, 접귀, 악몽 같은 걸 꿔 본적도 없고 귀신을 본 적도 없어서 이런 현상이 엄청 신기하거든?
근데 좋은건.. 아니겠지? 이런 꿈은 또 처음이라...
솔직히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그런데 이런거에 해박한 사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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